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프리미엄 시네마틱 오케스트라 4분 30초https://www.youtube.com/watch?v=aEdQtL_miO4
https://www.youtube.com/watch?v=aEdQtL_miO4
https://www.youtube.com/shorts/50ps_ZLChUA
[정지용]
해바라기 씨를 심자.
담모롱이 참새 눈 숨기고해바라기 씨를 심자.누나가 손으로 다지고 나면바둑이가 앞발로 다지고괭이가 꼬리로 다진다.우리가 눈감고 한밤 자고 나면이실이 나려와 가치 자고 가고,우리가 이웃에 간 동안에해ㅅ빛이 입마추고 가고,해바라기는 첫시약시 인데사흘이 지나도 부끄러워고개를아니 든다.가만히 엿보러 왔다가소리를 깩! 지르고 간놈이-오오, 사철나무 잎에 숨은청개고리 고놈 이다.
<심훈>
오늘 밤도 뻐꾹새는 자꾸만 운다깊은 산속 빈 골짜기에서울려나오는 애처로운 소리에애끊는 눈물은 베개를 또 적시었다.나는 뻐꾹새에게 물어 보았다「밤은 깊어 다른 새는 다 깃들었는데너는 무엇이 설기에 피나게 우느냐」 라고뻐꾹새는 내게 도로 묻는다「밤은 깊어 사람들은 다 꿈을 꾸는데당신은 왜 울며 밤을 밝히오」 라고.아 사람의 속 모르는 날짐승이나의 가슴 아픈 줄을 제 어찌 알까고국은 멀고 먼데 임은 병들었다니참아 그가 못잊어 잠 못드는줄더구나 남의 나라 뻐꾹새가 제 어찌 알까.
5월 5일밤 남경(南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