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프를 발음하는 법
수반캄 탐마봉사 지음, 이윤실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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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음은 왜 존재하는 걸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기에 제목이 오래 기억에 남았는데 드디어 번역이 됨.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읽기 시작. 무덤덤한 듯한 한 문장 한 문장에 세밀하면서 섬세한 슬픔이랄까 외로움이랄까 계속 곱씹게 되는 뭔가가 있어서 얇은 책인데도 몇번이나 읽다가 먹먹함에 멈추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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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플레임 2 엠피리언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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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과 라이더, 마법, 베닌, 미스터리. 세계관과 소재. 캐릭터 등은 훌륭하고 충분히 더 재미있게 풀어갈 인물들과 이야기가 많은데 바이올렛의 시각으로 풀어가다보니 좀 뻔하고 어리숙하고 좁고 풍성하지가 못해서 아쉽다. 챕터 50 ˝바스지아스에서나 졸업 직후에 고유 능력을 숙달할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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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토카레프
브래디 미카코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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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니 왠지 울컥. 눈물이 나올 거 같다. 너무 좋았다. 영국의 미아와 조선의 후미코. 오래간만에 느낀 깊은 감정이입. 참조문헌을 보고 가네코 후미코가 실제 인물이구나, 하고 놀랐다. 이제 가네코 후미코를 찾아 읽어보려고 한다. 열애를 읽어야지! 영화 박열과 아나키스트를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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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장미의 심연까지
나카야마 가호 지음, 김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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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다. 처음부터 10년 전에 죽었다고 꽉 닫힌 이야기로 시작해서는 맨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 제발, 하고 간절히 바라고 기도했다. 다른 생각 하나 할 수도 없이 문장과 문장, 페이지와 페이지를 탐하듯이 읽어갔고 줄어드는 페이지가 너무 아쉽고 아까웠다. 다 읽고도 몇시간을 속상해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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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밍 러브
프랜신 리버즈 지음, 김지현 옮김 / 템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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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이뻐서 선물하고 싶어서 선물한다는 말에 받았는데 정말 책이 너무 이쁘다.
지금까지 본 책 중에 제일, 최고로 이쁘다. 사이즈와 무게, 촉감, 색감이 이렇게 이쁜 책은 나도 처음이라 보자마자 나역시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마음으로 가득찼다. 내지 색상, 폰트, 여백 간격까지 모두 아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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