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에자이트님 추천책.

폴 포트 평전이라고 하니, 뭐랄까... 세상 많이 변했다는 느낌이 든다.

유재현씨의 글을 보면 우리나라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대한 진실이 많이 묻혀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런 책들이 나와주어야 가려진 부분들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두께가 어마어마했는데 당연하다고 본다. 아마 얇은 두께로 나왔으면 이런 종류의 책은 오히려 신뢰감이 좀 떨어졌을 지도.

 

 

 

강경옥 작가님의 설희 2편. 연재물이라는 게 실감나는 것은 출간 속도인 것 같다.

알라딘에서 모처럼 이미지도 빨리 올려줬다.

지난 주에 출간되어 등록된 책 중에는 아직도 노 이미지가 많다.

알라딘은 언제까지 만화 파트를 푸대접 할 것인가!!!

 

 

 

요시나가 후미의 책 두 권이 애장판으로 나왔다. 제목이 나한테는 낯선데 혹시 초기작일까?     이마 이치코처럼 흔하지 않은, 기품이 느껴지는 그림체에 개그도 제대로 소화해 주는 스타일의 작가. 멋지다!

그녀가 얼마나 인기 작가인지 실감이 나는 것은,  리브로에서 신간 예약 판매까지 하고 있다는 거다.
확실히 그녀의 책들은 인기가 많다. 중고샵에 내놓아도 반드시 팔린다.

나 역시 중고샵에 나오면 반드시 산다!

그나저나 '어제 뭐 먹었어?'라는 제목의 가정 음식 만화라니, 먹는 것에 탐닉하는 그녀다운 소재다. ^^

 

 식객 22권이 나왔다. 지난 번 무릎팍 도사에서 황석영 작가님은 납기일(?)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고 했는데 허영만 작가도 참 바지런하시다.

연재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도 때 맞춰 못 나오는 작가가 얼마나 많은데...;;;;

이번 편은 '임금님 밥상'이다. 아, 수랏상이란 의미일까?

며칠 전에 친구는 식객 이야기를 하느라 전화로 30분을 떠들어댔다.

버스 안에서 그 전화 받으며 끊을 타이밍 찾느라 어찌나 나감했던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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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책 소개에서 보았다.

시청각에 약한 나는, 사진이나 그림이 들어가면 일단 그 책에 먼저 호감이 간다.

알라딘 책 미리보기 기능으로 본 것으로는 사진보다 글이 많았다.

얼마만큼 공을 들였는지는 오프 서점에서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

책 표지의 여인은 웃고 있다.

저 시대에 저렇게 웃을 수 있었던 여인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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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가 앤서니 브라운 새 책이 나왔다고 기뻐했는데,

오늘 보니 존 버닝햄의 새 책도 나왔다.

표지를 보니 여우 이야기인가 보다.

언제나 짐작 그 이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해주는 존 버닝햄의 신작을 슬슬 구경해야 할 듯!

 

 

에릭 로만의 신간이다.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은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내 친구 깡총이는 평이했다.

가만 보면 나는 '글 없는 그림책'을 더 선호하는 듯.

이 책은 어떤 분위기일지 자못 궁금하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되면, 해당 작가의 책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

작년에도 도리스 레싱 작품이 그랬던 듯.

이 책은 예약판매 중이다.
일단 표지부터 만들어 놓고 재출간 준비를 마치는 것일까? 번역자도 같더만.(출판사는 바꼈다)
그렇다 하더라도 궁금한 건 마찬가지지만.

표지는 꽤 맘에 든다.

문학동네가 자본이 많은 회사인지는 모르겠는데, 유명작이 참 많이 나오는듯 싶다. 별로 실망시킨 예가 없는 듯...

지난 여름 매그넘 한국전을 못 간 게 참 안타까웠는데, 이 책으로 위로를 삼아야겠다.

저자는 한국인인데 아무래도 매그넘에서 갖고 있는 사진으로 에세이를 엮은 듯하다.

'정당한 분노'라는 제목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정당하게 표출해야 할 분노 앞에 때로 우린 얼마나 침묵을 묵묵히 지키던지...

표지의 체 게바라 사진은 각도가 좀 별로다. 지적이라기보다 오만해 보이는 인상이다.^^;;

그래도 뚜껑은 열어봐야 제 맛.

윙크를 통해서 '하이힐을 신은 소녀 6권'이 곧 나올 줄 알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한 템포 늦었다.

이번 연재는 미리 써둔 내용이 많았기 때문인지 단행본이 매우 빠르게 나오고 있다.

그나저나 란제리 1권은 왜 소식이 없는 걸까???

                                       

꼭두각시 오데트가 6권으로 완결됐다.

사실 난 1권 밖에 보지 못했는데 짧게 완결되었다고 하니 뒷내용이 궁금해졌다.

오데트를 떠올리면 늘 작게작게님이 떠오른다. 음... 소식 궁금하다.

 

 

 

 

란제리 1권은 왜 아니 나오냐고 하고서 하루 뒤에 이 책이 나왔다^^;;;

관심 목록 페이퍼에 매일매일 조금씩 추가를 해서 날짜는 조금 차이가 나겠지만 이 페이퍼는 모두 수일을 두고서 작성한 거다.

서윤영 작가는 윙크를 다시 보게 되면서 알게 된 작가다. 고전물인데 속옷 가게를 소재로 한 내용이 신선했다.

아직 몇 편 보지도 않았는데 너무 재밌어서 단행본이 나오면 꼭 사보려고 했었다. 이미지라도 어여 떠라!

 

춘앵전 3권. 부지런히 다음 권이 나온다.

1권 보고서 2권을 못 봤다. 현재 윙크에서 연재 중이고, 그 윙크를 사서 보고 있으니까

아마도 2,3 권을 같이 보고 나면 진도를 따라잡을 듯하다. 실존 인물이 등장하면 미화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그래도 보기는 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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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10-2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노아님이 리뷰 올리고 나면 결정할래요. ㅎㅎ

무스탕 2008-10-25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노아님이 리뷰 올리고 나면 결정할래요. ㅎㅎ 2

마노아 2008-10-2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두 분!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ㅎㅎㅎ

메르헨 2008-10-25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전 마노아님이 리뷰 올리고 나면 결정할래요. ㅎㅎ 3
->이런거 따라하는거 왜 일케 잼있죠?
네..문학동네가 유명작을 참 잘 골라네요.
표지만 봐도...책들을 들여오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마노아 2008-10-25 01:31   좋아요 0 | URL
남의 서재였으면 저도 따라 했을 거예요^^ㅎㅎㅎ
표지 디자인도 책 구매에 꽤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여러모로 종합 예술이네요^^

하늘바람 2008-10-26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따라하고프지만 전 한권은 봤네요^^ 클라라의 환상 여행은 조만간 제가 포토리뷰를 올려볼게요

마노아 2008-10-26 13:47   좋아요 0 | URL
조카가 자기는 존 버닝햄을 좋아한다고 은근히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클라의 환상 여행 기대되어요. 포토리뷰 원츄예요^^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라는 제목으로 검색을 하면 완전판이 1권만 뜬다.

작가 이름으로 검색하면 그제야 완전판이 모두 뜬다.

왜 그럴까????

 

 


 

feel so good이 재출간됐다. 연재 중단되고 오랜 침묵 끝에 완결편 직전까지 나왔으니 작가의 인기도를 볼 때 재출간을 예상했지만 그래도 반갑다.

나야 앞의 책으로 갖고 있지만서도.^^

이렇게 기다리면 언젠가 재출간이 되는 거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훌륭한데도 불구하고 묻히는 책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연재중단은 정말 날벼락이고ㅠ.ㅠ

 


밤 12시에 문을 열어서 6시간 동안만 영업을 하는 식당이란다.

손님이 요구하는 모든 메뉴를 그 자리에서 만들어준다는데, 요구하는 메뉴도 독특 적나라하다.

한자가 예쁘게 박힌 표지 그림이 깔끔하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내용이라고 하니 관심이 간다. 눈독 + 찜!

 

 

 

거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림 속에 노닐다'가 출간된 지 6개월 밖에 안 됐는데 벌써 절판되었고,

책 가격이 올라서 재출간 됐다. 뭐하자는 거지? (ㅡ.ㅡ;;;)

나야 6개월 전 책으로 갖고 있지만 뭔가 좀 거시기 하다. 킁!

 

 

 

마이 알라딘에 관심 작가 새 책을 보니 상뻬의 새 책이 나왔나 보다. 근데 미출간 도서라 도서 정보도 없고 심지어 이미지도 없다. 뭘까? 외서라서 더더욱 궁금증만 폭발. 책값이 세고 하드 커버라고 되어 있는데 기존에 모르던 그림일까? 근데 우리 말 없이 과연 볼 수 있을런지...ㅡ.ㅡ;;;;;

(근데 지금 보니 출간일이 2009년 3월이다. 뭥미???)

 

유시진 작가의 이름이 눈에 띄어서 클릭해 보았다.

오옷, 순정 성인 계간지의 창간호다.

우리나라 만화잡지는 워낙 생명력이 짧아서 선뜻 손댔다가 상처 받기 일쑤인데,

그래도 계간지니까 좀 오래 버티지 않을까 하는 얕은 믿음 발동!

일년에 네 번인데, 그렇다면 역시 사서 봐야겠지? 빌려 읽을 데도 없을 것이고...

좋다, 도전이다!

 

소설 바람의 나라가 재출간됐다. 두권짜리가 한 편으로 묶어 나온 듯한 두께인데 내용에 변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만화 바람의 나라는 SE판으로 나오면서 내용과 그림에 약간의 수정이 가필됐다. 소설도 그리 됐을지도.

사실 옛날 책 상하 두권이 품절을 가장한 절판 수준인지라 구하느라 무지 고생했다.
어느 중고서점에서 겨우겨우 구해서 애지중지했는데 그리고 얼마 뒤 새 책이 나온 게다!
뭐, 그건 드라마의 공이라는 걸 인정한다. 비록 원작을 제대로 망치고 있지만(ㅡㅡ;;)

소설 바람의 나라는, 소설로 만들겠다는 제안에 그렇다면 작가 자신이 직접 쓰겠다고 나서면서 시작되었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보았다. 사실 중고책 겨우 구하고도 바쁘단 핑계로 아직 못봤는데 개정판이 나왔으니 나는 어찌할꼬? 우야튼 소장해야 할 책이렷다!

ps. 근데 교보문고 책정보에는 '허브' 출간인데 알라딘은 엘페이퍼다. 어찌 된 걸까?

앤서니 브라운의 신간이다.

보름 가까이 앤서니 브라운의 외서가 이미지도 없이 둥둥 떠 있었는데,

관심 작가 신간 브리핑에 요 이미지가 뜨니 무지 반갑다.

검은 테두리가 안의 그림과 제목을 두드러지게 만든다.

서점 가서 살펴보고 주문하던가 해야겠다. 일단은 보관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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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5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25 1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atonal.egloos.com/647294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시험 기간이어서 일찍 집에 돌아갔는데 유선방송에서 '타임트랙스'를 해주고 있었다.

아, 잠깐 보았는데 어찌나 재밌던지!

22세기 말 미래에서 20세기 말 지구로 파견(?)나온 어느 경찰의 이야기였다.

쿵푸를 섞은 독특하고 강력한 무술 유단자였고, 무엇보다도 22세기형 컴퓨터 '셀마'가 끝내주게 멋졌었다.



영상모드와 음성모드로 재생되는 그녀는 평소에 '크레딧 카드' 형태로 주인공의 주머니에서 지낸다.

그러다가 필요할 때가 되면 영상으로 재생이 되는데,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씨 속에서 일행의 생존 확률까지를 모두 짚어내주는 슈퍼 컴퓨터였다.  성우분 목소리도 참 좋았는데, 영상으로 재생될 때면 아주 복고적인 의상과 머리 스타일로 22세기형 컴퓨터라는 소프트웨어와 극단적인 조화를 보여주었다. 

평소 입바른 소리만 하던 그녀가 가끔 주인공 형사에게 유머도 던지는데 그녀의 인공지능은 그렇게 진화도 하는가보다!

영상은 홀로그램으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실물 사람으로도 나타나서 가끔 미인계도 써주고, 전화 걸어서 목소리 흉내내는 것 쯤은 아무 문제가 안 된다. 문 따고 들어가는 것도 당연!

정규 방송으로 본 게 아니어서 내가 본 에피소드는 몇 개 안 되지만, 13년이 지났는데도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혹시 DVD 발매가 되었나 검색해 보았는데 자료가 없다. 미국에서는 2씨즌 44화까지 방영됐다고 했는데, 그 정도면 나올 법하지 않나?

이미지에서도 느껴지지만, 오래전 거라 그래픽은 확실히 구리다.(ㅡ.ㅡ;;;)

그래도 상상력이 재밌었고, 특히나 셀마의 활약이 너무 대단했었던 터라 꼭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다.

끝내 범죄자들을 과거로 돌려보낸 그 나쁜 과학자를 잡기는 했는지, 여친의 복수는 했는지...

미국에서도 DVD가 없는 건지, 우리나라에만 안 들어온 건지 궁금하구나.

그러고 보니 초딩 1학년 때 보았던 V도 참 재밌었는데 2008년도 판이 제작된다는 얘길 들은 것 같은데, 금년이 아니라 내년인가????

슈퍼맨 시리즈(TV판 로이스와 클락의 슈퍼맨 완소!)도 그랬고, 내가 알게 모르게 SF물을 꽤 좋아하나보다. (몇 개 나열 안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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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08-10-1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왜....생각이 안날까요??????????흠...
V~요런건 기억이 엄청 잘 나거덩요.
아, 슈퍼맨...이거 왜 다시 안해줄까요? 저 이거 무지 좋아했어요.
미녀와 야수, 그거 있잖아요. 스프레이를 공중에 살짝 뿌려주면 하늘 날고 그랬던...고딩 남자 나오는...
(이런 설명으로 알아보시려나...의문이지만ㅋ)
아,그리고 에스에프 아니지만 레밍턴스틸 좋아했답니다.ㅠㅠ
얼마전 맘마미아에서 보니..늙으셨더군요. 레밍턴스틸...ㅎ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래요. 전 오늘은 집에서 푹~~~~~~~~~쉽니다.^^

마노아 2008-10-13 12:50   좋아요 0 | URL
슈퍼맨은 결국 dvd 질렀어요. 얼마나 아끼면서 봤다구요. 여전히 재밌고 감동적이었지요.
미녀와 야수도 좋아하는 드라마였어요. 그 배우 가면 벗은 얼굴을 보니, 야성적이더군요.;;;;
스프레이 살짝 뿌리던 슈퍼소년 앤드류^^
레밍턴 스틸이 일요일에 했지요? 교회 가는 시간이어서 못 봤어요. 제목만 기억이 나네요.
맘마미아에 레밍턴 스틸이 나오나요? 어느 배역이지? 맘마미아는 봤는데^^;;;
저도 몸살 기운이 있어서 지금 몸사리고 있어요. 푹 쉬고 좋은 컨디션 유지하셔용^^

무스탕 2008-10-13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기억나요. 저 고전틱한 여인네도 기억나고 남주가 나쁜넘 잡으러 미래에서 오고 그랬던것도 기억나요.
브이도 기억나는데 왜 슈퍼맨이랑 미녀와 야수는 생각 안날까요? --a
오랜만에 셀마 보니 반갑네요 ^^

마노아 2008-10-16 19:21   좋아요 0 | URL
미녀와 야수는 터미네이터의 여전사 린다 헤밀턴 주연이에요. 로이스와 클락의 수퍼맨은 요새 위기의 주부들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테리 해쳐가 여주인공이에요. 아마 영상을 보면 생각이 날지도 몰라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