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제목이 솔직히 자극적이다.  고구려 관련 책들은 부러 그렇게 쓰려고 애쓰는 느낌이 들곤한다.

중요한 것은 제목보다 내용이니까.

고구려 관련 책을 이덕일씨가 참 많이 쓴다.  고구려 700년의 수수께끼, 오국사기, 장군과 제왕, 고구려는 대륙의 지배자였다 등이 있고, 그 외에도 '광개토대왕이 중국인이라고?'에도 한 꼭지를 담당했으니까.

일정 부분은 내용이 겹칠 것도 같다.  그래도 공동집필이니까 패스할 정도는 아닐 테지.  여하튼 찜!

 

 

 

 

유시진의 이 출간됐다. 1.2.3권이다.  예상보다 권수가 짧다 싶었더니 페이지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거의 두배로 뛰었다.

페이지도 두배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ㅡㅡ;;)

그래도, 반갑다(>_<)

시공사 출간인데, 시공사에서 다시 만화책을 내고 있는 건가? 예전에 망한 것으로 아는데... 아니었나? 음... 모르겠다.

방금 전에 언니가 자기도 유시진 안다고 해서 화들짝 놀랐다. 온 알아? 아니, 마니 봤어? 아니, 그럼 그린빌에서 만나요는? 몰라. 신명기나 폐쇄자 들어봤어? 모르겠는데. 그럼 유시진 어떻게 알아?  하여간 알아. 이름 들어봤어..... 라는 대화가 오고 갔다.

푸핫! 하나 추천해 주고 싶지만,,,,, 돌쟁이 엄마는 사치란다. 케헥... 나중에 내 조카들이 내 만화책 목록을 보고 이모를 사랑하지 않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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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7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07-08-27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온이 나왔군요~~~ 구입, 구입~~ 근데, 1~3권이라는 건 완결일까요?

마노아 2007-08-27 21:20   좋아요 0 | URL
작품이 완결된 뒤 한꺼번에 나오는 거니까 완결작 같아요. 히힛^^
 

방이 덥다 보니까 앉아 있는 것이 보통 힘든 게 아니다.

게다가 책을 볼 때 스탠드를 켜두니 역시 후끈후끈한 열기가 인내심을 시험한다.

엉덩이에 자꾸 열이 나는 것이 이러다가 땀띠 생기겠다.

대나무 방석 없나 찾아보았지만, 언니 카시트밖에 없단다. (하나 떼어오고 싶다ㅠ.ㅠ)

혹시? 하고 찾아보니 역시나 있다. 으하하하핫!

 45*45면 아주 작은 싸이즈는 아닌 듯 싶다.

난 딱 한장 필요한데 네장씩 묶어 파네.

뭐 무료배송인 게 다행이지만.

올 여름 많이 길라나?  선풍기 달린 옷도 개발됐다던데 크흑...너무 덥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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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8-20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도 길고.. 열대야도 길고.. 더위도 길다네요.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밤이에요ㅠㅠ;;;

마노아 2007-08-21 00:37   좋아요 0 | URL
작년까지는 찬물로 샤워 못했는데 올해는 아주 잘하고 있어요. 헥헥...

홍수맘 2007-08-20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제주는 습한 기운까지 보태 더 짜증이 나요. ㅠ.ㅠ
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방석 같은데요? ^^.

마노아 2007-08-21 00:38   좋아요 0 | URL
습기! 정말 사람 잡죠. 해마다 더 심해질 거라고 상상하면 너무 끔찍해요. 흑흑....

치유 2007-08-21 0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섬사이님 댓글에 찬성~!!

마노아 2007-08-21 09:39   좋아요 0 | URL
저두 찬성이에요^^

비로그인 2007-08-21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마노님. ^^
서재 벽지가 바뀌었군요. 그래봤자 여전히 '영원한 어린왕자'이지만. (웃음)
확실히 대나무 방석이나 돗자리등이 시원해서 좋죠. 그 틈새로 공기순환이 되니까.
차량용품 파는 곳에서 자동차 의자용 돗자리 시트나 방석류를 팔던데 말입니다.
땀띠 나면 아프고 간지럽죠...구멍이 숭숭난 망사/철사 의자같은건 어떻습니까? ^^

마노아 2007-08-21 20:06   좋아요 0 | URL
와, 엘신님! 오랜만이에요!
제가 어제 너무너무 보고파서 홈에 다녀왔는데 오늘 짠!하고 나타나셨네요.
마치 선물 같아요. 우울한 날에 선물같이 등장한 엘신님,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안 그래도 대나무 방석은 언니 차에서 하나 갖다 쓰기로 했어요. 오늘 퇴근 길에 꼭 들고 오라고 하려구요^^ㅎㅎㅎ

2007-08-22 0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8-22 00:58   좋아요 0 | URL
뜬금없습니다만, 아기들처럼.
엉덩이에 분을 발라주면 땀띠가 가라앉지 않을까요? 후하하핫.;;;
그 뭐시냐..분으로 수분을 없애준다는 그런 원리...? (긁적) ^^;

2007-08-22 2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3 00: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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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3 00: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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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3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3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3 1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3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4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4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4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4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7-08-21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님...저 사실 엉덩이에 땀띠 났어요..
전 이상하게 여름이면 늘...................-.-
그나저나,,님 저거 4장 세트는 얼마래요????ㅎㅎㅎ

마노아 2007-08-21 21:54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서 9,900원에 팔아요.
땀띠로 고생중이시군요. 에궁... 어여 나아야 할 텐데...
아직 여름이 길게 남았으니 으쌰으쌰 우리 힘내요^^

해적오리 2007-08-21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땀띠나고 있어요. 엉덩인 아니구요...^^;

마노아 2007-08-21 23:17   좋아요 0 | URL
아앗, 여기저기서 폭염에 신음하고 있군요!
절대로 파우더 바르지 마셔용. 땀구멍을 막아서 더 나빠진다고 하더라구요.
크흑, 시원한 여름은 어디 없나요(>_<)

프레이야 2007-08-22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름이라도 찬물에 샤워 못했었는데 올해는 거뜬히 하루 두번 뒤집어 써요^^
곧 안녕~ 하고 갈거니까 너무 미워하지 말자구요^^

마노아 2007-08-23 00:55   좋아요 0 | URL
올 여름이 얼마나 더운 지를 여기저기서 몸소 체험하고 있어요^^;;;
곧 안녕~하고 갈 여름이니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겠어요. 헤헷, 가을을 마구마구 기다리는 중이에요^^
 

 

 

 

Orchestra de Nodame Live - 노다메 칸타빌레 오케스트라 라이브 앨범!

2장짜리 씨디다. 오케스트라편, 기악편.

드라마의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

이런 건 좋은 시스템으로 들어야 하는데...

내 씨디 플레이어 충전기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흑...ㅠ.ㅠ

근데, 예약주문도 가능한데 암 것도 없네. 쿠폰도 없고 선물도 없고..... 킁.

노다메 칸타빌레 18권 함께 주기... 이런 것 없네^^ㅎㅎㅎ

하긴, 17권 나온지 얼마 안 되긴 했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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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8-19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다메게 인기가 좋긴 좋았나봐요. 이런 것도 나오고 ㅎ
전 예~전에 어둠의 경로에서 이 앨범 찾아서 한동안 듣고 다녔던 :)

마노아 2007-08-19 22:15   좋아요 0 | URL
앗! 일본에서는 음반이 먼저 나왔나 보군요. 이 음반은 욕심내서 CD로 듣고 싶어요.^^(일단 충전기부터 찾은 후...ㅠ.ㅠ)

rlatldud12 2007-08-26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내가 좋아하는 일드~~

마노아 2007-08-27 00:10   좋아요 0 | URL
노다메 칸타빌레가 아주 대중적인 작품이 되었죠^^
 

제목보고 호감이 간 책들

 

 

 

 

신윤복을 주제로 한 책이다.  정조 시대가 배경일 때는 언제든 일단 호감이 간다.  사실 "뿌리깊은 나무"도 사놓고 안 본 지 일년이 된 것 같은데 이러면 안되지 싶다..;;;;

 

 

 

 

제목보고 클릭해 보았는데 표지가 마음에 든다. 한국 현대사 산책 1940년대편을 너무 지루하게 읽어서인지 다른 책을 기웃거리고 싶다.  물론 이 책이 어떤지는 아직 모르지만. ^^

 

 

 

 

리라이팅 클래식은 기획을 참 잘한 듯 싶다.  보다 쉽게, 대중적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장자에 관한 책을 보게 된다면 이 책을 고를 예정이다. (물론 언제인지 모른다. 쿨럭.;;;)

처형에 관한 역사라니...미시사적으로 관심이 가는데 단순히 잔인하기만 할까 봐 약간 걱정.  피에 젖은 광기 어린 권력을 비춰주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사 읽기보다는 도서관을 이용해야겠다.(아무래도 무서워..;;;)

 

 

여기까지는 전혀 안 급하지만, 아래 것들은 당장 보고 싶어 안달난 것들.

 아무래도 2학기에 지리를 가르칠 가능성이 큰 듯 싶어서 눈여겨본 책.  지리는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떤 책을 참고해야 할지 잘 감이 안 온다.

지리쪽 책은 아무래도 대형서점에 나가서 직접 들춰봐야 할 듯.

 

진작 관심이 갔지만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바람구두님 페이퍼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어찌나 울컥했던지...ㅠ.ㅠ

 

 


히힛, 1.2권 보고서 아직 뒷권을 못 봤다.  다음 번 주문엔 꼭 끼워서 주문해야지.

 

 

결심을 몇 차례 했는지 모른다.  그래놓고 구입 못하고 계속 미루기만 반복.  퇴직금 들어오면 내가 기필코 산다. (크흑!)

 

 

 

 

 

조카 책으로 찜한 책들.  앞의 세권은 도서관에서 보았는데 책이 너무 좋았다. 앤서니 브라운 책은 언제든 최고의 만족을 주더라.

깜짝깜짝 색깔들은 비룡소에서 걸어준 링크로 동영상을 보았는데 역시 감탄!

꽃이 핀다는 직접 책을 본 것은 아닌데, 어쩐지 감에 굉장히 멋진 책일 것 같은 기분.

한꺼번에 다 사진 않겠지만 다음 번 주문량도 꽤 될 것 같다.  닥터 슬럼프에서 보면 시간을 멈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내게 시간을 멈추고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밀린 책부터 봐야 하지 않을까. ^^ㅎㅎㅎ 

물론, 그렇게 혼자 시간을 보낸 사람은 만화책이든 영화속이든 꼭 후회하더라. 하긴, 혼자 늙고 싶지 않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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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8-19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직금이라 하시면...지금은 백조상태....신건가요..??

마노아 2007-08-19 20:49   좋아요 0 | URL
화요일까지는 아니구요. 수요일부터는 대략 3주간 백조상태가 될 예정입니다^^;;;;

2007-08-21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21 2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재출간 됐다.  반가운 소식이다.  가격은 여전히 세다.  두께도 여전히 두껍다. 그래도, 반가운 건 반가운 거다. ^^ (게다가 표지도 더 예뻐졌다.)

이 책은 예전에 교보문고에 가서 잠깐 들춰본 적이 있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그 긴 페이지가 연표로 구성되어 있었다.  동양사와 서양사가 나란히 진행되는데, 이 책은 통사를 어느 정도 섭렵한 뒤에 보자 뭐 요런 마음으로 돌아왔었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진 것은 저자 때문이다.  수요역사연구회. 그 안에 내가 참 좋아했던 교수님이 계시다.

황민호 교수님.

대학교 때 먼저 이분의 사모님께 조선사를 배웠다.  김소은 교수님. 정말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분이었는데 학생들이 네가지 없게 굴 때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불끈 했었다. 나로서는 너무 즐거운 수업이었건만, 한학기 출강하시고 다시 뵙지 못했다.  그런데, 그 다음 학기엔 사부님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황민호 교수님.

2003년 1학기는 교생실습으로 바쁜 때였다.  그렇지만 3월 첫수업부터 너무 매력적이었던 교수님 수업을 빠지고 싶지 않아서 교생 실습 중에도 학교에 갔었다.  다행히 복지과 수업은 야간에 있어서 약간의 진도 차이는 있지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근데,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  자리(그것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기다리는데, 교수님이 나를 발견하시고는 불편하다고 나가라고 하시는 것이다.  너무 정색을 하고서 나가라고 하시는 바람에 졸지에 쫓겨나고 말았다.  쫓겨나서 벽 뒤에 숨어서 수업을 좀 듣다가, 내가 예전에 들었던 수업과 어느 정도 겹쳐서(야간반 진도가 더 느렸다.) 중간에 돌아와버렸다.

집에 와서도 도저히 납득도 안 가고 이해도 안 가고 분해서 못 참겠는거다. 교수님 이름으로 검색을 했더니 수요역사연구회가 나왔다.  거기 홈페이지에서 교수님 이메일 주소를 찾아서 편지를 썼다.

아니, 학생이 수업 듣겠다고 앉아있는데 그걸 쫓아내는 선생님이 어디 있냐고...

솔직히 쪼오금 이해는 갔다.(인정은 못해도...)  같은 수업 두번 하는데, 이미 들었던 학생이 다시 앉아 있으면 좀 뻘쭘할 수 있겠다. (우스개 소리도 잘 안 나올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학생을 쫓아?(버럭!)

교수님께서 답장 주셨다.  정색해서 미안타고. 나중에 저녁 한끼 사주시겠다고.

물론, 그 후로도 같이 식사할 기회는 생기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꼬박꼬박 음료수도 미리 교탁 위에 올려놓고 그랬는데...칫!

교수님 수업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아마 현대사를 공부하게 되는 많은 이들이 접했을 그런 충격들.

베트남전과 삼일운동 민족대표33인, 군위안부 문제, 그리고 한국전쟁.

한국전쟁을 수업하고 나서는 세상에 믿을 놈이 없어보였다.  내 머리 속에 온갖 '음모론'이 도사리는 듯한 그런 느낌.

생각해 보면, 지금 내가 수업할 때의 말투는 이때 교수님 말투와 거의 흡사하다.  말 끝머리를 ~~~하죠. 라고 끝맺는 스타일. 어쩌다 보니 따라하고 있더라.^^ㅎㅎㅎ

교수님 수업은 정말 의미있었고 재밌었고 그야말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소중한 시간이지만 단점이 하나 있었다.  '수치'에 있어서는 오타의 결정체라는 것.

그러니까 엄청 필기를 열심히 했던 나는, 그 자료들을 다시 조사하는 작업을 꼭 거쳐야 했는데 연도는 반드시 틀린다.  지명도 꼭 틀린다.  사람 이름도 자주 틀린다.  그래서 수업 노트 그대로 공부를 하면 틀린 사실을 잘못 기억하고 말아 낭패가 생길 수 있다.  시카고 대학이라고 했는데 찾아보면 워싱턴 대학이라는 등 아주 중요한 것들은 아니지만 잘못 기억해서 좋을 것도 없는 그런 내용들.

아무튼 참 독특했던 분이셨다.

어떤 책을 읽으면 좋겠냐고 학생들이 질문을 많이 했었다.(나도 그랬다.) 하지만 단 한번도 책 이름을 집어서 추천해주신 적이 없다.  무조건 많이, 닥치는 대로 읽으라고 하셨다.  그때는 그 말이 너무 성의없어 보였는데, 지나고 나니 이해가 간다.  그 무렵의 우리들(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은 골라 읽을 학번이 아니라 있는껏 힘껏 양껏 마구마구 흡수해야 할 때였다.  그렇게 공부하고 나서 스스로 재정립을 시켜야 했다.  누군가에게 기대기만 할 게 아니라.

지금도 모교에 출강하시는 지는 모르겠다.  다른 학교에 전임으로 가셨을 지도... 강의 계획서에 따르면 더 많은 수업을 들었어야 했는데(듣고팠는데) 그 진도를 다 못 나간 게 지금도 아쉽다.  어디서 수업하는지만 안다면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청강하고프다.

책이 재출간 된 것을 보고서 기뻐하다가 말이 많아졌다. 돈 모아서 책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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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8-15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기다리던 소식이에요. 고맙습니다.

마노아 2007-08-15 16:14   좋아요 0 | URL
조선인님 페이퍼 뒤지다가 저도 검색해 보고 재출간 소식 알았어요. 저도 고마운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