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시리즈의 작가 신작이다. 처음엔 표지만 보고서 얼라, 그림이 똑같네! 했는데 같은 작가 책이라 일러스트가 같았나 보다. 장 루이 푸르니에의 '하느님의 이력서'와 '하느님이 뿔났다'와도 그림이 비슷한데 일러스트 작가가 같은 건지는 모르겠다. 방금 펼쳐보니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이름이 안 잡혀 있다. 설마 작가가 직접 그린 것? (아닐 것 같은데....)
신앙서적은 거의 안 읽지만, 이 시리즈는 거부감이 전혀 없이 잘 읽혀왔다. 더구나 감동까지 주면서. 반면 장 루이 책은 풍자 소설로 읽히는데 약간의 재미는 주지만 감동은 없다. 작가의 크리스트교에 대한 이해와 접근 폭이 다른 듯하다.

작가는 실제 동성애자라고 하는데, 자전적 소설이든 그렇지 않든 이 책에 관심이 갔을 듯하다.
왜냐하면 내가 참 좋아하는 작가 박희정의 '마틴 앤 존' 때문이다. 그 스리즈가 나온 것은 이 책 때문이 아닐까.
근데, 그럼 박작가는 원서로 이걸 읽은 것일까???



라시드 앗 딘의 '집사'
신간은 아니지만 갖추고서 두고두고 볼 책으로 꼽아보았다.
잭 웨더포드의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를 읽을 때 이 사람의 이름이 곧잘 나왔는데 크게 눈여겨 보지 않았건만 굉장히 큰 족적을 남긴 사람이었다. 우린 사마천만 너무 익숙하다니까...ㅜㅜ

아틀라스 시리즈 2탄. 실은 1탄을 작년에 사두고 다 못 읽었기 때문에 2탄은 당장 사지도 못한다..;;;;
원래 한 권을 잡으면 다 읽을 때까지 다른 책을 잡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이것저것 집히는 대로 읽다가 다 못 읽고 다른 책을 자꾸 들게 된다. 인내심이 부족해진 것인지 끈기가 사라진 것인지 집중력이 없는 건지, 아님 모두 다 인지...ㅠ.ㅠ 어쨌든 이런 책은 제대로 소장용이다.

루나파크가 재밌어 보여 궁금하던 찰나, 중고샵에 떴길래 재빨리 주문 버튼을 눌렀다.
같이 주문한 화장품 준비가 늦어져 추석 연휴 끝나고 도착할 예정인데, 그 사이 새 책이 나왔다.
직장인 버전이라니, 더 실감날 거란 기대 가득! 근데 왜 이미지가 안 뜬다냐? 설마 예약도서라서?
똑같은 표지에 작은 창의 그림만 바뀐다. 일숙샘의 멋진 일러스트를 아끼는 사람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어릴 때는 그림을 따라 그리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취향이 바뀌어서 옛날 만큼 열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스라이 추억 한켠을 차지하는 신일숙 작가님.
1999년생 같은 경우는 영화로 만들면 참 좋을 소재였는데 그런 2차 매체로 넘어가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쉽다. 이제는 1999년도 한참 지나버린 옛일이 되어버렸지만...
화가 출신 작가는 게다가 역사 교수님이시기까지.
수묵화 기법으로 그려낸 그림이 남다르다. 미리보기에서 훔쳐보고 왔는데 엌소리가 나온다.
싸이즈가 좀 크지만 그림 몇 장 업어왔다.


환인이 등장하고 해모수가 등장하는 시대 이야기인 것을 감안하면 시리즈가 꽤 오래 나올 듯한데 얼마 정도의 기다림을 강요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름에서 방점 한 번 찍고, 그림에 눈독들인다. 입소문이 좀 더 날 법한데 말이지비...

마이 알라딘에서 뒤늦게 발견했다.
한일 만화가가 함께 참여했는데 '이웃'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짐작.
내가 좋아하는 황미나샘의 이름을 정말 오랜만에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작품, 무척 궁금해진다.

상품 이미지가 큼직하니 보기 좋다. ^^
이마 이치코 신간이다. 진작에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다작하는 작가다.
대체적으로 BL물이 아니라면 괴담을 소재로 한 독특한 작가.
그림에서부터 묘하게 환상적인 분위기가 난다.
일러스트집만 따로 나와도 매력적일 듯.
이 작품 도적의 물병도 표지가 꽤 맘에 든다.
문득, 책장을 보니 '밤과 별의 저편' 1권을 사두고 아직 못 봤다는 생각이 났다. 그런 게 어디 저뿐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