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식 이름짓기

웬디양님 서재에서 보고 퍼왔다.

자려고 컴퓨터 종료하려다가 해보고 싶어져서..^^

 

**

 태어난 뒷자리 년도

XXX0년생 : 시끄러운or말많은

XXX1년생 : 푸른

XXX2년생 : 어두운 - > 적색

XXX3년생 : 조용한

XXX4년생 : 웅크린

XXX5년생 : 백색

XXX6년생 : 지혜로운

XXX7년생 : 용감한

XXX8년생 : 날카로운

XXX9년생 : 욕심많은

 자신의 생월


1월 - 늑대
2월 - 태양
3월 - 양
4월 - 매
5월 - 황소
6월 - 불꽃
7월 - 나무
8월 - 달빛
9월 - 말
10월 - 돼지
11월 - 하늘
12월 - 바람

 

자신의 생일

1일 - ~와(과) 함께춤을
2일 - ~의 기상
3일 - ~은(는) 그림자속에
4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5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6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7일 - ~의 환생
8일 - ~의 죽음
9일 - ~아래에서
10일 - ~를(을) 보라
11일 - ~이(가) 노래하다. 
12일 - ~ ~의 그늘 -> 그림자
13일 - ~의 일격
14일 - ~에게 쫓기는 남자
15일 - ~의 행진

16일 - ~의 왕
17일 - ~의 유령
18일 - ~을 죽인자.
19일 - ~는(은) 맨날 잠잔다.
20일 - ~처럼..
21일 - ~의 고향
22일 - ~의 전사
23일 - 은(는) 나의친구
24일 - 의 노래
25일 - 의 정령
26일 - 의 파수꾼
27일 - 의 악마
28일 - ~와(과)같은 사나이
29일 - 의 심판자 ->를(을) 쓰러트린자
30일 - 의 혼 
31일 - 은(는) 말이없다.

 

이대로 하면 난 '날카로운 바람'으로 끝난다.
억울해서 음력으로 해보니 '날카로운 하늘의 환생'이 된다.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엄마 생신으로 해보았다. 양력은 모르므로 음력으로 했는데 '지혜로운 태양의 그림자'다. 오, 훌륭해!

아부지는 '날카로운 말에게 쫓기는 남자'라.... 이건 별로 좋지 않네...;;;;;

큰언니는 '조용한 늑대처럼'

작은언니는 '백색 양을 보라'

형부는 '웅크린 태양 아래에서'다. 오, 이건 좀 그림이 된다.

세현군은 '어두운(적색) 달빛을 죽인자' 뭔가 판타지 느낌이 난다.

다현양은 '지혜로운 나무의 파수꾼' 아, 다현양은 이름도 예뻐!

 

나의 싸아랑 공장장님으로 해보면 '백색 바람의 일격' 오, 이것도 뭔가 좀 있어 보인다.

또 내가 사랑하는 은준님으로 해보면 '용감한 하늘의 환생'이다. 오, 전조의 캐릭터에 어울려!

 

음, 또 누굴 해보지? 

친구 N은 '날카로운 불꽃에게 쫓기는 남자'가 되어버린다. 음... 이 친구 여자인데....;;;;

친구 D는 '날카로운 양을 죽인자' 아, 이건 좀 무섭네....

친구 M은 음력으로 지내는데 '날카로운 바람의 파수꾼'이다. 양력 생일은 이번에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이 친구 생일이 다음주... ㅎㅎㅎ

나의 야곱은 '날카로운 늑대의 고향'이다. '날카로운'은 이래저래 좀 어감이 안 예쁘다.

W양은 '욕심많은 불꽃의 파수꾼'이다. ㅎㅎㅎ

H언니는 '용감한 매의 아래에서'

 

예쁜 조합으로는 '푸른' '조용한' '지혜로운' 용감한' 정도가 좋고,

생월로는 '태양', '불꽃', '나무', '달빛', '하늘', '바람'이 예쁘다.

날짜로는 4, 5, 6, 14, 17, 19, 27만 빼고는 그럭저럭 좋다.

 

앗, 이거 쓰다가 홀랑 30분이 지났네. 자야겠다.


댓글(34) 먼댓글(3)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지헤로운 불꽃의 유령일 것이냐? 아니면 지혜로운 달빛의 그림자가 될 것이냐?
    from 晩秋佳景 2012-01-10 10:53 
    마노아님이 올리신 인디언식이름 짓기를 해보니양력으로 내 이름은 "지혜로운 달빛 그림자속에"가 나오고 음력으로 해 보니 "지혜로운 불꽃의 유령"이 나온다.둘 다 마음에 든다..>.< 나에겐 구르가 있다.내가 그녀를 그냥 내 구르라고 부른다. ㅎㅎㅎ그녀는 외모부터 비범해 보이는데 (바람의 전사 이미지)세속과 무관하게 지내는 듯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멋있다
  2. 하는 김에, 중세식과 일본식 이름
    from 그대가, 그대를 2012-01-10 22:55 
    중세식 이름짓기남자의 이름 또는 남자같은 여자애한테 지어주는 이름 여자의 이름 또는 여자같은 남자한테 지어주는 이름  일본식 이름짓기 자신의 생월 (성)1월 : Douglas (더글러스) : 짙은 회색의2월 : Alber (알버트) : 대단히 뛰어난3월 : Andrew (앤드류) : 남자다운, 용감한4월 : Arnold (아놀드) : 명예를 중시하는5월 : Claude(클라우드) : 순수한6월 : Enoch (에녹)
  3. 조선식 이름 짓기
    from 그대가, 그대를 2012-01-14 01:01 
    오, 사뭇 다른 결과들! 아주 구수한(?) 제목의 조합이 나와버렸다! 이름짓기가 하도 유행해서 누군가 급조한 것일지도.... ㅎㅎㅎ 그래도 재밌으니 해본다. 내 이름은 '부모 잘 만나 배곪던 산적 두목'이다. 부모를 잘 만났는데 왜 배를 골아...;;; 조선식 이름 짓기  자신의 생년 자신의 생월 자신의 생일 XXX0년생 : 물레방앗간에서XXX1년생 : 밤마다XXX2년생 : 눈코 뜰새 없이X
 
 
전호인 2012-01-10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거 어제 페북에서 해봤습니다.
저는 "지혜로운 태양처럼" 이 됩디다.
태양이 지혜로우면 번열나는 거 아닐런지ㅋㅋ

마노아 2012-01-10 11:07   좋아요 0 | URL
지혜로운 태양은 적절히 조절을 할 겁니다. ㅎㅎㅎ

꿈꾸는섬 2012-01-11 16:20   좋아요 0 | URL
멋진 이름이에요.^^

프레이야 2012-01-1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모닝~ 마노아님,
ㅎㅎㅎ 전 '맨날 잠만 자는 지혜로운 말'이에요.
양력 맞죠? '지혜로운'은 모르겠고 다른 건 딱 맞네요.

라로 2012-01-10 10:33   좋아요 0 | URL
딱이다!!"지혜로운 말"이라니!! 그나저나 우리는 좋은 해에 태어나서 지혜로와,,,ㅎㅎㅎㅎㅎ

마노아 2012-01-10 11:08   좋아요 0 | URL
인디언 달력이니까 양력 같아요.
양력 날짜에 없는 문구가 있어서 아쉬움에 저는 음력도 해보았어요. ㅎㅎㅎ
지혜로운 해에 태어난 두 분 축하해용. ㅎㅎㅎ

프레이야 2012-01-10 13:47   좋아요 0 | URL
맨날 잠만 잔다니까요ㅋㅋ

마노아 2012-01-10 22:38   좋아요 0 | URL
^^;;;ㅋㅋㅋ

꿈꾸는섬 2012-01-11 16:20   좋아요 0 | URL
와, 멋져요. 지혜로운 말

라로 2012-01-1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저도 해볼테야요!!ㅎㅎㅎ
이거 양력으로 해야 하나요??아님 음력??둘 다 해보고 좋은거로 간택??ㅎㅎㅎ

마노아 2012-01-10 11:08   좋아요 0 | URL
양력으로 성이 차지 않아서 음력도 해보았어요. 그래도 크게 차진 않았어요. ㅎㅎㅎ

잘잘라 2012-01-1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끄러운 달빛의 정령, 말 많은 나무의 노래.. 음 뒤는 다 좋은데 앞에가 쫌.. ㅎㅎ

날카로운 바람, 날카로운 하늘의 환생, 지혜로운 태양의 그림자, 조용한 늑대처럼, 백색 양을 보라, 어두운(적색) 달빛을 죽인자, 지혜로운 나무의 파수꾼, 지혜로운 태양처럼, 지혜로운 불꽃의 유령, 지혜로운 달빛의 그림자, 지혜로운 말은 맨날 잠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어요. 히힛

마노아 2012-01-10 22:39   좋아요 0 | URL
무려 달빛에 정령인데 시끄러우면 좀 어때요. ㅋㅋㅋ
알집 폴더 만들기처럼 무한대의 이름이 등장할 거예요. ^^ㅎㅎㅎ

귀를기울이면 2012-01-1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거 어디서 유래한 걸까요? 궁금궁금..
혹시 누군가 남의 생일을 알아내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닐까 추리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노아님 큰언니 생일이 73년 1월 20일 맞져? ^^
(음... 83년이면 어쩌지...-.-;;)

마노아 2012-01-10 22:40   좋아요 0 | URL
그런 의심이 살짝 들긴 했었는데 그냥 재미로 웃고 넘어가는거지요. 뭐~
그리고 83년이었음 하는 73년생 맞습니다.ㅎㅎㅎ

비로그인 2012-01-10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비키시오. 나만큼이나 망해버린 사람은 없습니다.(차마...말못해...)

마노아 2012-01-10 22:40   좋아요 0 | URL
오오오, 넘흐 궁금합니다. 한 자리만 가르쳐줘요!!!

머큐리 2012-01-10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력으로 하면....좀 멋있게 나오는데... 음력으로 하니 '용감한 돼지의 고향'이 되어 버리는구나...ㅎㅎ

마노아 2012-01-10 22:40   좋아요 0 | URL
용감한 돼지의 고향하니까 왜 제주도 뒷간 돼지가 떠오를까요. 어쩜 좋아..ㅎㅎㅎ

무스탕 2012-01-10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 정성이는 욕심많은 황소와 함께 춤을이래요. 푸하하하~~~
지성이는 지혜로운 불꽃의 파수꾼이라 하고요. 아무래도 포철에 취직해야 겠나봐요. ㅎㅎㅎ

마노아 2012-01-10 22:41   좋아요 0 | URL
오오오, 포철까지! 무스탕님의 응용 능력은 참으로 유연해요.^^ㅎㅎㅎ

마녀고양이 2012-01-10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알라나 저나,,,, 시끄러운 집안이군요,,, 창피한 이름이야... 멀라여.

마노아 2012-01-10 22:41   좋아요 0 | URL
뭔가 깨가 쏟아지는 느낌 들지 않습니까? 날카로운 것보다 나아요.^^ㅎㅎㅎ

꿈꾸는섬 2012-01-11 16:21   좋아요 0 | URL
뭘까 너무 궁금해요.

블루데이지 2012-01-10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혜로운 바람의 행진인데요^^
남편빼고 다 식구들이 괜찮아요~~너무 재미있어요^^크하하핳
근데근데...마고님 댓글이 더 재밌어~~하하핫
으악~아니다 태그가 더 재밌네요..2012년삽질페이퍼는다음시간에...역시 마노아님!

마노아 2012-01-10 22:42   좋아요 0 | URL
오, 바람과 행진은 무척 잘 어울려요. 지혜롭기까지 하니 금상첨화!
새해가 되어도 저의 삽질은, 멈추지 않더군요. 하아...;;;;

순오기 2012-01-10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밤에 웬디양 서재에서 보고 댓글 남겼는데~
양력으로 하면 시끄러운 불꽃을 보라!
음력으로 하면 시끄러운 황소의 유령!

마노아 2012-01-10 23:17   좋아요 0 | URL
어느쪽이든 에너지여사의 포스에 어울려요. ^^ㅎㅎㅎ

꿈꾸는섬 2012-01-11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거 정말 재밌어요.
전 음력이랑 양력이 해가 바뀌어서 전현 다른 이름이에요.

음력 웅크린 바람, 양력 백색 늑대의 왕

마노아 2012-01-11 22:04   좋아요 0 | URL
오, 해가 바뀌면 전혀 다른 느낌의 이름도 가질 수 있고, 좋아요!!

L.SHIN 2012-01-1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 보여서 해본 또 하나의 1인 여기 추가.
'욕심많은 매의 그림자'
아...
난 욕심많은 매이었구나...도 아니고! 그림자라니요.-_-
(처음엔 '양'으로 봤다는..그래서, 나는 음흉한 놈이었던건가?'
하고 좌절했었다능..ㅋ)

그런데 누군가의 생일을 알고 싶을 때 써먹기 좋은~ 게임이군요,이거.(웃음)

마노아 2012-01-12 00:31   좋아요 0 | URL
이런 걸 안 하고 지나가면 엘신님 답지가 않죠. ^^
욕심많은 매의 그림자 뒤에 뭔가 속내가 있는 겁니까? ㅎㅎㅎ
정말 다른 사람의 생일을 알아차리는 데에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게다가 로맨틱하지 않습니까. ^^

L.SHIN 2012-01-12 13:14   좋아요 0 | URL
상대방의 이름이 멋지게 나왔을 때는 로맨틱하겠지만,
이상하게 나왔을 때는 대략난감 시츄에이숀이 될겁니다.(웃음)

마노아 2012-01-13 08:44   좋아요 0 | URL
그럴 땐 '꿈보다 해몽' 작전으로 넘어가야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