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언니한테 문자가 왔다. 저기 댓글 중 '음'이 나냐고. 

하하핫. 나 아니다. 내 마음과 같지만 나는 아님. ㅎㅎ


요며칠 듣고 있는 노래는 이거다.




연애의 발견을 보지 못했다가 ost 참여했다는 소리 듣고 이번 주 방송 2회 분을 보았다. 달달하고 좋으네. 
두편 본 나로서는 성준이 더 좋은데, 앞에서부터 본 사람은 에릭 쪽을 더 응원하려나?
뮤직비디오도 있던데 유튭에서는 못 봤다. 드라마 편집본인 듯...
가을답게 은은하고 차분하고 또 어딘가 처연하기까지. 빠빠빠~가 가장 좋았다는 후문.







이 노래가 미소 짓게 했다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와락 눈에 힘을 줘야 했던 노래도 있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고 김시연 양의 자작곡이 공개됐다. 예슬이의 꿈 전시회를 열었던 서촌갤러리 장영승 대표가 앞장 섰다. 이상호 기자의 새 방송에서 인터뷰를 들었는데 생업을 내려놓고 세월호 추모에만 올인하는 것처럼 보인다. 단식도 꽤 오래 했고, 앞으로 희생자 모두를 담은 책도 생각하고 있다고... 



게다가 오늘은 시연양 생일이라고..ㅜ.ㅜ 
이 꿈많고 재능도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아직 시신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진도 체육관에서 나오게 생겼다.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게 비워달라고 요청하는 진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나무랄 수 없고, 입장도 이해가 간다. 원망스러운 것은 그런 목소리가 먼저 튀어나오게 사전 조율과 배려를 전혀 해주지 못하는 당국이다. 사고 첫날부터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참....;;;;



인디 가수 박근혜 씨가 불렀다고 했는데 이 목소리가 탁피디의 여행수다에 몇 차례 나온 그 박근혜 씨인가? 목소리가 다른데... 
박근혜 씨가, 자기 이름 소개할 때마다 얼마나 송구스러워하던지... 참 여러모로 안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