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저께는 집에 가다가 같이 퇴근하는 샘께, "금년 겨울 방학 때는 6년 간 벼르던..." 하고 말을 꺼냈더니, 대뜸 그러신다.
"턱을 깎을 건가요?"
아, 아닌데... 점을 뺄 생각이었는데.... -_-;;;
2. 오늘 1학년 수업하는데, 학생들이 자꾸 보톡스를 맞으란다. 보톡스 맞아서 v라인을 만들라고.
샘은 턱만 깎으면 '졸라' 이뻐요.... 라고 엄청 크게 말한 그 학생, 내가 고마워 해야 하니....-_-;;;
3. 그 녀석이 다시 말한다. 일제 시절 게이샤 사진을 보았는데, 당시 최고 미녀로 뽑히던 여자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나랑 닮았다고 한다. 그리고 덧붙인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엄청 못 생겼더라구요. 고맙다. -_-;;;
4. 새 건물이 다 지어져서 오늘은 교실 이사하는 날. 책상과 의자 옮기느라 분주한 와중에 한 학생이 다가오더니 그런다.
샘은 눈 앞트임 하고 눈밑에 애교살 좀 집어넣고, 보톡스로 턱 좀 다듬고 지방 흡입만 해주면 완벽해진다고.
어이, 다 손대란 소리가 아니더냐. 견적이 얼마냐. -_-;;;;
하여간, 공통 의견은 턱이구나. 보톡스가 주름을 펴주는 건 알겠는데 왜 턱을 갸름하게 해줄까? 그건 잘 이해가 안 가네...
책상 위에 놓아둔 거울은 사실 휴대용 손거울.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내 얼굴이 다 안 들어오는구나.(사실은 얼굴이 커서 다 안 나옴...) 예쁜 거울이나 하나 샀음 좋겠다. 거울아 거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