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저께는 집에 가다가 같이 퇴근하는 샘께, "금년 겨울 방학 때는 6년 간 벼르던..." 하고 말을 꺼냈더니, 대뜸 그러신다.  

"턱을 깎을 건가요?" 

아, 아닌데... 점을 뺄 생각이었는데.... -_-;;; 

 

2. 오늘 1학년 수업하는데, 학생들이 자꾸 보톡스를 맞으란다. 보톡스 맞아서 v라인을 만들라고.  

샘은 턱만 깎으면 '졸라' 이뻐요.... 라고 엄청 크게 말한 그 학생, 내가 고마워 해야 하니....-_-;;;  

  

3. 그 녀석이 다시 말한다. 일제 시절 게이샤 사진을 보았는데, 당시 최고 미녀로 뽑히던 여자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나랑 닮았다고 한다. 그리고 덧붙인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엄청 못 생겼더라구요. 고맙다. -_-;;; 

 

4. 새 건물이 다 지어져서 오늘은 교실 이사하는 날. 책상과 의자 옮기느라 분주한 와중에 한 학생이 다가오더니 그런다.  

샘은 눈 앞트임 하고 눈밑에 애교살 좀 집어넣고, 보톡스로 턱 좀 다듬고 지방 흡입만 해주면 완벽해진다고. 

어이, 다 손대란 소리가 아니더냐. 견적이 얼마냐. -_-;;;;  

 

하여간, 공통 의견은 턱이구나. 보톡스가 주름을 펴주는 건 알겠는데 왜 턱을 갸름하게 해줄까? 그건 잘 이해가 안 가네... 

책상 위에 놓아둔 거울은 사실 휴대용 손거울.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내 얼굴이 다 안 들어오는구나.(사실은 얼굴이 커서 다 안 나옴...) 예쁜 거울이나 하나 샀음 좋겠다. 거울아 거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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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1-20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니 약간 턱에 각이 살짝 있는 분들이 대부분 신랑을 잘 만나더라고요. 맘에 맞고 위해주는~
그게 최고지요.
근데 님 정말 이쁘신데~

마노아 2009-11-20 17:19   좋아요 0 | URL
제 사주가 자식 복이 있다던데, 제 턱이 신랑복을 불러올까요? 근데 그 넘은 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 ㅡㅜ

marine 2009-11-20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톡스 하면 근육이 수축되서인지 갸름해진다고 해요.
그런데 크게 효과는 없는 듯...
사실 저도 아는 분이 그쪽 일을 해서 몇 번 맞아 봤는데 눈에 확 띄게 차이는 안 나더라구요.

마노아 2009-11-20 17:19   좋아요 0 | URL
근육을 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수축도 시키는군요!
아, 그런데 별로 효과가 없나요?
맞을 것도 아닌데 좀 실망스럽네요.^^;;

비연 2009-11-20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비슷한 고민을...ㅜㅜ 턱선이 정말 고민이에요 저두..흑

마노아 2009-11-20 17:20   좋아요 0 | URL
앞머리가 눈을 찔러서 아예 넘기고 싶은데 다들 추워보인다고(얼굴 커보인다고) 말리네요..흑..;;;

다락방 2009-11-20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박피수술 하고 지방흡입하고 쌍커풀 하고 입술 좀 뒤집으면 정말 새로운 모습이 될텐데 말이죠. 쩝...

마노아 2009-11-20 17:20   좋아요 0 | URL
우리도 달라질 수 있어요. 킁! ㅡ.ㅜ

무해한모리군 2009-11-2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턱은 넘 아플거 같아요..
눈이 왕방울 만하시잖아요!!
그걸 강조하시면 어떨까요?

마노아 2009-11-20 17:21   좋아요 0 | URL
눈에 앞트임 하라는 걸 보면, 제가 살이 쪄서 눈이 더 작아졌나봐요. 크흑...ㅜ.ㅜ

무해한모리군 2009-11-23 08:22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보고 눈 앞트임을 하라면 우리나라 국민의 9할은 어쩌란 말입니까 --

마노아 2009-11-23 09:57   좋아요 0 | URL
제 눈이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왕방울도 아닌데, 휘모리님이 아주 좋게 기억해 주시네요.^^
전 휘모리님의 반짝이던 눈이 생각나요. 아, 머리 길러서 휘모리님 버전 파마를 하고 싶어요.
머리가 커서 이번에도 미용실에서 거부할까요..;;;;;

라주미힌 2009-11-20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적 기준에 몸을 맞출 수는 없지요;;; ㅋ
그냥 고고씽~

마노아 2009-11-20 22:32   좋아요 0 | URL
아무튼간에 고고씽입니다요.^^ㅎㅎ

섬사이 2009-11-20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웃는 모습, 진짜 예뻐요. 예전에 사진에서 봤거든요.
매일 웃고 사실 생각만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

마노아 2009-11-20 22:33   좋아요 0 | URL
내일 신세계 공연 확정됐어요. 유후~ 실컷 웃고 오겠습니다.^^ㅎㅎㅎ

꿈꾸는섬 2009-11-21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들이 마노아님 엄청 좋아하는군요.^^
마노아님 워낙 미인이시라 점도 안 빼도 괜찮으실 듯 해요.^^

마노아 2009-11-21 07:01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저를 편하게 대하고 있구나...라고 느꼈어요. 때로 그게 도가 지나쳐서 예의라고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때도 많지만, 이조차도 이 아이들이구나 라고 생각되어요.
그리고 점은, 엉...이번 겨울엔 꼭 뺄래요...ㅜ.ㅜ

꿈꾸는섬 2009-11-21 10:20   좋아요 0 | URL
사실 전 스무살에 점을 뺏다죠.ㅎㅎㅎ
근데 또다른 점이 생기더라구요.ㅠ.ㅠ

마노아 2009-11-21 10:41   좋아요 0 | URL
그렇더라니까요. 빼고 나서 다시 생기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얼굴에만 점이 한 열 개 되는데 견적이 얼마나 나올라나요.
아무튼 금년 겨울엔 꼭!!

후애(厚愛) 2009-11-21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정말 이쁘세요.
그러니 턱 깎을 생각 하시지 마세요.^^

마노아 2009-11-21 09:54   좋아요 0 | URL
턱 안 깎아요. 돈도 없지만 무지무지 아플 것 같아요. 턱 깎는 연예인들 놀라워요..;;;;;
근데, 경락 마사지 받으면 턱이 좀 갸름해질까요? ㅎㅎㅎ

순오기 2009-11-21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혜정을 생각해보세요~ 그 얼굴이 우리가 알던 강혜정이 아니잖아요.ㅜㅜ
이대로의 마노아님이 좋아요~ ^^
자식 복은 남편 복이 불러오는 거니까 자자~ 큰 눈 더 크게 뜨고 찾아보자고요.^^

마노아 2009-11-21 11:05   좋아요 0 | URL
강혜정은 치아 때문에 수술이 필요했다고 하던데, 그 수술을 했을 때 부작용으로 그렇게 합죽이가 되는 경우가 있단 소리를 지난 주에 들었어요.^^;;;;
앙, 자식 복은 남편복과 세트인가욤? 눈 부릅뜨고 찾겠습니다. 불끈!!!

같은하늘 2009-11-25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말에 한참 웃었어요. 다 마노아님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겠지요?
그런데 마노아님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최고예요.^^
점이라~~ 그건 저도 빼고 싶어요. 나이 먹으니 자꾸 점이 생겨요. ㅜㅜ

마노아 2009-11-25 18:48   좋아요 0 | URL
관심 반, 만만한 사람이란 낙인 반.. 뭐 그렇겠죠? ^^;;;;
살갑게 대해주면 순식간에 버릇 없어지기 마련이어서 그걸 조절하는 게 힘이 들어요.
우야튼, 생긴대로 살아야지요.^^ㅎㅎㅎ 그래도 점은 빼리라!!

덕수맘 2009-12-0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마노아님 말씀을 너무 잼나게 하세요..이글 읽다가 저 혼자 일하믄서 뻥뻥 텅졌네요..ㅋㅋ

마노아 2009-12-01 23:40   좋아요 0 | URL
저의 사각 턱 이야기가 덕수맘님께 웃음을 드렸다니 다행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