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힘 Social Shift Series 1
존 엘킹턴.파멜라 하티건 지음, 강성구 옮김 / 에이지21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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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힘


극자가 조지 버나드 쇼는 "이성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적응시킨다. 하지만 비이성적인 사람은 고집스럽게 세상을 자신한테 적응시키려 한다. 그래서 모든 진보는 비이성적인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 라는 정의를 내리면서 비이성적인 사람들에 대한 극찬을 한 반 있다. 어찌 보면 쇼역시 비이성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상식, 이성을 뛰어넘어 속된표현으로 세상과 어울릴수 없는 사고를 가진 사회 주류의 범위에서 한참을 벋어나 있는 아웃사이더들 그들이 지금 세상을 바꾸어 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노벨상 그 중에서 평화상은 말 그대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정치적인 인물들에게 수여해 왔던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2006년 무하마드 유누스와 그라민은행이 공동수상을 하면서 사회적 기업가라는 명칭에 세계의 시선이 몰리기 시작했다. 지금도 저개발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서 그동안 금융의 대출관행을 혁파한 무담보 소액대출이라는 상품을 들고 출발한 그라민은행은 목마른 저소득층에게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고 주위의 우려높은 시선을 말끔이 해소하면서 승승장구한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가의 선도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은 다소 생소한 사회적 기업가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서이자 사회적 기업가라는 꿈을 꾸고 있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지침서 역활을 하는 책이다. 그럼 사회적 기업가라는 개념부터 알아보자 사회적 기업가(社會的 起業家, entrepreneur)는 원래 프랑스어로 '무엇인가를 떠맡은 사람'이라는 뜻에서 기원을 가지고 있다. 즉 낮은 영역에서 나온 경제자원을 보다 높은 영역의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서 창조적 파괴자라고도 불릴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 아이디어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이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대략 300여년전 산업혁명을 계기로 세계는 큰 변화를 겪었다. 변화라는것 자체가 기존사회에 존속했던 장벽들이 한순간에 엄청난 속도로 사라져버리는것이듯이 세계는 그야 말로 부의 폭발을 맞이하였다. 그리고 IT라는 지식혁명의 시대에 접어 들어 다시한번 커다란 변화의 물결위에 놓여 있다. 현대사회 특히 비지니스영역은 그야말로 경쟁이라는 치열한 바다속에서 살아남기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와중에 우리 사회는 또다른 변화의 물결이 서서히 일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부의 폭발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저개발국가의 저소득층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 올바른 의식을 가진 다국적기업들은 기부 내지는 자선이라는 형태로 성장일변도의 전략에서 분배쪽으로 기업전략을 전환하여 자사의 브랜드와 매치시키는 마케팅을 구사하면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형식을 취해왔다. 그나마 이러한 자선이 도움이 된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소극적인 자선의 형태를 벋어나서 좀더 적극적으로 소외계층에 다가가는 방법이 대두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사회적 기업가들이 있다. 

이들 사회적 기업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현실에 접목시킬수 있는 현실성 그리고 변함없이 일을 끌고 나가는 추진력에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현실성이 없으면 몽상에 불가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가들은 다른이들이 외면한 예외적인 것에서 부터 그 대상을 찾았고 그리고 실천에 옮겼다는 것이다.  

인간은 물질계와 사고계 양쪽의 균형있는 발달이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이다. 지금 우리의 물질계는 기록적인 발달을 거듭하고 있지만 반면에 그 발전의 계단에 오를수 없는 소외계층이 너무나도 많다는 점도 알아야 할것이다. 사회적 기업가들은 그런 소외계층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해 주는 이들이다. 그렇다고 자선처럼 소극적인 기부형식이 아닌 소외계층과 같이 참여하고 같이 연구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지금도 이 같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인류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기업가들이 모여서 책의 제목처럼 달라지는 세계를 열어 나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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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랑학
구사카 기민도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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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랑학 (How TO Love Economy)


처럼 부담없이 경제학서적을 읽게 된 기분이 들었다. 책제목처럼 편안하게 그리고 책의 표지처럼 따뜻한 사랑이 담긴 책을 읽게 된것 같다. 그동안 경제학분야는 단연 다루는 내용자체가 딱딱하고 수치로 점철된 내용들이 많아서 왠지 일반이들이 가까이 하긴에 부담스러운 분야였던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에서 스토리텔링방식으로 보다 쉽게 일반인들에게 접근한는 방식으로 일반독자층에게 다가가는 형식의 서적들이 요즘은 많이 출판되고 있는 경향이다. 하지만 아무리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더라도 결국 경제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이는 무의미하다고 여겨진다. 

이런 면에서 이번 책은 또 하나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정 경제학용어에 대한 세세한 설명도 없고 case by case형식을 도입한 실증사례없이 단지 우리의 눈에 비쳐지는 세상을 경제학적 측면에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경제학에 대한 일면의 지식이 없이도 수긍이 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마치 경제신문의 가벼운 칼럼을 읽는 느낌을 가지게 해준다.  

자는 경제학이 무슨 대단한 학문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 실상에 놓여 있다고 한다. 다만 우리가 매일 매일 접하고 마주하는 현상을 모르고 지나칠 뿐이라고, 좀더 주위깊게 그러한 주위도 전문가적 주위가 아닌 주위를 갖고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지켜만 봐도 지금의 경제가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성찰을 가질 수 있다고 피력하고 있다. 흔히들 거리의 입간판에서 그리고 출퇴근의 시간 만원인 지하철 승객들의 행동양식에서 늦은 밤 귀가길의 동승한 택시기사의 일신잡변에서 우리는 경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인것 같다. 큰 의미에서 경제는 최소단위인 일개인의 행동양식에서 부터 그 출발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지 이러한 요소들을 거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미시적인 행동양식을 정책수립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경제학이란 학문을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여겨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가장 경제학적인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만큼 경제와 인간은 떨어질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한편으론 경제신문을 읽는 행동이나 극히 개인적인 취미활동 그리고 가정에서 벌어지는 일들 조차 경제학과 관련이 있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서글픈 마음을 가지게 하지만 이런 측면을 알고 살아간다면 좀더 지혜로운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반적으로 쉽게 경제학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그래프나 용어등을 과감히 생략하여 경제학이라는 큰 의미를 일반인들에게 기억에 오래남도록 저술되어 있는 것이 장점인 책이다. 물론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상들이 꼭 우리의 사고와 일치하지 않는 면이 있지만 대체로 경제학에 대한 선입관을 불식시키기에 무리없는 책인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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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라
신장섭 지음 / 청림출판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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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라


선 이 책은 대한민국이 현재 처해있는 경제상황과 그리고 지금의 한국이 있기 까지의 성장과정 및 위기, 앞으로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경제논평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인 신장섭교수는 현재 싱가폴국립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몇 안되는 소장파 경제학자이다. 그리고 필자 자신이 밝혀듯이 제도주의학파에 속해 있는 경제학자로서 제도학파가 그렇듯이 경제적 수치에 대해선 그다지 신봉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서구문명에 대한 개화를 반강제적으로 진행하고 타국의 강점을 받은상태에서 해방을 맞이한 한국은 2차세계대전의 포화가 채 가시기도 전에 세계전쟁의 무대로 돌변하였다. 그리고 그 잿더미속에서 그냐 말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경제기적의 대표적인 국가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 나라가 1997년 외환위기로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되고 비록 졸업을 하였다고 하지만 지금까지도 국민들의 마음 한켠엔 음울한 그림자로 자리잡고 있다. 새정부 출범이후 각종 경제지표의 하향과 세계경제의 불황속에서 과연 이 난국에 한국경제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정부정책입안자나 기업의 관리자 그리고 최소단위인 가계구성원까지 아울러 생각해야 할 시점인것 같다.

히들 지금의 경제불황의 근저에 과거 개발지향적 정책으로 인한 여파가 지금에서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정부주도 개발개혁과 대기업위주의 성장으로 인한 피해가 지금의 불황의 근본이라고 여겨지는 현상이다. 아마도 IMF라는 사태를 맞이했을때 이런 논조는 설득력을 얻었고 그래서 누구나 가릴것 없이 경제개혁프로그램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한국은 그당시에 불량기업의 정리 및 금융시스템의 투명성등 역대 어느 국가보다 더 IMF의 프로그램을 착실히 따른 모범생이었다. 이런 모범생이라서 IMF졸업 또한 유래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일찍이 졸업을하고 현재 외환보유국 랭킹에 들정도로 다시 한번 생각해 왔다. 그럼 이런 모범생이 왜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휘청휘청거리는가에 대해서 반문해 볼 필요 또한 있지 않겠는가?

글로벌스탠다드을 표방하는 IMF프로그램을 제대로 이수하고 아니 더 충실히 이행했으면 결과가 좋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문이 자연 들것이다. 그럼 IMF프로그램을 받은 타국들의 형평은 어떠한가를 비교해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듯이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사정은 사실 우리보다 더 비참한 상태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는 바로 IMF프로그램에 있다는 것이다. 결국 구제금융이라는 허울아래 선진자본의 이익만 챙겨준 셈이 된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한발더 나가 당초 구제금융을 신청할 필요도 없었고, 그리고 설사 구제금율을 받았지만 대한민국경제가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외환위기전의 탄탄한 체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파하고 있다. 그 전 다소 무리한 투자가 결국 세월이 흘러 효자노릇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의 불황역시 IMF프로그램으로 금융의 성격이 산업금융의 역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금융의 역활 중 자본의 흐름을 원할히 하는 산업금융의 모델을 사라지고 투지적 금융역활만이 마치 금융의 투명성제고와 투자자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착오가 지금의 힘든상태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국경제가 정점을 달릴때 금융은 산업의 모세혈관과 같은 역활을 했다. 물론 기업과 금융의 부적절한 밀애관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금융지원이 있었기에 한강의 기적을 연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러모로 봐서 한국경제는 샌드위치론에 의거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선진국은 그동안의 다져진 인프라를 기초로 멀찌감치 앞을 보고 달려가고 있고, 개도국의 경우 한국경제를 모델로 쉼없이 우리를 뒤 쫓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경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이가 하는 문제가 현정부의 가장큰 딜레마일것이고 경제주체인 개인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다. 그동안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마치 우리는 초성장시대에 경험했던 경제발전을 다소 폄하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금융의 사금고화, 재벌의 독점, 공기업의 복지부동등 마치 이런 요소들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각인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이들이 없었다면 한강의 기적을 있을수 없었을 것이고 지금의 한국경제도 존재하지 못한다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세계는 우리에게 글로벌스태다드를 요구하고 있다 한미FTA를 비롯하여 각종 규제완화등 세계적인 표준에 입각하여 경제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우리 스스로도 그래야 세계화에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경제사를 돌이켜볼 때 글로벌스태다드는 애시당초 없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어디까지나 개방은 우리의 현실에 맞는 개방이 이루어져야 하는것이고, 현실에 맞는 개방이 결국 글로볼스탠다드의 역활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현 한국경제의 패러다임을 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분한 공감이 가는 말이다. 정치와 경제가 반목하는 세상이 아닌 협력적인 자세를 가지고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직까지 한국경제엔 희망이 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고 그 험난한 파도를 잘 헤쳐 오늘에 왔기 때문이다. 여기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환할수 있는 자세를 갖추면 충분한 경쟁력과 성장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경제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을 상당히 깊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필자의 생각들 또한 상당한 공감을 가지게 되고 무엇보다 그 동안 죄인시 취급되었던 경제발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인 면으로 검토한 점이 반가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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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배리 Z. 포스너.제임스 M.쿠제스 지음, 김예리나 옮김, 차동옥 감수 / 크레듀(credu)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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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더 ( The Leader)


가정에 아버지가 있듯이, 회사에 CEO가 있듯이, 국가에 최고통수권자가 있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어김없이 리더가 존재한다. 국가라는 큰 조직에서부터 기업체, 가정, 그리고 작게는 각종모임에 이르기 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리더가 있기 마련이다. 하물며 어린아동들의 또래집단 속에서도 유심히 보면 리더역활을 하는 아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면 과연 리더는 역활은 무엇이고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는걸까??? 리더들의 유심히 관찰해보면 분명 일반 피동자보다는 사뭇 다른 면모들을 볼 수 있다. 포용력이나 흡인력에서 남들보다 한층 깊이 내면의 세계를 가지고 있고 목표설정이 뚜렷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하여 조직을 이끌어가는 그들이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면 리더는 타고나는 걸까? 그리고 왜 우리는 리더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이 책은 이런 리더쉽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결론 부터 말하자면 리더쉽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 숨겨진 리더쉽을 어떻게 발굴하여 제대로 된 리더로서의 역활을 수행하느냐의 문제이지 태어날 때부터 리더쉽을 가지고 나오는 이는 신화속에 존재하는 인물이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책의 저자는 조직의 규모나 인종을 떠나서 세계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공한 리더들의 샘플을 철저히 오래 시간에 걸쳐 수집하고 분석하여 성공하는 리더는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를 규명하였다. 그 결과 크게 다섯가지의 유형을 가지고 있고 세부적으로 10가지의 특징을 찾아서 각종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 다섯가지 원칙은 1) 모델을 제시하라 2) 공유된 비전을 수립하라 3) 틀에 박힌 과정에 도전하라 4) 사람들을 행동하게 하라 5) 사기를 높여라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5가지 원칙을 다시 세부적으로 2단계씩 분류하여 총 10가지의 원칙으로 성공한 리더가 갖추어야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5가지 리더의 원칙을 자세히 살펴보면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수긍이 갈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이다. 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단지 저자도 강조하였지만 알면서 실천하지 못할 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칙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라는 말이 있듯이 리더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 하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그래서 그들이 리더가 될수 밖에 없겠지만 이러한 행동원칙들이 우리같은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원칙은 전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다시한번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 것이다. 그러면 리더와 피동자의 가장 큰차이는 다름아닌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힘에서 달랄질것이다. 지금이라도 이런 원칙에 대해서 한번쯤 심사숙고하여 행동으로 옮겨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리더가 되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을테고 특히 리더가 되더라도 성공한 리더로서 자리매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성공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교과서적인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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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세계 - 사회적 기업가들과 새로운 사상의 힘
데이비드 본스타인 지음, 나경수 외 옮김 / 지식공작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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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세계
사회적 기업가들과 새로운 사상의 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노벨상 그 중에서 평화상은 말 그대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정치적인 인물들에게 수여해 왔던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2006년 무하마드 유누스와 그라민은행이 공동수상을 하면서 사회적 기업가라는 명칭에 세계의 시선이 몰리기 시작했다. 지금도 저개발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서 그동안 금융의 대출관행을 혁파한 무담보 소액대출이라는 상품을 들고 출발한 그라민은행은 목마른 저소득층에게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고 주위의 우려높은 시선을 말끔이 해소하면서 승승장구한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가의 선도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은 다소 생소한 사회적 기업가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서이자 사회적 기업가라는 꿈을 꾸고 있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지침서 역활을 하는 책이다. 그럼 사회적 기업가라는 개념부터 알아보자 사회적 기업가(社會的 起業家, entrepreneur)는 원래 프랑스어로 '무엇인가를 떠맡은 사람'이라는 뜻에서 기원을 가지고 있다. 즉 낮은 영역에서 나온 경제자원을 보다 높은 영역의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서 창조적 파괴자라고도 불릴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 아이디어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이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대략 300여년전 산업혁명을 계기로 세계는 큰 변화를 겪었다. 변화라는것 자체가 기존사회에 존속했던 장벽들이 한순간에 엄청난 속도로 사라져버리는것이듯이 세계는 그야 말로 부의 폭발을 맞이하였다. 그리고 IT라는 지식혁명의 시대에 접어 들어 다시한번 커다란 변화의 물결위에 놓여 있다. 현대사회 특히 비지니스영역은 그야말로 경쟁이라는 치열한 바다속에서 살아남기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와중에 우리 사회는 또다른 변화의 물결이 서서히 일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부의 폭발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저개발국가의 저소득층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 올바른 의식을 가진 다국적기업들은 기부 내지는 자선이라는 형태로 성장일변도의 전략에서 분배쪽으로 기업전략을 전환하여 자사의 브랜드와 매치시키는 마케팅을 구사하면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형식을 취해왔다. 그나마 이러한 자선이 도움이 된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소극적인 자선의 형태를 벋어나서 좀더 적극적으로 소외계층에 다가가는 방법이 대두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사회적 기업가들이 있다.

이들 사회적 기업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현실에 접목시킬수 있는 현실성 그리고 변함없이 일을 끌고 나가는 추진력에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현실성이 없으면 몽상에 불가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가들은 다른이들이 외면한 예외적인 것에서 부터 그 대상을 찾았고 그리고 실천에 옮겼다는 것이다. 

인간은 물질계와 사고계 양쪽의 균형있는 발달이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이다. 지금 우리의 물질계는 기록적인 발달을 거듭하고 있지만 반면에 그 발전의 계단에 오를수 없는 소외계층이 너무나도 많다는 점도 알아야 할것이다. 사회적 기업가들은 그런 소외계층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해 주는 이들이다. 그렇다고 자선처럼 소극적인 기부형식이 아닌 소외계층과 같이 참여하고 같이 연구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지금도 이 같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인류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기업가들이 모여서 책의 제목처럼 달라지는 세계를 열어 나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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