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돌바람 > 평택 미군기지확장 반대 서울대책회의에서 긴급하게 알려드립니다

평택 미군기지확장 반대 서울대책회의에서 긴급하게 알려드립니다.

오늘 오전 11시 국방부 규탄 집회는 서울대책회의 분들의 참여로 잘 치루어졌습니다. 오늘 집회이후 긴급하게 열린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들과 범대위에서 지금 내려진 지침 등을 알려드립니다. 판단은 각 단위에서 하시는 것이지만, 사안의 절박함을 잘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오늘 오후 5시 국방부 장관의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그 내용이야 강제집행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수준일 것이고, 우리들이 대화를 거부했다는 쪽으로 나올 것이 뻔합니다. 지금 국방부의 침탈 시간은 내일(4일) "이른새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심각한 수준의 용역깡패들이 동원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에 오늘 서울대책회의의 단체들은 물론, 가능한 모든 분들은 오늘 저녁 10시까지 대추분교로 모여야 합니다. 내일 "이른" 새벽에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외곽을 통제 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기왕 가실 준비를 하고 게신 분들은 최대한 출발시간을 앞당겨 주십시오.  들어가실 때는 하루가 아니라, 2~3정도 평택에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하시고, 비상식량과 마스크, 모자, 간단한 침구류 등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추분교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잘수도 있고, 쭈그리고 앉아 한데서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우리 투쟁을 방해하지는 못 할 것입니다.

3일(수) 오후 4시 국방부의 강제집행 계획 폭로 긴급 기자회견 (대추분교)

3일(수) 저녁 10시까지 대추분교로 집합

4일(목) 오전 11시 국방부앞 규탄집회 집중

4일(목) 오전 11시 - 12시 국방부 열린게시판 집중 공격

4일(목) 오후 7시 광화문 동아일보사앞 촛불집회 총 집중



단단히 준비들을 하셔도 평택에 가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도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내일 오전 11시 용산 국방부 앞에서 열리는 규탄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에 이삼백명이 모여 집회를 할 수 있다면, 여론을 움직여 평택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11시 집회에 못 오시는 분들은 또 직장과 사무실에서 같은 시간 사이버 시위를 해주시면 됩니다. 국방부 홈페이지( http://www.mnd.go.kr/)로 들어가서 국민참여마당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의 열린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새로고침(F5키)을 마구 하시면 됩니다.

또 사이버 실천에 동참해 주십시오. 본인이 가입해 있는 커뮤니티나 클럽, 카페 등에 이 글을 퍼날라 주십시오. 또, 각 단체의 회원, 후원회원 등등의 메일링 리스트에도 이 글을 옮겨 보내주십시오

국방부게시판: http://www.mnd.go.kr/cms.jsp?p_id=00106030000000&dummy=1146569110843
국무총리실 자유게시판 : http://www.opm.go.kr/warp/webapp/bbs/list?meta_id=freebbs
청와대 자유게시판 : http://www.president.go.kr/cwd/kr/bbs/bbs_list.php?meta_id=free_bbs

1시간동안의 집중 공격시간이 끝나고 나면, 위의 사이트들에도 같은 방법으로 글을 올려주십시오. 포털이나 인터넷신문의 평택 관련 기사들에 리플을 많이 달아주시고, 단체와 개인 성명서를 간단하게 작성하여 총리실에 팩스로 보내는 일도 중요합니다.
국방부  Fax : 02-748-6895
국무총리실 Fax :  02-2100-2019

그리고, 내일 저녁 7시 동아일보 앞 촛불집회에 모두 모여주십시오. 내일은 정말 평택에 못 가신 모든 분들이 모이실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많은 일들을 해야합니다.
내일 규탄집회와 선전전을 준비하고, 사이버 실천의 방안을 논의해야합니다.
용역 문제에 대한 성명서도 써야하고, 선전물도 만들어야 합니다.
또, 내일 사용할 호외도 만들어야 하고,
오디오 방송용으로 10분 정도 분량의 음성파일 제작에도 사람이 필요합니다.  

참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서울 상황실로 쓰일 천주교인권위원회로 오셔서 함께 일하셔도 좋습니다.
또, 역할을 맡으셔서 각각의 공간에서 일을 하고 총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들을 하면서 결합하면 됩니다.

일단 서울에서 진행될 일들은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02-777-0641, 016-706-8105)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황새울로 가실 수 있는 분들과 서울 일정에 결합하실 수 있는 분들은 참여 가능 인원수와 함께 문자나 답메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범대위 홈피와 언론의 속보를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대책회의 드림

 

>>대화를 하겠다더니, 이런, 이틀만에. 무섭다. 진짜 무섭다. 우선 할 수 있는 건 4일(목) 오전 11시 - 12시 국방부 열린게시판 집중 공격, 이거라도 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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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자부터 구경하셔야 합니다.
앞면







정말 삘이 오지 않습니까?

상자 속에 있던 또 다른 선물들.





아영엄마님, 저도 드디어 북램프가 생겼답니다.
게다가 저 예쁜 수첩에 비밀이야기를 잔뜩 적을 수 있는 요술펜도 생겼다구요.
아, 그러나 나보다 더 삘 받은 마로... 수첩을 스케치북으로 착각한 듯. ^^;;



마로 사진이 달랑 한 장일리 없겠죠?
머리핀 착용컷 이어집니다. ㅎㅎㅎ







두구두구두~ 서론이 길었습니다.
대망의 냉장고 자석 공개.
저도 냉장고 자석을 만들어 본 적이 있어, 자석판 자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압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많이 보내주시다니, 그저 감격으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흑흑흑.



얼마나 자석이 이쁘면 직장동료가 '어디서 맞춘 거냐' 물었겠습니까?
심지어 남의 딸래미 사진을 강탈하려고 드는 거 있죠.
오호호호 이상 한밤의 염장 페이퍼 되겠습니다. 쿠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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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5-03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 고마워요
--> 마로 타자입니다. *^^*

chika 2006-05-03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서재에선 로드무비님이 더 훌륭하다고 했었는데요... 정말 훌륭하신 분이예요! 추천 백만개 중에 일부는 마로꺼구요, 나머지는 다 '이모'님에게 드리는겁니다.
자랑질 페이퍼 쓰신 조선인님께는 한개도 없어요! ㅠ.ㅠ

날개 2006-05-03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속쓰려.....ㅡ.ㅜ
이쁜 마로 사진만 아니면 댓글도 안달고 추천도 안하고 갈텐데...=3=3=3

Koni 2006-05-03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석 너무 멋져요.

조선인 2006-05-03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너무해요, 나도 추천 받고 싶다구요.
날개님, 너무 속 쓰려하지 마세요. 위장병 걸려요. 마음을 비우시면 됩니다. ㅋㅋ
냐오님, 고마워요. *^^*

아영엄마 2006-05-0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로드무비님에 이어 조선인님도 받으셨군요. 좋은 선물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

水巖 2006-05-03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무척 커버렸네요. 엄마 닮어가요. 냉장고 전시횝니까? 줄을 마쳐야지요. 줄을 (왠 심통 ?) 그런데 불을 눈에 하면 안되는데...

진주 2006-05-03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건 누가 다 준대요? 와 멋져요~

瑚璉 2006-05-03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마로 눈이 왜 이렇게 커졌지요? 풍덩 빠져도 되겠네.

2006-05-04 0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설 2006-05-04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눈에 저런거 대면 눈 나빠지는 지름길이래요... 우선 걱정
그리고 냉장고 자석 너무 좋네요. 만들어서 선물하신건가요? 여튼 축하드립니다.

비로그인 2006-05-04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위를 처다보는 모습이 빨간 튤립같네요. 여자아이들은 왜이렇게 이쁠까요^^

조선인 2006-05-04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헤헤.
수암님, 사진 찍는데 바빠서 줄을 못 맞췄어요. 좀 봐주세요. *^^*
진주님, 그러게요, 제가 웬 복일까요?
호리건곤님, 에비, 빠지지 않게 저리 비켜요.
속닥이신 분, 옆지기가 평택 문제로 새벽에 들어왔는데, 냉장고를 보고 입이 딱 벌어졌더이다. 고마워요.
미설님, 사진찍는 동안 잠깐 그런 거구요, 펜이랑 북램프는 마로 손 안 닿게 잘 치워놨습니다. 수암님도 그렇고, 참 자상한 알라디너들. @^^@
캐서린님, 빨간 튤립이라니 극찬이십니다. 가슴이 설레네요. 고맙습니다.

비로그인 2006-05-04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도..^^
정말 특별한 선물입니다.
특히 마로에게 아주 좋아했겠어요..^^

히피드림~ 2006-05-04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 누가 선물한 건지 디게 궁금하네,,,^^
그나저나 마로 너무 이뻐요.~

가을산 2006-05-0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주 강한 삘을 주는 페이퍼네요.
"삘"..... 이라..... ^^

숨은아이 2006-05-04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석 사진이 잘 안 보이잖아욧. 확대해서 보여달라아~!
(옆지기님 요새 평택에서 고생하시겠군요. 기운 잃지 마시길. ㅠ.ㅠ)

반딧불,, 2006-05-04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말씀에 올인;;ㅠㅠ

2006-05-04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5-04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정말 특별한 선물이죠. 마로는 수첩을 제일 좋아라했어요.
펑크님, 비밀!이어요.
가을산님, 삘 죽이죠?
숨은아이님, 다 제 서재에 있던 사진들이에요. 옆지기는 무사하고 지금은 광화문 촛불집회 중이에요.
반딧불님, 절 미워하지 마세요.
속삭이신님, 설마요. 궁시렁 궁시렁.
 

우선 어제 받은 모해짐님 보따리.
일단 사전은 무조건 탐나는 거고, 어찌나 서평이 재미나게 쏟아지는지 보고 싶던 공중그네도 받았다.
옆지기 왈, 니가 뻔뻔한 거냐, 알라디너들이 갑부인 거냐? 참 잘도 받아챙긴다.
헉, 찔끔. 내가 좀 뻔뻔한 건 사실인데, 알라디너들이 원래 마음이 부자야. 메롱~ (아, 찔린다, 찔려)

 

 

 

 

 

오늘 받은 ****님 보따리.
이건 사진을 찍어 공개해야 마땅하다.
옆지기가 좋아하는 품행제로 상자 안에는 온갖 보물이 그득 들어있었다.
특히 냉장고 자석의 경우 회사 동료가 너무 부러워하며 가로채려 들었다.
어림없는 소리. 우리 마로를 내 어찌 뺏길쏘냐.

이어 받은 숨은아이님 보따리.
움하하하하핫 드디어 내 손에도 * 이야기가 들어왔다.
그, 그런데, 내가 아는 ***님이 알고 보니 굉장히 높은 분? 뜨아.
앞으로는 까불지 말고 살아야겠다. 히히.


모해짐님, ****님, 숨은아이님, 고마워요. 부비부비,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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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5-03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 부럽 부럽!

물만두 2006-05-0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숨은아이 2006-05-0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끼~ (근데 누, 누가 높은 분?)

파란여우 2006-05-03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자긴 인복도 많지!^^

싸이런스 2006-05-03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조케따!

로드무비 2006-05-03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장고 자석 꼭 보여주세요.
마로 모습 궁금.^^

조선인 2006-05-03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마음껏 부러워해주세요.
물만두님, 헤헤헤 님의 8강 진출도 축하드려요.
숨은아이님, 님도 잘 아는 분이 아주 높은 분이더라구요, 글쎄.
파란여우님, 호호호 제가 돈복은 없어도 먹을복과 인복은 있다 하더이다.
싸이런스님, 저, 횡재했죠?
로드무비님, 냉장고 자석이 정말 끝내줘요~
따우님, 마음껏 배아프삼.

아영엄마 2006-05-04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조선인님 보따리 언제 터지려나요? ^^

조선인 2006-05-04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제 욕심 보따리가 좀 커서 잘 안 터집니다. 움하하하하

2006-05-04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5-04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분부대로. 별 일 없기만 바랄 뿐입니다.

진진 2006-05-06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 보따리가 많네여. 글 퍼갑니다. ^^

조선인 2006-05-07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해짐님, 정말 고마워요.

2006-05-07 1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5-07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이신 분, 제가 문의해볼게요.
 

의외로 악성코드를 방치하고 사시는 분이 많네요.
경리부서 여직원이 컴퓨터가 느리다고 투덜대길래 가봤다가 악성코드 알람뜬 거 보고 경악했어요.
더군다나 작년부터 맨날 뜨길래 뭔가 싶어 내버려두었다는 말에 더 충격.
악성코드는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개인정보유출, 인터넷 속도 저하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알람 뜨기 전에 미리 미리 검사하고 치료합시다.

에, 또, 포털에서 악성코드 치료하기를 할 경우 검사만 무료이고, 치료는 유료인 문제가 있죠.
이 역시 아주 손쉬운 해결책이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대개 무상으로 치료할 수 있답니다.
제가 즐겨 이용하는 건 농협.
http://banking.nonghyup.com/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고 나면 오른쪽 중간에 '악성코드 치료하기' 메뉴가 있습니다.
검사는 물론 치료도 무료에요.
악성코드에 감염된 고객이 은행 시스템에 접속하여 대란를 일으킬 바에야,
아예 은행에서 치료비용을 대주는 게 낫다는 은행의 계산 덕분이죠.

하나은행은 바이러스 치료가 무료이고,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심각한 악성코드는 삭제해줍니다.
에, 또, 오늘 찾아보니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은 해당 메뉴가 없어졌네요.
하지만 바이러스나 심각한 수준의 악성코드가 있을 경우엔 자동으로 해당 메뉴가 실행되게 되어있네요.
그러니,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한 번씩 악성코드를 치료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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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 2006-05-0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메가패스에서 지원하는 무료백신을 씁니다. 그런 인터넷 통신사에서도 자사 고객에게 백신을 무료로 제공해요.

반딧불,, 2006-05-03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농협 써요^^

조선인 2006-05-03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오님, 아, 인터넷 통신사에서도 무료 지원을 하는군요.
반딧불님, 농협 악성코드 치료프로그램이 참 괜찮더라구요.
 

삼일절과 수요일의 차이를 가르쳐준 고마운 책.
그런데 뜻밖의 부작용이 생겼다.
마로가 어린이날을 안 것이다!!!

식목일에 식목일 대목을 읽어주고 책을 덮으려했으나
바로 다음 차례인 어린이날에 눈이 꽂힌 마로.
어린이날이 뭐야? 어린이날은 언제야? 종종거리며 묻더니,
그 날 이후 하루도 안 빼먹고 질문공세를 던졌다.
오늘은 몇 월이야? 오늘은 몇 일이야? 어린이날 얼마나 남았어?

게다가 4월 말일이 어머니 기일이라 친정에 갔더랬는데,
사촌오빠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는 현장을 마로가 목격했을 뿐 아니라,
외삼촌, 외숙모도 마로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준 것이다.
이제 딸아이의 바가지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빠들에겐 어린이날 선물을 주고 나는 왜 안 줘?
외삼촌, 외숙모는 나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었는데 엄마, 아빠는 왜 안 줘?
딸아이의 집요한 공격에 할 수 없이 미리 사놓은 선물 중 하나를 어제 내줬다.
그게 바로 아프로디테 신전.

 

하지만 딸의 욕심은 끝나지 않았다.
맛난 것도 사달라는 딸아이의 요구에 져
저녁 먹은 뒤 마실나가 떡볶이와 김밥까지 사준 것.
그런데 어제는 또 제 아빠를 꾀어서 온 식구가 빕스에 갔다.
이제는 5,900원을 내야 하는 '미취학아동'이고,
어린이집에서 이미 저녁을 먹은 터라 본전 생각이 간절했지만,
딸아이 꾐에 속절없이 약한 게 아빠 아닌가.
그나마 다행인 건 마로의 엄청난 식성.
스파게티 한 접시, 과일 한 접시, 폭립스/닭튀김 한 접시, 빵/과자 한 접시에,
라스베리 쥬스 두 컵 가득, 감귤 쥬스 반 컵.

저러다 배탈나는 거 아닌가 걱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본전 뽑았다는 생각에 흐뭇한 것도 잠시.
빕스에서 돌아오는 길, 딸아의 당당한 요구. 이제 아빠도 선물 줘!
할 수 없이 집에 돌아와 포세이돈 신전도 꺼내줬지만
이건 엄마의 선물이지 아빠 선물이 아니란다.
헉, 영악한 것.
결국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아빠가 유리구두를 사주겠다고 항복 선언을 하고 말았는데,
과연 그걸로 어린이날 사태가 수습될 것인지 심히 걱정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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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5-03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내 몫을 챙길 줄도 알아야지요. 마로, 잘 하고 있습니다~ ^ ^
그런데 저 3D puzzle, 너무 멋진데요?
--검색--
꺅...짐작은 했지만 많이 비싸군요. 그리고 제게도 어려운 수준일 것 같아 보입니다 흑 흑

조선인 2006-05-03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범님, 그러고보니 또 있어요. 지난 주말에 장 볼 때 옆지기가 마로에게 넘어가 런닝-팬티-양말 디즈니셋트를 4셋트나 샀다죠. 요일별로 7셋트 산다는 걸 간신히 말렸는데. 흑.
hnine님, 근데요, 낱개로 사는 거 보다는 셋트로 사는 게 그래도 훠~얼씬 싸요. 마침 기프트샵 쿠폰도 있겠다 싶어 친정조카랑 시조카를 위해 2셋트 주문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

水巖 2006-05-03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잘 먹는군요. 아이들이 잘 먹을때 어쩐지 걱정이 되죠? 진석이도 그래요. 어떤 때는 나보다 더 먹는것 같더라도요. 먹고 나서 조금 지나면 또 먹겠다고 그러데요.
마로 어린이 날 선물도 만만치 않는데요.

조선인 2006-05-03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수암님, 사실, 저거 말고도 마로 어린이날 선물로 사놓은 책이며, 퍼즐이 더 있다죠. 어린이날 그 선물 보따리를 풀 예정이었는데, 옆지기가 덥썩 유리구두를 사주겠다고 약속하는 바람에 아주 야속해요. 흑흑흑.

울보 2006-05-03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보다 많이 먹네요 류는 먹는것이 한정되어있더라구요, 요즘은 더 하고,,
류는 아직 어린이 날이 어린이날인가보다 하는데 그냥 무엇을 사달라고 하도 해서 그럼 말잘듣고 착한일 하면 어린이날에 그것 사줄게 하면 그런가보다 해요 정확히 언제가 어린이날이고 무엇을 하는날인지 잘몰라요,,,
조금더 크면 알겟지요,,그래도 언제나 마로 너무 귀여워요,,

Mephistopheles 2006-05-03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어제 댓글하나 썼을 뿐인데..
제목에 미워.~!! 가 아침부터 제 가슴을 후벼 파는군요..^^
(제가 이벤트 열면서 조선인님이 승승장구하시길 얼마나 바랬는데요..자꾸 주문 잘못 했다는 페이퍼가 눈에 걸려서요....증말이에여~~ 믿어주세여~~)

조선인 2006-05-03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마로도 슬슬 음식의 오호가 뚜렷해져 걱정입니다. 특히 채소요리를 잘 안 먹는 편이라 걱정인데, 신기하게도 생야채는 잘 먹어요. 새싹이나 상추나 당근이나 배추 같은 거. 어차피 익힌 거보다야 날것이 영양소는 더 풍부한 편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슴다.
메피스토님, 문제는 어제의 댓글이 아니라구요. 왜 저 책을 소개해주셨냐구요. 엉엉엉. (남 탓하기 한 판!!! ㅋㅋㅋ)

아영엄마 2006-05-03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그것도 한 때 누릴 수 있는 기쁨 아니겄습니까. 초등학생 졸업하면 어린이날과 안녕~~해야 하니 몇 번(?)만 인심 넉넉하게 쓰셔요. ^^

Mephistopheles 2006-05-03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인은...모르오~~!!(시치미..)

ceylontea 2006-05-03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 귀여운 마로.. 어린이날은 어린이 날이죠.. 당연히~~!!
지현이는 아직 어린이날을 모를거예요...
지현이가 요구하기 전에 알아서 먼저 바치는 엄마입죠.. 어린이날 선물이야 하고 주긴 했는데... 음.. 지현이가 어린이날을 알까요? 함 물어봐야겠어요.. ^^

음.. 지현이는 너무 안먹어서 걱정인데...--;

클리오 2006-05-03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린이날 되어도 아이에게 선물주지 않을거야!!(도대체 이유가 없으니까.) 라고 다짐해봤는데, 같이 사는 사람은 불가능할거라는 얼굴로 제대로 듣지도 않더군요. --;

Koni 2006-05-0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벌여야 하는군요... ^^

Mephistopheles 2006-05-03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니 조선인님은 매피스토님이 미울진 몰라도
마로양은 매피스토님 고마워요...겠군요..^^ 아하하하하하~~

조선인 2006-05-03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님은 몇 년 안 남았지만 전 백호까지 고려하면 앞으로도 10년도 넘게 남았는걸요. 흐흐
메피스토님, 시치미 떼는 것도 얄밉고, 마로를 등에 엎은 것도 얄미워요. 흥!
실론티님, 지현이가 안 먹는다 안 먹는다 하지만 작거나 마른 편은 아니잖아요. 잔병치레를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걱정마세요.
클리오님, 아빠들이 딸에게 더 약한 건 확실해요. 좀 위로가 되시나요?
냐오님, 그게 무지 힘들어요. 딸아이가 선물 받고 방방 뛰며 뽀뽀세례를 퍼부을 때면 사르르 녹아버려서, 그만. ㅎㅎㅎ

sooninara 2006-05-03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마로야. 어린이날 다음은 어버이날이란거 아니?

반딧불,, 2006-05-03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마로야, 노랑이 언니는 엄마 선물 사준다고 돈 모으던데??

ceylontea 2006-05-03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자주 아픈 편이 아니니 그나마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36개월하고 보름인데.. 96센티에 15킬로면 괜찮은거죠? ^^

ceylontea 2006-05-03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수니님.. ^^
좌우간.. 저흰 늦게 결혼해서리.. 친구들은 애들이 큰 편이랍니다..
어버이날.. 꽃달아 드렸다 하니.. 친구들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꽃을 받았다고 자랑하더군요.. --;

조선인 2006-05-03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꺼이꺼이, 마로가 어버이날은 몰라요. 엉엉엉
반딧불님, 와~ 노랑이 언니 본받으라고 잘 타일러봐야쥐. ㅎㅎㅎ
실론티님, 그렇게 먹성좋은 마로하고 달랑 1.5키로 차이 납니다. 정말 먹는 게 다 어디로 가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