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악성코드를 방치하고 사시는 분이 많네요.
경리부서 여직원이 컴퓨터가 느리다고 투덜대길래 가봤다가 악성코드 알람뜬 거 보고 경악했어요.
더군다나 작년부터 맨날 뜨길래 뭔가 싶어 내버려두었다는 말에 더 충격.
악성코드는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개인정보유출, 인터넷 속도 저하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알람 뜨기 전에 미리 미리 검사하고 치료합시다.
에, 또, 포털에서 악성코드 치료하기를 할 경우 검사만 무료이고, 치료는 유료인 문제가 있죠.
이 역시 아주 손쉬운 해결책이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대개 무상으로 치료할 수 있답니다.
제가 즐겨 이용하는 건 농협.
http://banking.nonghyup.com/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고 나면 오른쪽 중간에 '악성코드 치료하기' 메뉴가 있습니다.
검사는 물론 치료도 무료에요.
악성코드에 감염된 고객이 은행 시스템에 접속하여 대란를 일으킬 바에야,
아예 은행에서 치료비용을 대주는 게 낫다는 은행의 계산 덕분이죠.
하나은행은 바이러스 치료가 무료이고,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심각한 악성코드는 삭제해줍니다.
에, 또, 오늘 찾아보니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은 해당 메뉴가 없어졌네요.
하지만 바이러스나 심각한 수준의 악성코드가 있을 경우엔 자동으로 해당 메뉴가 실행되게 되어있네요.
그러니,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한 번씩 악성코드를 치료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