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토송의 가사 중 "고무줄로 새총 만들어 쏴요"라는 대목에 갸우뚱하는 분들이 많다.
새총 유머에서 유래된 거라는 설이 강력한데, 그에 관한 만화도 있다.
나로선 확증을 가질 수 없던 부분이라 어제 페이퍼에선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44931)
메피스토님 말씀을 듣고 보니 타당한 듯 하여 만화를 소개해 본다.

Mephisto
선전을 보면 싸이군의 손이 어떤 액션을 취할 때
상대 여배우의 화들짝 놀라는 모습과 시선을 보면
그 고무줄이 어디 고무줄인지 자연스럽게 연상되더라는...^^ - 2006-09-04 14:19






댓글(7)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sooninara 2006-09-04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그럼 그 선전이 이만화를 따라한거군요.
차선전에서 갑자기 새총이 왜 나오나했더니..

건우와 연우 2006-09-04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 고무줄이 이 고무줄이었던거로군요...@.@

Mephistopheles 2006-09-0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출연했다..~~!!^^ 이 만화도 많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영엄마 2006-09-04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 이런 만화도 있었나요? 광고의 출처가 있었군요....^^;;

진/우맘 2006-09-0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글쿤~

클리오 2006-09-04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근데 저 아버지는 왜 저러시는거래요?

해리포터7 2006-09-0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 선전 애들 열시미 따라부르던데...ㅋㅋㅋ
 

내가 울어도 아빠가 봉사하는 일요일이라고 엄마는 젖 먹일 때 외에는 손가락 하나 까닥 안 해요.
그래서 아빠의 궁여지책.



순식간에 잠들었어요. 갸르릉 걍걍
아빠는 프로야구 보는 척 하지만 사진 찍히는 게 부끄러워서 그런 거 다 알아요.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6-09-03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 가슴 위에서 편안하게 잠이 든 해람이.. 자장자장~~~

바람돌이 2006-09-03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빠들이 많이 쓰는 수법이죠...

반딧불,, 2006-09-0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해람이 저 얼굴 찡그린거 좀 봐요. 귀여워라~!

건우와 연우 2006-09-04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와 해람이의 평화로운 주말이네요...^^
저런 방법들 탓일까요. 요즘 아이들이 유난히 아빠를 좋아하는것은...^^

하늘바람 2006-09-04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아빠 위에 있으니 아기가 너무 작아보여요, 넘 귀엽군요

진/우맘 2006-09-04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구.....아기냄새 맡고 시포.....^0^

반딧불,, 2006-09-04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셋째 생각은 없으신지..?
(허기는 공장가동도 중단됐는데 요사이 어찌나 이쁜아기사진이 많이 올라오는지
정말로 ...;;)

sooninara 2006-09-04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미남아빠에 꽃미남 아들이당^^
너무 행복한 모습이네요

아영엄마 2006-09-04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하면 심장소리 들려서 금방 잠이 올려나요? 부러운 풍경입니다. ^^

진/우맘 2006-09-0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생각은 많지만.....가지려면 밖에서 만들어와야(?!)하는 사정인지라...ㅡㅡ;;;

ceylontea 2006-09-0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넘 귀여워요... 해람이..
그러고 보니 저도 한참을 지현이 배 위에 올려놓고 재웠던 것 같아요.. ㅋㅋ

반딧불,, 2006-09-05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진우맘님 저도 그런 사정으로...^^;

starrysky 2006-09-06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 해람이 정말 작네요. 아궁, 이뽀라. 흐흐. 아빠를 많이 좋아하나 봐요. 저렇게 금세 잠들어주는 효도도 하고.. ^^
저희 조카는 낳을 때 벌써 4킬로에 달하는 몸무게였던지라 해람이처럼 귀엽고 작고 꼬물거리는 떄가 없었던 듯합니다. ㅠㅠ 지금은 벌써 10킬로를 넘어서서 저런 포즈로 배에 엎어놓고 재우면 허리가 뽀사질 것 같지요. 흑흑. (다요트의 필요성이 절실절실)

산사춘 2006-09-0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저도 그랬었는데... 심장이 맞닿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하루종일 집에 있다 보니 낙이라고는 책과 TV와 알라딘뿐.
이상하게 귀가 예민해져 음악도 거의 안 듣는다.
(여기서 음악이란 원래 내가 좋아하던 음악들, 대신 클래식은 종종 듣는다. 개인적으론 신기한 일.)
특히 TV는 내 인생 통틀어 최다 시청 시간을 자랑하고 있다.
한 번 먹었다 하면 30분은 기본이요, 경우에 따라 1시간도 물고 늘어지는 해람 덕분에,
깜박잠을 쫓기 위해 열심히 TV를 보게 된 것.
그러다 보니 아주 눈에 거슬리는 광고를 수시로 만나게 된다.

부탁 좀 드릴께요 아버지~♪
2천만 가불 하고파요♪
 쎄라토 사고파요♪
여자 태우고파요♪
밤새 달리고파요♪
세라토에만 여자가 타요♪
고무줄로 새총 만들어 쏴요♪
 쎄라쎄라 쎄라쎄라♪ 쎄라토♬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를 외쳤던 현대카드에 이어
아버지가 봉인 줄 아는 파파보이 또 등장.
더군다나 반도체 장비업체 '디아이' 박원호 회장의 아들 싸이가 그 역할을 하니 실감 백 배다.
그 아버지야 2천만원'만' 가불해주는 거야 우습지 않겠는가.
이미 군 복무 대신 큰아버지 회사에서 병역특례하게 조처해준 능력있고 자상한 아버지 아니던가.
하긴 병특 대가로 콘서트할 때마다 큰아버지 회사 직원에게 공짜표를 돌렸으니 나름 보답은 한건가?

게다가 차의 용도는 업무용도 아니요, 출퇴근용도 아니요, 가족용도 아니다.
말 그대로 작업용이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쭉쭉빵빵 미녀를 꼬시기 위한 것이니
일상용 차도 아니고 주말 레저를 위한 세커드 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겨울 후배가 낸 사고로 옆지기의 차가 박살난 이후
100만원짜리 중고차도 못 사고 가슴앓이하고 있는 처지로서 이보다 재수없는 광고 만나기 힘들 거 같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건우와 연우 2006-09-03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 광고볼때마다 저런 재수없는 광고라니, 저 씨에프보고도 저차 산 인간은 꼭 다시 쳐다봐주마하고 속으로 중얼중얼 했어요...

하늘바람 2006-09-03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광고 볼때마다 어떻게 저런 광고를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아영엄마 2006-09-03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싸이의 백그라운드가 빵빵했군요.. @@;;

LAYLA 2006-09-0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즘에 젤 싫어하는 광고. 그거랑 에릭이 나오는 '차버려'광고랑 요즘 자동차 광고는 다 구리다고 생각했어요

날개 2006-09-03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이 이 이야기 한번 해주실 줄 알았어요..
볼 때마다 어쩜 저런 광고를 버젓이 낼 수 있나 싶어 경악한다니까요~ㅡ.ㅡ

야클 2006-09-04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렇게 깊은 뒷얘기가! @.@

Mephistopheles 2006-09-04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무줄로 만든 새총이 어디에서 나온 고무줄인줄 아시면 많이 분개하실지도
모릅니다..^^ 아 그리고 싸이씨는 결혼 후에도 계속 작업맨 컨셉으로 간다고
하더군요...그러던지 말던지지만 말입니다..^^

조선인 2006-09-04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ㅎㅎㅎ 만화 말씀하시는 거죠? 알아요. 그건 확증이 없어 인용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

반딧불,, 2006-09-04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참.

Mephistopheles 2006-09-04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전을 보면 싸이군의 손이 어떤 액션을 취할 때
상대 여배우의 화들짝 놀라는 모습과 시선을 보면
그 고무줄이 어디 고무줄인지 자연스럽게 연상되더라는...^^

sooninara 2006-09-04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업남설정.ㅠ.ㅠ 싸이 정도면 성공한거라고 여겼는데..
뒷배경이 빵빵하군요. 군대의혹은 정말.ㅠ.ㅠ
울아들이 차 사게 돈 빌려달라는 아이로 클까봐 겁나네요.
요즘 재진이에게 세뇌 시키는 말..
'선전은 우리 물건 사세요'하고 꼬시는 말이니까 속으면 안돼^^

조선인 2006-09-0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대는 의혹이 아니라 확증이 있답니다. 싸이가 병특했던 회사랑 같이 일한 적이 있었거든요.
 
솜털머리 트룹이 찾은 행복 국민서관 그림동화 53
자넬 캐넌 지음, 김경연 옮김 / 국민서관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솜털머리

손재주 있는 하얀 고양이과
어른 솜털머리 평균 무게 : 90Kg, 평균 키 : 183cm

사람의 손과 같은 엄지가 앞발에 있어 도구를 솜씨 있게 다룰 수 있고, 200년 정도 살며, (온몸을 덮은 털을 보면 열대지방에서 살긴 힘들어 보이지만) 다양한 기후에 잘 적응하여 세계 어느 대륙에서나 잘 살고, 지능이 무척 발달했고, 특히 약초 치료술에 대단히 큰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솜털머리. 세상에 이런 동물도 있네요. 우리가 솜털머리를 만날 수 없는 건 그들이 주로 숨어서 지내고 인간과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이에요. 왜 따로 사냐구요? 아마 평화를 사랑하고 싸움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일 거에요. 보금자리가 필요한 동물이 있으면 자기가 사는 동굴도 선뜻 내어주는 솜털머리다보니 인간들이 솜털머리를 무서워할까봐 알아서 피해주는 거죠.

그런데 말이죠. 솜털머리 중에서도 트룹은 궁금증이 많아요. 세상은 얼마나 클까? 저 빨간 절벽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던 거죠. 그래서 여행을 떠났어요. 전 조바심을 쳤어요. 인간들은 솜털머리들처럼, 혹은 옷을 벗은 허수아비가 추울까봐 수건을 둘러주는 까마귀처럼, 착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의 불안처럼 트룹은 다른 이에게 무관심하거나 성낼 줄만 아는 사람들을 마주쳤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트룹은 좋은 사람을 만나요. 땅에 떨어진 걸 먹으면 안 된다고 일러주고 찢어진 바지도 걱정해주는 할머니도 만났고, 버니스 아주머니도 만났거든요. 저의 걱정과 달리 이 책은 선한 솜털머리와 이기적인 도시 사람들을 대비시켜 우리를 비난하기 보다는 그래도 이 도시 어딘가엔 따스함이, 행복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책인가 봐요. 희망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동화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미 아난시 열린어린이 그림책 6
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윤인웅 옮김 / 열린어린이 / 2005년 7월
장바구니담기


아프리카에 전해져 오는 수많은 민속, 신화, 전설, 민담들은 그 자체가 아프리카와도 같습니다. 신화는 평범한 것을 마술적인 것으로 바꾸어 냅니다. 신화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신화는 삶의 존엄을 알게 하고, 삶의 기쁨을 표현하게 합니다. 오래 전해져 오는 이런 이야기들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어른으로 살아갈 삶을 준비하게 하고, 그 사회가 일궈 온 문화 속으로 들어가도록 돕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 이야기들은 통해 한 사회는 유지되고, 그 문화는 다음 세대로 끊임없이 이어져 갑니다.
이 이야기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아샨티에 전해 내려오는 것입니다. 아샨티 사람들은 아프리카 서북부에 위치한 가나라는 나라에 사는 민족입니다. 가나는 대양과 사막 사이에 열대우림이 우거진 푸른 땅입니다. 이 터전에서 아샨티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400여년 동안 전하며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부터 섬세한 금속 공예와 아름다운 비단을 짜는 솜씨로 이름나 있습니다. 아샨티 사람들은 비단에다 해와 달, 천지 창조, 천체, 우주의 그물망, 그리고 거미 아난시와 같은 그들의 예술과 민담에 등장하는 풍부한 상징들을 수놓습니다.
아난시는 아샨티 사람들에게 영웅입니다. 이 우스꽝스러운 친구는 짓꿎은 장난꾸러기이자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거미입니다. 그는 자신보다 큰 적과 맞서 싸워 이기고 돌아오는 영리하고 약삭빠른 친구랍니다. 인간적인 특성을 지닌 거미 아난시는 짓꿎은 장난을 일삼아 숱한 어려움에 빠집니다. 이 이야기는 아난시의 모험담 가운데 하나입니다.-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