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 공주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5
안너마리 반 해링언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주인공과 닮은 사람을 자기 주변에서 찾아보세요.
-> 엄마. 왜냐하면 머리가 길다.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특징을 파악해 보고, 칭찬이나 충고를 해 보세요.
-> 얘, 머리가 자르고 싶어서 가출하면 어떡해! 다치면 어쩌려고! 

등장인물이 한 행동을 살펴보고 올바른 행동과 나쁜 행동으로 구분해 보세요.
-> 잘한 행동은 머리 감는 걸 싫어하면서도 계속 감는 거다.
     나쁜 행동은 머리 자리고 싶어서 가출하는 거다. 

주인공이 고통을 겪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왜 고통을 겪었냐면 머리를 왕이 자르지 못하게 하는 거고, 머리를 왕이 자르게 하면 벗어날 것이다. 

초2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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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8-03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 절대 가출하지 마라!

오월의바람 2009-08-04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재밌던데... 나중에 서커스단에서 활동을 하죠. 딸과 방학동안 많은 작품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시는 군요. 전문적인데요. 멋있어요

조선인 2009-08-04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월의 바람님, 애 학교에서 독후활동지를 나눠줬어요. 꽤 재밌는 게 많더라구요.

같은하늘 2009-08-0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이렇게 좀 해주시지...
종합장에 독서록 써오라니 애나 저나 참으로 난감합니다...ㅜㅜ

조선인 2009-08-07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윽, 종합장... 독서록 쓰는 게 무척이나 지겨울 거 같습니다.
 
꼬꼬댁꼬꼬는 무서워!
한병호 지음 / 도깨비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오늘 마을에 갔다.
거기서 놀아줄 사람이 없나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서운 도깨비라고 도망갔다.
그래서 동물들을 묶어 놓고 '그래, 나는 무서운 도깨비다'라고 했다!
근데 닭이 온 몸을 쪼아대서 마을에 내려가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닭을 도깨비가 무서워 한다는 걸 알고 닭을 길렀다.
어느날 우리로 가봤는데 닭으로 가득 차서 도깨비가 도망을 갔다.
다음 번엔 절대로 안 갈 것이다. 

초2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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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사는 박달재공원에서 내려오다 충동적으로 간 곳이다.
절 때문이라기 보다 주변 풍광이 하도 기가 막혀 그냥 지나치기 아쉬웠던 곳.
대웅전과 범종각, 요사채로 조촐하게 꾸려진 절집은 규모도 작았고,
딱히 둘러볼 거리는 없지만, 보라! 



마로 머리가 살짝 가리고 있는 것도 아쉽고 찍사 실력이 후진 것도 아쉽지만
대웅전 부처님이 매일 같이 바라보고 있을 눈 호사가 마냥 부러울 따름이다. 



최근에 개축하며 벤 나무들일까? 가지런히 쌓여있는 모양새가 참 이쁘다.
뭐, 우리 아들도 이쁘고. 쿨럭. 



딱히 인연이 있는 건 아니라는데
주지스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고 있었다.
장례를 치룬 다음 주말에 가서 본 터라 꽤 감상적이 되었었는데,
사진 올리는 지금은 벌써 49재까지 마무리된 뒤다.
참 시간 빠르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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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8-0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말로 해람이는 어찌 그리 이쁜건지

Mephistopheles 2009-08-0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앙증맞은 노란 머리띠가 첨부되었기에 사진이 더 사는 것 같습니다.

무스탕 2009-08-03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부처님의 눈으로 보고 왔을거에요 ^^

조선인 2009-08-03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호호 부러우시면 얼른 하나 더!
메피스토펠레스님, 머리띠가 아니라 머리끈인뎁쇼? ㅎㅎ
무스탕님, 와, 근사한 덕담입니다.

전호인 2009-08-04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부리한 해람이의 눈이 뒷쪽의 나무원통만큼이나 커 보이는 걸요.
꽃미남의 조건을 타고 났어요 ^*^

조선인 2009-08-04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참 후하세요. *^^*
 

회사 창립일이라고 10만원어치 도서상품권이 나왔다.
당근 받은 날 바로 알라딘 주문 3건을 집어넣었는데, 그 중 2건이 중고샵.
그리고 오늘 중고책 수령을 모두 했는데,
Paint in rock은 비닐포장조차 뜯지 않은 새 책이고,
천사의 게임이랑 그림 자매 역시 책띠까지 말짱한 새 책이다.
나야 좋긴 하지만, 무슨 사연일까 싶어 갸우뚱 

새 책으로 소장할 작정이었으나 모든 책에 파지가 있다는 말에 중고샵으로 마음을 돌렸다. 회수 계획도 없고, 개정판 계획도 없다는 안내문... 음... 고려원 배짱이 참 두둑하다. 

 

  

 

 

   

<바람의 그림자>를 워낙 재미있게 봤던 터라 모처럼 소설을 골랐다. 이번에도 역시 책에 관한 소설. 기대된다. 

 

 

 

  

 

 

 
큰 기대는 없지만 동화의 재해석에 관심이 있는지라 일단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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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7-3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책 신청했는데 새책 온것도 부럽지만 창립기념일 도서상품권 주는 회사 부러워요

조선인 2009-07-31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말이죠. 쿨럭. 계열사 중에 도서상품권 회사랑 와인상이 있어 선물 줄 일 있으면 둘 중 하나가 나와요. 와인은 처치곤란이지만, 상품권은 흐뭇해하고 있어요. ^^;;

하이드 2009-07-3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이 신간 나오면 바로 읽고, 바로 내놓는 사람인가봐요. ^^ 그나저나 비닐포장 안 뜯은건;;

행복희망꿈 2009-07-31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상품권을 받아본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그렇게 많은 상품권을 받으시다니 부럽네요.
행복한 책 읽기 되세요.

조선인 2009-07-3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책을 되파는 걸까요? 갸우뚱~
행복희망꿈님, 사무실로 배달되어 책상 옆에 쌓아두었는데, 천사의 게임을 먼저 읽을까, paint in rock을 먼저 읽을까 벌써부터 손이 근질근질해요. 덕분에 행복한 주말이 될 듯 합니다.

2009-07-31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31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9-07-31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간도서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로부터 그책을 선물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비닐포장도 뜯지않은 새 책을 울 직원에게 반가에 판 적이 있다넌;;;;

울보 2009-07-31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서점같다가 저 천사의 게임찜하과 왓는데,,읽고 싶다,,

꿈꾸는섬 2009-07-31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품권 주는 회사 정말 부러워요.^^
게다가 중고샵에서 새책을 건지시다니...^^ 축하드려요.ㅎㅎ

조선인 2009-08-02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호호 어쨌든 제가 운이 좋았네요.
울보님, 후회 안 하실 선택입니다. 강추에요.
꿈꾸는섬님, 제가 괜히 페이퍼를 썼겠습니까. 대박입니다. 쿠쿠
 

어제는 하루 휴가를 썼습니다.
아이들과 수영장도 가고,
미뤄왔던 일도 해치우고(구두수선, 미장원 등),
만화책 빌려와 빈둥빈둥 놀기도 하고
참 한가로이 보냈습니다만,
커피는 딱 한 잔 밖에 못 마셨습니다.
게다가 그 커피는 로티맘 셋트에 끼워진 아메리카노.

당근 금단 증상으로 괴로워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사랑하는 '아름다운 텀블러' 하나 가득
가장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만델린'을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한 모금 한 모금이 다 감동이고,
나도 모르게 '아 좋다 너무 좋다'를 연신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뿅 갔다고나 할까.
회사 짤리면 조그만 찻집을 하는 게 꿈이었는데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까봐요.
내가 내린 만델린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손님들에게 우격다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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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9-07-3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다' 하실만해요. 태그에 완전공감이에요. ^^

무해한모리군 2009-07-3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커피가 남자보다 좋은 백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듯

조선인 2009-07-31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세상님, 제목도, 태그도, 저렇게 붙일 수밖에 없었어요. 아 너무 좋아요 커피오르가즘
휘모리님, 난 말이죠, 커피가 남편보다 좋은 이유도 들 수 있어요.

Mephistopheles 2009-07-31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기 전에 손님들에게 판매할 커피를 조선인님이 홀라당 다 마셔버리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릅니다....ㅋㅋㅋ 그나저나..커피보다 못한 남성들이라니..에휴...

행복희망꿈 2009-07-3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가한 휴가를 보내셨군요.
조선인님도 커피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정말 좋아해요.^^
전 내일부터 남편이 휴가라 먼저 친정으로 가요.
휴가 다녀와서 또 놀러올께요.

Arch 2009-07-3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가 말이죠 아아, 나도 느낄것만 같고^^ 이건 좀 센가?
그럴때가 있어요. 무척 깊고 풍부하고 한가득 커피를 들이키는 그 느낌. 진짜로 조선인님은 커피 잘 내리세요. 저도 커피를 먹은 순간, 아, 좋아라였어요.

조선인 2009-07-3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펠레스님, 전 하루에 딱 2잔만 마시기로 결심했거든요. 단, 아름다운 텀블러로요.
행복희망꿈님, 잘 다녀오세요.
아치님, 전 메이커가 만든 것보다 제가 드립한 커피가 더 맛있어요. 나중에 드립커피를 대접할 기회가 있겠죠?

2009-07-31 16: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9-07-31 16:22   좋아요 0 | URL
흑... 사실 지금 먹는 커피량도 하루 1리터 육박이라는 걸 방금 깨닫고 충격 먹었습니다. ㅠ.ㅠ

꿈꾸는섬 2009-07-3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정말 좋죠..
아이들 모유수유도 일찍 끊게 만든 장본인이라죠.ㅎㅎ

라로 2009-08-01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를 안마시는 저에게 인도네시아 만델린이라는 이름은 그야말로 고문입니다,,,(맛도 모르면서,,,ㅠㅠ)

조선인 2009-08-02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저에겐 모유수유를 끊은 것에 대한 위안이었죠.
나비님, 그럼 님이 좋아하는 건 녹차? 홍차?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