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 휴가를 앞두고 회사에서 나의 역할과 기여도는 어느 정도인가 불안한 요즈음, 난 칭찬이 고프다.
힘을 내기 위해 최근에 내가 들은 칭찬을 기록해 본다.
가끔 들여다보고 자신감을 북돋기 위해!
"정치하면 잘 할 거 같아."
어떻게 들으면 욕인데, 나름대로 칭찬.
'울트라 을'과 전쟁같은 회의에 이어, 우리에게 적대적인 모 위원회 앞에서 PT를 한 날 들었으니까.
"우리 선생으로 채용하고 싶어요."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에게 들은 말.
이제 만삭인데 마로나 다른 아이들 앞에서 힘든 내색을 안 한다고 칭찬해주셨다.
너무 과분한 칭찬이라 그 날 이후 마로에게 화풀이 짜증을 안 하려고 배로 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