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휴가를 앞두고 회사에서 나의 역할과 기여도는 어느 정도인가 불안한 요즈음, 난 칭찬이 고프다.
힘을 내기 위해 최근에 내가 들은 칭찬을 기록해 본다.
가끔 들여다보고 자신감을 북돋기 위해!

"정치하면 잘 할 거 같아."
어떻게 들으면 욕인데, 나름대로 칭찬.
'울트라 을'과 전쟁같은 회의에 이어, 우리에게 적대적인 모 위원회 앞에서 PT를 한 날 들었으니까.

"우리 선생으로 채용하고 싶어요."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에게 들은 말.
이제 만삭인데 마로나 다른 아이들 앞에서 힘든 내색을 안 한다고 칭찬해주셨다.
너무 과분한 칭찬이라 그 날 이후 마로에게 화풀이 짜증을 안 하려고 배로 노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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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7-1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칭찬은 마로엄마를 춤추게 한다^^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살살..눈칫껏...
마로에게 잘하기 정말 힘들죠? 은영이 임신말에 울 아들은 거의 방치 상태였는데.ㅠ.ㅠ

전호인 2006-07-11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신 가운데에도 서재에 불을 밝히시는 님의 꾸준함에 반했습니다.
이것도 칭찬이랍니다. ㅎㅎㅎ
말에 진심이 들어있으면 그것이 칭찬일 것입니다.
만삭이신 님에게 진심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프레이야 2006-07-11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늘 마음으로 칭찬하고 있었는데.. 칭찬이 고프다는 님의 말에 에고 표현을 많이 할 걸 그랬다 싶네요 ^^ 정말 대단하신 우리 조선인님 힘내시고 건강도 돌보고 무리하진 않으면서 그렇게 지금처럼요~~ 칭찬 안 받아도 돼, 이렇게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기도 하지만요^^ 아자아자~~

물만두 2006-07-11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혀~ 잘했으~ 대단하이~ 잘하고 계십니다~ 헥헥헥~

Mephistopheles 2006-07-1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사실 대단하신 분입니다..
저렇게 만삭의 몸으로 사무실 일 열정적으로 하시지...
마로 키우고 있으시지.... 알라딘 생활하고 있고...
많은 것을 본받고 싶은 분이십니다..^^

부리 2006-07-1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이 안계시면 알라딘, 무너지죠.

해리포터7 2006-07-11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본받고 싶은분이어요..정말 열심이신분..정말 많이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이쁜하루 2006-07-1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아자!! 홧이팅!! 당신은 프로입니다!!! ^^

반딧불,, 2006-07-11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아자! 멋진 조선인님 화이팅!
(님 대단하십니다. 저는 요사이 아이들 잡고 있어요. 내몸 힘들다면서;;;)

비자림 2006-07-11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님의 기개와 성실..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에요. 아자아자 나도 화이팅!

바람돌이 2006-07-1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엄마이면서 멋진 직장인까지.... 정말 슈퍼우먼이시와요.
이이상 어찌 더 잘한단 말입니까? ^^

조선인 2006-07-1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어, 이거 이거 다들 너무 따뜻하신 거 아닙니까? 감동해버렸잖아요. ㅠ.ㅠ

sayonara 2006-07-1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칭찬과 추천을 조선인 품안에~ 꾸욱~ ㅋㅋㅋ

하이드 2006-07-1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없었으면, 하이드도 없었을껍니다. ^^ ( 어째 하고 나니, 별로 칭찬이 아니라, 하이드를 서재에 방치한 주범. 같이 들려버리지만;; 그래도 제 딴엔 칭찬입니다)

sandcat 2006-07-11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운 내세요. 쭈욱, 잘해오셨잖아요.
:)

건우와 연우 2006-07-11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지금 무지 잘하고 계신거 맞습니다.!!!

코코죠 2006-07-12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꼭 조선인님같은 어른이 될 거에요!!!!!



조선인 2006-07-12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정말 정말 고마워요. 내가 이래서 알라딘을 떠날 수가 없어요. ㅠ.ㅠ

세실 2006-07-12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직장일도 열심히, 마로, 옆지기님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멋진 분~
보림이도 조선인님같이 당당한 여성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기인 2006-07-1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고 튼튼한 아기 낳으세요 :) 부러워요. 저도 엄마가 되보고 싶은데~

느티나무 2006-07-12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조선인 2006-07-13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너무 감격적인 칭찬이에요.
기인님, 느티나무님, 역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