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사인이 들어있는 책을 받았다.

좋아라 회사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는데...

바로 뒷자리에 앉은 동료가 한 마디 아는 척을 한다.

동료왈,  "진우맘도 추천하네?"

나왈, "어? 진/우맘을 아세요?"

동료왈, "진우맘 모르세요? 인터넷에 서평도 많이 올리고, 사진도 많이 올리고. 유명해요."

헉, 이리 가까운 곳에 복병이 숨어있다니. 조심해야겠다. -.-;;

그럼 동료가 아는 척 한 계기는? 책의 뒷면.

사람들이 실용서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너무 어렵지 않게 또 딱딱하지 않게 지식을 전달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서민 교수의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은 주목할 만하다. 그가 전하는 의학 상식들은 결코 가볍지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는 저자 서민 교수 특유의 유머러스함 때문이 아닌가 한다 ... 플라시보

석 달 사흘 밤낮으로 고생하는 변비환자가 변의와의 해후를 꿈꾸듯, 저자는 세상의 상념 및 편견과 회우하려 한다. "이런 변이 있나!" 그는 겁나게 웃긴다. 그러나 자신이 웃긴다는 것을 모른다. - Sweetmagic

의료, 건강에 대한 머리속 숙변을 말끔하게 비워주는 책! 일가친척 사촌 이내에 의사가 한 명도 없는 분, 변비, 설사, 탈모, 독감, 기타 등등 질환이 하나 이상 있는 분들은 꼭, 꼭 읽으시라 - 진우맘

음지의 질환들이 내뿜는 콤콤한 냄새를 과감히 끌어내어 기분 좋게 볕에 말리는 마이더스의 손 - 로드무비

문화와 의료계를 절묘하게 매치시킨 전 방위적인 의학서적! 놀랍다! 의료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대중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한다. - 복돌이

모두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할 수 있는 사람. 가재는 게편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고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 미녀의사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 유쾌, 상쾌, 통쾌한 의학 배변이기 때문이다. - 파란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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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06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느티나무 2005-08-06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갑자기 그분은 닉네임이 무엇일까 궁금해지네요 ^^

내가없는 이 안 2005-08-06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도 유명하신데... ^^

가을산 2005-08-06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서로 닉을 알면 '어? 그분이셨어요?'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조선인 2005-08-06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회사 동료의 닉을 물어봐야 할까요? 음, 아직은 망설이는 중. ㅎㅎ
이안님, 고마워요. ㅋㅋ
느티나무님, 물어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는 중입니다.
물만두님, 부러우신가요? 아님 님도 받았다는 뜻?

마태우스 2005-08-0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의 닉네임은 '부리'일 거예요^^
벌써 갔군요! 처음으로 받은 분이 아닐까 싶네요^^ 첫날 40권 보냈거든요. 둘째날은 11권.....세째날은 18권....

마늘빵 2005-08-06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 분 누구실까...? ㅋ 주위부터 조심해야겠군요. 제 존재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날개 2005-08-06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은 조선인님을 이미 알고 계신거 아닐까요? 진우맘님을 아신다면 이미 알고 계실듯.....ㅎㅎ

인터라겐 2005-08-06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어떤 분일지 궁금합니다...

울보 2005-08-06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조선인님도 사진이 올라온적이있으니 그리고 회사이야기도 하신것 같고,,
어허 조심조심 아니면 알면서도 슬쩍 떠보시나,,
정말 저도 궁금하네요,,

▶◀소굼 2005-08-06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조만간 댓글에 '저에요 저!'이럴지도;

짱구아빠 2005-08-06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네임이 무언지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이미 알라딘 서재 공간에서는 알고 지내던 분일지도...여하간 진/우맘님은 저명인사시군요 ^^

비로그인 2005-08-06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에서 언젠가 지인을 만나고야 말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요^^

2005-08-06 1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리오 2005-08-06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 불안해요... 제 주변의 사람들이 서평 같은 걸 검색하다가, 저를 발견해내고야 말듯한... 그러면 저는 어떡하죠... ^^

숨은아이 2005-08-0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렇게 많은 서재인들께서 추천사를 쓰셨단 말이에요? 하하!

호랑녀 2005-08-06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주변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

미설 2005-08-06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해요.. 아.. 제가 물어보고 싶어라~~

파란여우 2005-08-07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제가 촌구석으로 도망쳐 온겁니다. 알라딘에서 아는체 하는 인간 만나는 일이 무서워서^^

진/우맘 2005-08-09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라......그 분 누구신지, 밥이라도 한 끼 먹고싶은데요. ^^;;

ceylontea 2005-08-09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저런.. 조심하세요.. 조선인님..우린 쭉 같이 가야합니다.. 아시죠? 마로도 계속 보고 싶다구요.

조선인 2005-08-2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막의 그림자님, ㅎㅎㅎ 방심하지 마세요.
실론티님, 물론 우리는 쭈욱 볼 겁니다.
진/우맘님, 소개시켜드릴까요?
파란여우님, 촌구석이라고 없을까요? 이미 님이 있잖아요.
미설님, 물어봤다가 아는 사람이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아직까지 망설이는 중. ^^;;
호랑녀님, 이사하신다구요?
숨은아이님, 추천사가 참 빵빵하죠?
클리오님, 얼굴 까지 공개했으니 각오하시죠.
숨어계신분, 님의 페이퍼 열심히 읽고 있어요. 다신 잠수타시면 안되요.
별사탕님은 아예 오프까지 참석하시구선.
짱구아빠님, 진/우맘은 TV. 라디오, 잡지, 신문, 안 출연한 데가 없어요.
소굼님, 그건 조금 무서워요. 히히
울보님, 그게 걱정이에요. 회사 얘기를 가끔 했으니까요.
인터라겐님, 묻기가 두렵다니깐요.
날개님, 저, 저도 유명하다굽쇼? 에이, 설마.
아프락사스님도 같은 사무실에 누가 있죠?
부리님, 제일 첫 타자였다니 무지하게 기쁩니다.
...
열심히 답글을 달고 보니... 참 뒷북이구나 싶어서. ㅠ.ㅠ

산사춘 2005-09-0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세상 좁아요. 으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