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하
노아 바움백 감독, 미키 섬너 외 출연 / 그린나래미디어 / 201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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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는다. 고작 이 만큼을 살아내려고 그토록을 살아보았던 것에 대해서. 지난 날들의 달리기가 없었더라면, 남루한 오늘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여전히 몰랐을 것이다. 


이상을 접는다고 해서 행복과 멀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접는 것은 정말 접는 것이라서 조금 구겨지거나 형태가 달라져도 언제든지 수시로 펼칠 수 있다는 걸, 결국 도달하지 못한 모습으로 우리는 살아갈 거지만 그 모습도 괜찮아, 영화가 말해주었다. 왈칵 눈물을 쏟고 글을 쓴다.
겨우 이 만큼을 살기 위해 얼마나 단단해져왔는 지를 생각하면, 아직 고작 이 만큼인 것이 너무 다행스럽다. 다행스러운 단단함으로 환상없는 남은 삶을 뿌셔뿌셔!하려면 집을 사자! 역시 집을 사야한다!!!! 마지막으로 그레타거윅 사랑해 ❤️ 언니 영원히 내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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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10-02 2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저도 정말 재밌게 그러면서고 가슴 찡하게 봤네요.
프로필에 걸린 매기스 필랜도 느므 재밌게 봤구요. ^^
두 영화 때문에 그레타 거윅을 눈여겨 보게 되었죠. 저도 그녀를 알랴뷰하게 되었다는...ㅋㅋ
요런 영화 혹시 더 알고 있으면 살짝 귀뜸해주셔요~

공쟝쟝 2019-10-02 23:07   좋아요 1 | URL
저는 애껴볼려고 미루다 오늘 봤어요! ‘프란시스 하’ 프리퀄 같은 느낌의 ㅋㅋ 그레타 거윅이 무려 감독인 레이디버드! 랑요, 시골에서 상경해 유학(?)하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브루클린 넘 좋아해요~ ㅠㅠ 그레타거윅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흑흑 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 포장마차에서 꼼장어에 쇠주한잔 찌끌어드리고 싶은 뉴욕 언니..

2019-10-02 2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쟝쟝 2019-10-02 23:33   좋아요 0 | URL
넹넹 ㅠ 뭔가 ㅠㅠㅠㅠㅠ마지막에 자막 올라가는 데 폭풍 오열 ㅠㅠㅠ

소피아 2019-10-02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하고 언니 아이러브유

공쟝쟝 2019-10-02 23:34   좋아요 0 | URL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집을 사도록 그리고 우리 프란시스가 집을 사도록 하하하하하!!! 응원 감사 합니다!

소피아 2019-10-02 2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방에선 내집 마련 ok ,서울 내집 마련 maybe .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