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영화가 흔하지도 케이블TV를 통해 이것저것 볼게 많던 시절은 언제부터였던가... 내가 어린시절을 보낸 70-80년대엔 오직 TV가 유일한 볼거리였다. 외화시리즈...만화...이것에 얼마나 목숨걸었던가? 지금도 보면 즐거울것 같은 외화들...보고싶다...

★ 원더우먼....

빙글빙글 돌면 아찔한 몸매를 들어내는 복장과 함께 우릴 열광하게 만들었다..

 

 

 ★소머즈... 뚜뚜뚜뚜 하면서 머리카락을 귀뒤로 넘기면서 아주 멀리 떨어진곳의 소리도 들을수 있는 멋지고 예쁜 소머즈....육백만불의사나이와 더불어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나의 증명사진(?) 이기도한 소머즈...

    

 

 

 

 

 

 

 

 

 

 

★ 6백만불의 사나이...

 소머즈와 함께 얼마나 빼놓을수 없는 ...



 

 

 

 

 

 

 

 

 

 

 

 

 

 

 

 

 

 

 

 

 

 

 

 

   

★ V....이거 모르면 간첩아닐까?  도노반과 다이애나... 재방송까지 열렬한 지지를 보내면서 보던 V..

다이애나의 저 칼쑤마~

 

★ 맥가이버... 리처드 딘 앤더슨.. 중2때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일명 맥가이버 머리는 그당시에 안하고 다니면 이상할정도로 많이 했다..그런데 이건 맥가이버였기에 어울렸지 아이들이 하면 그 꼬랑지 머리 잘라버리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 전격제트작전..... 저런 차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외치면서 빠져들었던 외화... 아이들은 항상 손목에 차고 다니던 시계를 입에 대며 외쳤다...키트~~~~

 

 

★ 헐크... 화가 나면 옷이 우두둑하며 터지면서 괴물같은 근육맨(?)으로 변신하던 모습... 어렸을땐 정말 저런 사람이 있는줄 알았다. 분장이 뭔지 합성이 뭔지 몰랐던 시절이었으니깐.... 

 

★ 레밍턴스틸..피어스브로스넌이란 배우를 첨으로 알게된...


 오홍 무자게 젊었던 시절의 사진이다..
.

 

 

 

 

 

 

 

 

 

 

★ 형사 콜롬보...성우의 목소리가 특이해서 더 기억에 남는것 같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다지 아마도....

 

 

 

 

 

 

 

 

 

★ 제시카의 추리극장...



 

 

 

 

 

 

 

 

 

 

 

 

 

 

 

 

 

 

★ 천사들의 합창..... 이건 어린이 프로에 나왔던거지만 빠지지 않고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너무 낭만적이야을 외치면 라울라를 비롯해...예쁜 선생님과 깜찍한 아이들의 일상들...

이보다 더 예쁠순 없었다.

 

 

얼마전 케이블에서 제5전선을 하는걸 봤다...이거야 말로 바로 미션임파서블의 원작...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이것보다 더 많을것이다.   우린 저런걸 보면서 자랐는데 지금 아이들은 저런걸 보여주면 에이 저게 뭐야 이럴것같다..

그래도 난 가끔 외화가 방송되는 시간에 채널싸움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아직 이런 사진들을 간직하고있어 내게 추억의 선물을 한아름 안겨주시는 그 어떤분들에게도 감사하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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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3-26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의 기억이 모락모락 나는군요. 근데 대부분 미제꺼여...^^;;

인터라겐 2005-03-2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래도 저 마지막 천사들의 합창은 브라질이던가 암튼 미국이 아니었으니 다행인가요? 저희 어렸을땐 미제가 최고였잖아요. 어쩔수없이...만화도 찾아보고 있는데 역시 다 일본 미국... 파란여우님 와주셔서 감사해요

날개 2005-03-26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이는 케이블 어디선가 해주더군요.. 5부작짜리말고, 2부로 나온 시리즈물 그거요..^^
맥가이버랑 전격제트작전이랑 저두 다시 보고싶어요..^^* 천사들의 합창도 참 재밌게 봤었는데..ㅎㅎ

stella.K 2005-03-27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보고 싶어요.^^

조선인 2005-03-30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가이버랑 브이랑 레밍턴 스틸은 케이블 어딘가에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도 제일 보고 싶은 건 천사들의 합창.
 
사람 VS 사람 - 정혜신의 심리평전 2
정혜신 지음 / 개마고원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일단은 내가 아는 사람들을 그것도 최고의 위치에 있어 부러울것 없는 사람들에대한 비교라서 재미는 있게 봤다. (그런데 이벤트를 하니 조금은 속상하다..)

그저 단순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사람들에 대해 무슨 감정있나 왜 이런걸 책으로 낸걸까..   이렇게 얘기하면 참 단순하다고 할지 모른다..그렇지만 너무나 치우쳐진듯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 사람에대해 몰라도 좋을듯한것까지 알게 되어서 좋은건 없으니깐.

내가 워낙 단순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보는데로 믿는 경향이 짙다.  그러기에 이런 말들을 통해 기존 쌓아온 이미지가 더 확고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무너져서 다시 추스르기 힘든경우도 있다.    그다지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던 사람이 이글을 통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어쩜 이사람이 이런경향이 있었나 하면서 내몰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책을 읽으면 안되는것인가 보다.

만약 정말 그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읽혔을때 그들이 생각하는 책속의 주인공들 모습은 어떻게 그려질까가 몹시도 궁금하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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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3-26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단한 태그입니다.. 소스 보내드릴까요?

부리 2005-03-26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군요. 저는 다른 사람의 시각을 아는 것도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같이 편협한 사람은 좀 그럴 필요가 있었어요.
 

 

이걸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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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친구lys)

 

친구가 사진찍는걸 즐긴다.

인사동에 출사나갔을때 찍어왔다는 생강엿사진.

이사진을 보고 있자면 어렸을때 가위질 소리가 제일먼저 생각난다.  지금처럼 간식거리가 풍부하지 못했던시절...

쨍그렁쨍그렁하는 가위질소리가 나면 뭐 들고 나갈것이 없나 눈이 빠르게 돌아간다.

신문지도 귀했던시절이었다.

정말 운이 좋으면 빈병하나 들고 뛸수 있고 그러면 아저씨의 대패질 소리...

나무막대기에 얼기설기 붙여나가는걸 보면 군침은 사르르... 다른애보다 내것이 작으면 안받고 더 붙여줄때까지 기다렸는데...

그런데 지금은 빈병하나로 살수있는것이 어떤게 있을까?

쌉싸르한 생강인데도 입안으로 돌돌돌리면서 빨아먹던 생강엿.... 나도 사먹은적이 있지만 그다지 맛있는건 모르겠고 이건 정말 추억이다 싶어 보면 나도 모르게 사먹게 된다.

 



지금은 이렇게 추억의 불량식품이란 이름아래 인터넷이나 거리에서 팔리고 있는 내 어렸을적 먹거리 불량식품...

저런걸 먹고도 이렇게 건강하게 자랄수 있었던건 무슨이율까?

친구나 언니를 보면 아이들 먹거리에 대해 참 유난하다...바로 아토피라는 무서운 병(?)때문인데 우리어렸을땐 지금보다 더 먹을것이 귀했던 시절이었고 저렇게 불량식품을 많이 먹고 자랐어도 아무탈이 없었는데 말이다.

환경이란것이 이렇게 무섭다니... 문명의 발전이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다..우리에게 너무 많은걸 빼앗아 가버려서...

추운겨울날 따뜻한 아래목에 둘러앉아 커다란 소쿠리 가득 쪄낸 고구마와 감자를 놓고 땅에 묻어둔 독안에서 꺼낸 김장김치를 쭉쭉찢어 그위에 얹어먹던 날이 그립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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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3-26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 인사동엘 나갔다가 생강엿은 차마 못사먹고, 불량식품 세트를 사들고 왔었지요.. 근데, 옛날의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ㅠ.ㅠ

인터라겐 2005-03-27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달고나 샀다가 버렸어요...아무리 먹어봐도 예전의 맛은 안나더라구요..

조선인 2005-03-30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달고나 해먹어야겠어요. 아직도 싱크대 밑에 처박아뒀음. *^^*
 
천년의 그림여행 - 특별 보급판
스테파노 추피 지음, 이화진.서현주.주은정 옮김 / 예경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대형서점에 가는것이 뜸하다 못해 연중행사로 자리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 내게 생겨버렸다.

웬만하면 신문의 책소개나 이렇게 앉아서 인터넷서점을 서핑하면서 어떤책을 볼까 궁리하는쪽으로 길이 들어져가고 있기때문이다.

대형서점에 가서 그 많은 책을 본다는것만으로 시각적으론 충분히 배부르지만 한편에선 자리도 불편한곳을 이곳저곳 옮겨다니면서 책을 골라야한다는 귀차니즘도 한몫을 한다.

그런데 지난2월에 남편과 세계지도를 사러 영풍문고에 나갔던적이 있다.

평소의 습관이라면 입구쪽에서 맴돌다 나왔을텐데 세계지도는 맨 끝부분에 자릴했고 그곳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 이 천년의 그림여행이었다.. 금빛으로 띠를 두른것도 것이지만 표지가 눈에 쏙들어왔다.

그림에 대해선 중고등학교시절 미술시간에 보고 배운것이 다였던 내가 이책을 집어든건 진주귀고리소녀를 시작으로 그림에 대한 흥미가 생겼기도 하다.

이한권의 책에 너무 많은것을 담으려고 해서 그랬나 눈은 즐겁고 많은 작품을 접할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론 깨알같은 글씨가 눈을 쉽게 피곤하게한다.

표지의 설명은 이책에 실린 그림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 다른 이론서를 읽어야 하는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정작 미술사에 대한 깊은 공부엔 부족하다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이고 나처럼 그냥 아 이그림은 어느화가의 작품이네 라고 알수있는 정도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미술관에 간다는것이 아직도 내겐 너무 힘든 일중의 하나다..그냥 내눈으로 보고 본것을 느끼면 된다고하지만 왜 내게 미술관의 턱은 이다지 높은것인지...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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