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이야기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2
정하섭 지음, 이춘길 그림 / 보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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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니는 조카가 유독 어려서 부터 띠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하나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책을 보고 나더니 대단히 만족해 해요.

처음엔 그림이 너무 무섭지 않을까 했는데 그림도 재밌어 하구요...확실히 어른이 보는 시각과 아이들이 보는 시각은 많이 틀리더라구요.

식구들의 띠별로 얘기를 해주면서 자기는 쥐띠라서 부지런해야 하는데 말을 잘 안듣는것 같다면서 앞으론 쥐신의 뜻처럼 부지런해 지겠다고 다짐도 하구요.

이렇게 좋아하는 책을 선물했을땐 참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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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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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책을 만났습니다. 알록달록 무지개 물고기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더군요.. 근데 전 솔직히 순수하지 못한가 봅니다. 무지개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닐을 갖고 싶어 하는 작은 물고기가 거절당하자 다른 물고기에게 얘기해서 무지개 물고기가 왕따(?)를 당하게 하는게 왜 그렇게 서글퍼 지던지.. 어김없이 동화속에도 현실과 같은면이 존재 한다는것이 참 마음아팠답니다. 무지개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와 타협하는 수단이 자신의 아름다운 비닐을 하나씩 떼어 주는것이었다니...

제발 순수한 아이들은 어른들의 이런 삐딱한 모습은 보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동화한편으로 인해 세상 보는 제눈이 달라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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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3-29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다른 물고기들이 그저 은빛비늘을 달라고 하는 것도 참 맘에 안 들더이다..

인터라겐 2005-03-29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저도 그 부분이 좀 그랬답니다.
평이 좋아서 구입했는데요 아름다운 동화를 이토록 삐딱하게 보는 제 마음때문에 더 아팠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반양장)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
로알드 달 글, 지혜연 옮김,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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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너무 재밌습니다. 대단한 초코릿을 만들어 내는 윌리윙카씨의 초코릿공장. 산업스파이 때문에 공장문을 닫고 일하는 사람도 모두 그만두게 하고 공장문을 쇠사슬로 꽁꽁닫은지 10여년만에 모습을 나타낸 윙카씨는 자기네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수많은 초코릿속에 들어있는 단 5장의 황금빛초대장을 찾으면 평생 먹어도 끝이 없을 초코릿을 준다는 초대글을 발표하게 됩니다.

여기에 수천개의 초코릿을 사서 회사직원들에게 맡겨 초코릿을 개봉하게 하는 그래서 황금빛 초대장을 찾은 버루카등 4명이 초코릿공장을 견학할수 있게 확정되고 나머지 한장은 바로 주인공 찰리 버켓이 길에서 주운 50펜스 은화로 초코릿을 사면서 확정됩답니다다. 욕심많고 버릇없는 사람이 추려져 나가고 결국엔 찰리가 마지막으로 남아 결국 윌리윙카씨의 초코릿공장을 물려받는다는 얘긴데 거짓말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난장이 움파룸파들의 노랫말도 재밌고... 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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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린이용)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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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알게 모르게 한번쯤 다 읽었을거고 아니면 듣기라도 했을 오랜시간 사랑받아오는 양서인데... 초등학교때 읽고 나서 어느덧 20여년도 훌쩍 넘어 다시 이책을 펼쳐 읽으면서 나무는 부모님과 같은 존재라고 느꼈습니다. 입속에 있는것 까지 빼서 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라는데 나무도 자신의 모든걸 사랑하는 소년을 위해 다 주잖아요. 돈을 마련하라고 사과를 주고 집을 지으라고 가지를 주고 배를 만들라고 줄기를 주고 마지막 남은 밑동은 늙어지친 사랑하는 소년의 쉼터로 주고.. 소년은 그렇게 받는것에만 익숙하고 받으면 잊어버리고 아쉬우면(?)찾아오고... 지금 우리 자식들이 그런건 아닌가요.. 늘 받기만 한 사랑 오늘은 돌려주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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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 나의 학급문고 1
채인선 글, 정순희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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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짝궁 최영대... 영대의 울음터진 모습을 보면서 한쪽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듯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림이 너무 살아있는듯한 표정을 만들어 내서요. 무엇이 지금의 영대를 만들었는지.. 엄석대처럼 힘으로 이기는 자는 비록 일그러졌다해도 영웅대접을 받으며 우리들 위에서 군림하고 최영대처럼 힘없는 자는 아이들의 비아냥과 놀림속에 상처투성이가 되고.....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순수합니다. 아이들의 하얀마음에 재빛 칠을 하는 사람이 곧 어른이 아닐까요.

참 좋은 책을 만나서 기쁩니다. 제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의 기회가 되었고 이책을 많은 어린이들,아울러 어린이를 보살피는 부모님들이 읽어 더이상 우리 사회에 왕따라는 말이 영영 사라져 다시는 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영대얘기를 들은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영대엄마가 보구 계신다면 얼마나 마음아프시겠니..하는 말은 우리들 가슴속에 깊이 새겨두고 혹 나만 돌아보는건 아닌지 내아이만을 위해 내가 욕심을 부리는건 아닌지 마음의 채찍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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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