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책을 만났습니다. 알록달록 무지개 물고기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더군요.. 근데 전 솔직히 순수하지 못한가 봅니다. 무지개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닐을 갖고 싶어 하는 작은 물고기가 거절당하자 다른 물고기에게 얘기해서 무지개 물고기가 왕따(?)를 당하게 하는게 왜 그렇게 서글퍼 지던지.. 어김없이 동화속에도 현실과 같은면이 존재 한다는것이 참 마음아팠답니다. 무지개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와 타협하는 수단이 자신의 아름다운 비닐을 하나씩 떼어 주는것이었다니...제발 순수한 아이들은 어른들의 이런 삐딱한 모습은 보지 말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동화한편으로 인해 세상 보는 제눈이 달라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