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큰 개구리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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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빠네 놀러갔다가 조카가 까미고모가 사주신 책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책이예요 하면서 꺼내온 입이 큰 개구리 책...

책을 펼치면서 깜짝 놀랬어요.. 갑자기 악어 입이 쩌억하고 벌리고 달려들지요....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동물들의 입이 ... 너무 재밌네요... 작은 입부터 큰 입까지..(이 책을 볼때는 너무 가까이서 보게 하면 안되겠던걸요.. 갑자기 쭉 튀어 나오는 입때문에 정말 놀랬거든요..) 

아무래도 마지막 페이지가 제일 압권이지요..

이 책을 보면서 울때 입이 크게 벌어져서 안 이쁜 울 조카에게 엄마가 너 그렇게 우니깐 입이 큰 개구리랑 똑같아 그랬더니 다음부턴 울때 입을 앙 다물고 울더랍니다...

아 왜 내 어린시절엔 이렇게 재밌는 책이 없었을까요?  같이 놀러갔던 언니네 아들내미는 이제 2살인데 이 책을 보더니 처음엔 도망가다가 다시 달려들어선 아웅하면서 입을 크게 벌리면서 따라 하네요...

개구리 입이 얼마나 큰지 상상해 보세요...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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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7-2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 어릴적에도 없었어요.
그때 지금같은 좋은 그림책이 있었더라면 더 상상력이 풍부했을텐데 말이죠~~~

인터라겐 2005-07-24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밌어요.. 입이 툭하고 튀어나올때면...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지금 아이들은 정말 너무 행복한건데..그쵸
 
마틸다 (반양장)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4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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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려서 부터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지내던 마틸다는 엄마가 게임을 하러 간 사이 혼자서 도서관에 가고 그곳에서 친절한 펠프스 여사를 만나면서 도서관의 책을 섭렵하기 시작한다.

네살하고 삼 개월의 일이다..   이렇게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마틸다는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여행했고, 아주 흥미로운 삶을 살아가는 놀라운 사람들을 만났다.

이 얼마나 멋진 소녀인가..아니 한편으론 얼마나 불행한 소녀인가...  4살이면 한참 재롱을 떨 나이에... 이런 무책임한 부모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

너무 영악스러울 정도로 똑똑한걸 보니 아이는 아이 다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마틸다가 어찌나 안쓰럽던지...

마틸다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만나는 인물들은 정말 너무해 소리가 절로 나온다.. 특히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은 정말 엽기 스럽다..

마틸다가 하니 선생님을 못 만났더라면 어떨뻔했나.. 정말 아찔하다.

로알드 달의 책은 엽기스러움과 재미가 있는것 같다.

하니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너는 어린이 책은 반드시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네, 선생님.  어린이들은 어른들만큼 심각하지 않고, 또 웃는것을 좋아하거든요.

나도 분명 어린시절이 있었기에 어른이 된것인데 왜 그때를 이해하지 못하고 하지마라 하지마라 소릴 입에 달고 사는지 모르겠다.

한번쯤 내 어린시절을 기억해 그래 너 하고 싶은건 다 해봐라 하는 소리를 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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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7-2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아직 안읽어본 도서관관련 책이네요~~~

인터라겐 2005-07-24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팰프스 여사를 보면서 세실님 생각한거 아시죠?

세실 2005-07-24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궁금~~~

로드무비 2005-07-24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두고 아직......
마틸다, 너무 재밌겠어요. 빨리 만나고 싶어요.^^

인터라겐 2005-07-24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하가 보고 나서 복수하면 어떻게 할까요.. 감추세요...ㅋㅋ

☆늡득이☆ 2005-07-26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matilda 외서랑 똑같나요?? 제가 지금 외서를 가지고 있는데 똑같으면 하나 사게요,, 좀더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라나??ㅋㅋㅋ

인터라겐 2005-07-26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외서는 접해보지 못해서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같은 작가라면 내용이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늡득이☆ 2005-07-31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ㅜㅜ

모1 2005-07-31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틸다란 제목보고 아르헨티나의 시사풍자만화 생각했는데..겉표지 보니..아니군요. 후후..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양장) - 로알드 달 베스트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황금빛 초대장을 찾는 모습에서 조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라니...   자신의 땅콩공장에 수십만개의 초콜릿을 사들여 그 속에서 황금빛 초대장을 찾는 모습에서 길가에 떨어진 주운 동전으로 뜻하지 않게 만나는 초대장까지...  

이번에 혹시나 내게도 찰리와 같은 행운이 오려나 해서 있는 책임에도 또 구입을 했는데.. 역시나 이런 엄청난 행운을 맞는 찰리는 따로 있나 보다.

상상속에 펼쳐지는 초콜릿 공장은 정말 너무 기발하고 신난다... 부드러운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폭포를 이용한다거나..  설탕으로 만든 배를 타고 이동하는것등.. 장면 하나 하나 머릿속에 그리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게 된다.

움파룸파 사람들이 사람들의 욕심을 빗대어 읊어대는 노랫말도 빠뜨릴 수 없는 재미다.

아마도 마이크 티비처럼 텔레비전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아이들이 작가의 눈에도 속상했나 보다.

상상력은 생명을 잃어 더 이상 나래를 펼치지 못하고

생각은 꽉 막혀 혼탁해지네

아이들은 멍청이가 되어 가지

동화의 세계도 몰라, 환상의 세계도 몰라

머리는 치즈처럼 흐물거리면서

녹이 슬어 아무 생각도 못하지

할 줄 아는 것은 그저 멍하니 쳐다보는 것뿐

나도 요즘들어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달달 외우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깝단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이렇게 직접 대놓고 얘길 하니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윌리웡카씨의 좀 거만한 듯한 태도는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사람을 골라낼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니 눈감아 주련다.

지금 우리나라 지하에도 저렇게 멋진 초콜릿공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큼한 냄새나는 하수도 대신,, 실타래 처럼 얼켜있는 지하철이나 케이블같은 것 대신  지하로 내려가면 달콤한 향이 솔솔 나오는 거대한 초콜릿 공장.. 행복한 하루를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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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5-07-3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 무척 재밌다는 소리가 있어서 한번 볼까...싶어요. 도서관가면 있을까요?

인터라겐 2005-08-01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나온지 오래된 책이라 (양장본 말고도 있답니다.) 빌릴수 있을것 같읕데요..
동심으로 돌아가서 재미나게 읽어보세요..
 
세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19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타샤 튜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품절


에밀리를 찾아 다니는 세라와 아빠.. 크루대위

아빠의 파산을 안 뒤 화가 치민 민친선생님..

화려한 기숙사의 특실에서 쫓겨나 다락방으로... 쓸쓸하고 황량한 이곳에서 멜키세덱을 사귀게 되는 세라.

세라에게 돈을 건네는 부잣집 꼬마....

주운 돈으로 빵을 사서 자기보다 더 배고픈 이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는 세라

다락방에서 시작되려는 파티... 초라한 다락방이지만 이곳은 왕실의 연회라고 상상하고 있는 소녀들...

아빠를 속였다고 믿었던 친구 캐리스퍼드씨... 이제 다시 세라는 공주님이 되어...

그림으로 읽는 세라 이야기

민친선생의 명문 여학교 특별 기숙생 세라 크루 (왼쪽 상)
인도 하인 람다스를 만나다.(왼쪽 하)
마법에 걸린 다락방 (오른쪽 상)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다. (오른쪽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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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7-17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
 
소공녀 웅진 완역 세계명작 6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에델 프랭클린 베츠 그림, 손영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3월
절판


1. 세어러
에밀리를 찾아 거리를 헤매는 크루대위와 세어러..

2. 프랑스어 수업
민친선생님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만큼 유창한 실력을 발휘하는 세어러.. 앞길이 험난함을 예고하는.....

4. 로티
엄마가 없다고 맨날 땡강을 피며...울고 불고 하던 로티...선생님들도 다 포기한 로티를 달래는 세어러...

정말 이렇게만 된다면 바랄것이 없겠구만...

5. 베키
세어러의 다락방 친구 베키와의 첫만남...

7.다이아몬드 광산(2)
세어러의 생일날.. 온갖 선물이 잔뜩한 가운데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된다지요..

7.다이아몬드 광산(2)
아빠의 사망소식을 듣고 다락방으로 ?겨난 세어라...

11.람다스
세어러의 다락방 생활이 시작되었다... 슬프지만 베키도 있고 멜키세덱도 있다..그러던중 옆집에 인도신사가 이사를 오고...세어러의 다락방의 행복이 펼쳐질 순간이 온다...

13.백성 가운데 하나
진흙탕속에서 주운 은화로 빵을 사서 자신의 배고픔도 참으며 자기보다 더 배고픈 소녀에게 빵을 나눠주는 착한 세어러...

15.마술
오늘도 굶고 배고픔에 지쳤던 세어라와 베키.. 뜻밖에 찾아온 어멘가드로 인해 파티를 시작하려는 찰나...라비니아의 고자질로 민친선생님이 들이 닥친다.. 그들의 파티는 눈물로 마감을....

15.마술
울며 잠들었던 세어라에게 생긴 일... 이건 마술이야..

내가 어렸을때 부터 제일 좋아하고 좋아했던 대목이다... 이거 정말 너무 꿈같은 이야기 아닌가?

16.손님..
다락방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든다.. 옆집에서 도망친 원숭이.... 흑 이제 불행 끝 행복 시작이다...

19. 앤
인도신사와의 재회.... 다시 행복한 공주로....


세어라의 이야기는 내가 가장 좋아했던 동화이다... 완역본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옛날에 읽었던것과는 내용이 빠져 있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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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7-1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마이 도러가 열광하여 몇 번씩 읽고 있는 책이 <소공녀>랍니다.
이 그림이 저쪽 것보다 땡기는데요?
고학년용이라지만 땡스투 누르고 한 권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