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지몽(華胥之夢)
: 화서의 꿈/좋은 꿈(을 꾸다)/

고대 중국의 황제(黃帝)는 올바른 정치를 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몸과 마음이 피곤해지기만 했다.
그래서 석 달 동안 정치에서 손을 뗀 채 쉬던 어느 날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화서씨의 나라(華胥之國)에 놀러갔다.
그곳은 왕도 없고 명령을 내리는 사람도 없는 가장
이상적인 나라였다. 사람들은 욕심도 없고 사랑도
미움도 없었다. 모든 것을 초월한 자연 그대로였다.
꿈에서 깨어난 황제는 "나는 꿈속에서 도를 깨달았다."고
신하들에게 말했다.
그 후 그는 자신이 깨달은 도에 따라서 나라를 다스렸다.
천하가 태평해졌다.

- 열자(列子) 황제편(黃帝篇) -

----------------------------------------------------------

자연 그대로의 삶도 좋겠지만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비비며 사는 것도
또다른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6-08-30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같은 세상 말이죠?ㅎㅎ

마노아 2006-08-30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알라딘의 영광입니다. 그런데 저도 동의해요^^

치유 2006-08-3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너무 오랫만이네요..호인님...*^^*

씩씩하니 2006-08-30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서 비비며 사는 삶,,그것도 좋아요...그쵸??
오랫만에 호인님 뵈니깐,,넘~ 좋아여~!~~

전호인 2006-08-31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그렇져! 누군가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어여?

마노아님, 저는 성격상 도인과 같은 삶은 살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이 더욱 좋답니다. 가끔가다가 법정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유혹에 빠질 때도 있지만......ㅎㅎㅎ

배꽃님, 넘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마이 보고시포써! ㅎㅎㅎ

씩씩하니님, 비비며 비빔밥처럼 사는 삶이 맛깔나져. 특히 추억의 바알간 바가지에 이것저것 넣고 비빈다음 숟가락만 서너개 꽂으면 되는 그런 삶! 그립고 즐기고 싶습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3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지당하신 말씀... 오늘따라 '비벼댄다'라는 말이 더 절실해 지네요.

전호인 2006-08-3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맘님, 오늘도 한번 비벼대는 삶을 살아보자구여. 그러다 보면 분명 엔돌핀이 솟구 활기찬 하루가 되지 않을 까 합니다.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 박재삼의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중에서 -

----------------------------------------------------------

하나의 작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도
수많은 노력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러간다면
더욱 지키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삶에도
천년전 약속이 담겨있을지도 모릅니다.

약속을 지키는 일
곧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일입니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이름은김삼순 2006-08-3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인과의 약속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도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되요, 자신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에도 무너짐이 있을법하니,,오늘 저는 저와의 약속을 또 해보네요,

물만두 2006-08-3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가늘고 길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호인 2006-08-3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가장 좋은 지적인 것 같습니다. 항상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는 습관! 먼저 나와의 약속부터 책임을 지는 자세가 된다면 정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오늘한 약속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물만두님,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님과 같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그것이 뜻대로 될까여....ㅎㅎㅎ

세실 2006-08-30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천년전의 약속이라......뭘까요? 헤헤~~
타인과의 약속은 가능하면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자신과의 약속엔 무너지고 맙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30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로써 엄마로써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너무 많은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 남푠이랑 잠깐 의견충돌도 있었구요~ 서로 지키지 못한 약속만 탓하면서요...

해리포터7 2006-08-30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읽으니 다시금 주변을 객관적으로 볼 용기가 생기는 군요^^

전호인 2006-08-30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간절함이 있으면 자신과의 약속도 충분히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려는 님이 좋아보입니다.

전호인 2006-08-30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사람일진대 늘 부족함이 있겠지여. 항상 말하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탓이오가 가장 정답일 것 같은데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입죠 뭐!!!!

해리포터님,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 님이 넘 예뽀! 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8-30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이켜 생각해보니...지킨 약속보다 안지킨 약속이 더 많은 듯 하네요...^^

전호인 2006-08-3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대신 약속을 가벼이 여기진 않았을 님일 것 같습니다. ^*^

비자림 2006-08-3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시가 좋네요~~~~~~~~

전호인 2006-08-30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고맙습니다.^*^
 
멘토링, 오래된 지혜의 현대적 적용 - 조직 내 인재개발 및 성과향상 기법
마고 머레이 지음, 이용철 옮김, 안종상 감수 / 김영사 / 2005년 3월
품절


멘토링이란 무엇인가?
멘토링(Mentoring: 도움을 주는 모든 행위)으로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비공식적 멘토링과 체계적 멘토링의 특징을 비교하기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새로운 정의를 만들었다. ‘체계적 멘토링’은 효과적인 멘토링 활동을 촉진하고, 참가자들의 바람직한 행동 변화를 유도하며, 프로테제(Protege: 도움을 받는 사람)·멘토(Mentor: 도움을 주는 사람)·조직이 멘토링으로 얻은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한 일련의 프로세스로 이루어진 체계다.-28쪽

멘토링의 기원과 발달
역사에서 멘토링의 가치를 증명하는 가장 유명한 일화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기록되어 있다. 기원전 1200년경 모험가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기 위해 떠날 차비를 한다. 항해를 떠나기 전 오디세우스는 자기 가문을 지킬 보호자를 정한다. 그 후 10년간 오디세우스의 아들 테레마코스의 스승이자 조언자, 친구, 아버지,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보호자의 이름이 바로 멘토르(Mentor)였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청년을 연장자와 짝 지우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는 젊은이가 자신의 멘토인 어른으로부터 지식을 전수받고 좋은 점을 본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 경우 대개 아버지의 친구나 친척이 젊은이의 멘토로 정해졌다. 인간에게는 타인을 모방하려는 경향이 있다. 가족은 부모가 본을 보이는 행동과 의식을 여러 대에 걸쳐 물려받고 물려준다. 고대로부터 예술, 기술, 상업 등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것도 이와 같은 본보이기와 멘토링의 원칙이 핵심적 요소였다고 할 수 있다-31쪽

비공식 멘토링 역시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프로테제들이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다는 기록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미국의 여류화가 메리 캐세트(1845∼1926)는 인상파 화가 에드가르 드가가 자신의 직업적 진로에 개인적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멘토가 된 순간을 이렇게 회상한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분을 멘토로 받아들였다. 더 이상 비평가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었고, 절대적인 자유를 누리면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역사적 사례에서 발견되는 비공식 멘토링의 경우, 멘토는 프로테제의 직업적 성장을 돕는다든지, 어떤 직업 분야나 조직에서의 정치적 경로를 헤쳐 나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멘토의 관심 영역이 넓든 좁든 관계없이 멘토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쏟는다는 것 자체가 항상 프로테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초래한다. 한편 멘토도 타인의 성장에 공헌했다는 사실에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33쪽

1970년대 중반 이후 비공식 멘토링과 체계적 멘토링, 그리고 이들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사회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심지어 멘토링을 ‘미국의 경영 혁신’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기업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번영하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를 쇄신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했던 것이다. 휴렛팩커드의 로즈빌 사업부에서는 멘토를 원하는 직원에게 고위 관리자를 붙여주어 대중 연설법에서 협상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코칭하게 한다. 후계자 육성이나 전문 기술 전수 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사도 수없이 많다. 날로 치열해지는 세계 경제 속에서 경영자와 근로자 양측 모두 리더십과 품질의 중요성에 공감하게 되었고 대립의 관계에서 공존의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34쪽

멘토 : 체계적 멘토링 관계에서는 한 명의 멘토에게 한 명의 프로테제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들은 서로 상대방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 멘토는 후원자와 역할 모델의 역할 가운데 일부 또는 전부를 수행하는데, 멘토-프로테제 관계는 프로테제가 빠른 시간 내에 얻고자 하는 기술이나 경험을 중심으로 제도화된다. 또한 멘토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ㆍ조직의 사명과 목표에 대한 정보 제공
ㆍ조직의 인적자원 개발 원칙에 대한 설명
ㆍ특수 기술, 효과적인 행동, 조직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개인 지도
ㆍ업무 수행을 관찰한 후 피드백 제공
ㆍ경험 축적 및 스킬 개발에 유익한 활동 코치
ㆍ개인적 위기와 문제에 대한 조언
ㆍ프로테제의 경력 설계에 대한 조언
ㆍ피드백과 기획력 향상을 위한 프로테제와 주기적인 만남
ㆍ적절한 시기에 멘토링 관계의 면책종결에 대한 합의
ㆍ프로테제와 직속상관 또는 팀 리더 간의 관계 유지에 대한 조언
-40쪽

프로테제 : 프로테제를 일컫는 용어로는 멘티(mentee)가 가장 폭넓게 쓰이며 후보, 참가자, 도제, 충고받는 사람, 내담자, 연수생, 학생 등의 용어도 넓은 의미에서 프로테제를 뜻한다. 그밖에도 추종자, 부하, 지원자, 희망자, 탐구자라고도 불린다. 일부 조직에서는 단순히 직원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체계적 멘토링에서 프로테제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추어야 한다.
ㆍ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
ㆍ자기 평가 또는 외부의 평가에 바탕한 성장 잠재력
ㆍ한 가지 이상의 스킬 수행 능력
ㆍ도전 과제와 새로운 책무를 찾고 있었다는 기록
ㆍ피드백과 코칭의 수용 능력
-41쪽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호인 2006-08-30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가적으로 게재하면 자꾸 오류가 난다. 에궁!~
그리혀서 궁여지책으로 여그에라도 올려뿔자.
요그까정만 올렸으면 금상첨화일틴디.

훌륭한 멘토란 누구인가 (158~165쪽)
이제 성공적인 멘토의 특징들을 하나하나 짚어봄으로써 여러분의 조직에서 누가 좋은 멘토가 될지 생각해보자. 그러나 전문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멘토링을 할 경우, 이상의 조건 가운데 일부는 중요하지 않다. 결연의 목적에 따라 모든 특징 요소들은 상대적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뛰어난 대인관계 스킬
: 멘토는 여러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좋아한다. 멘토링은 친밀한 관계를 요구하므로 혼자 일하는 것보다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성공적인 멘토가 된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사교성은 부족해도 전문 기술 분야에서는 남달리 뛰어날 수 있다. 이때 끈질긴 프로테제라면 멘토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조직에 대한 지식
: 가장 도움이 되는 멘토는 조직의 비전과 장기 목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조직 내 중요 인물들과 교류하는 멘토를 만나면 프로테제로서는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셈이다.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혹은 얼마나 빨리 또는 천천히 나아갈지 알고 있는 멘토는 프로테제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잡아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갈 경우 멘토는 프로테제가 보다 적합한 부서로 옮기도록 조언할 수 있다.

경영 관리 스킬
: 유능한 멘토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몇 가지 경영 관리 스킬이 있다. 그러나 멘토링의 목표가 전문 기술의 전수라면 그런 기술이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다.

ㆍ기획 능력 - 다른 사람의 목표 설정, 액션 플랜 작성, 소요 자원 분석 등을 돕는 능력
ㆍ평가 능력 - 다른 사람의 수행을 관찰 및 평가하고 어떤 유형의 피드백이 필요한지 결
정하는 능력
ㆍ피드백의 제공과 코칭
ㆍ모델링 - 과업 수행에 필요한 바람직한 방법을 본보기로 보여주기
ㆍ위임 - 적절한 과업을 선정해서 그것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인물을 찾아 위임하기
멘토가 되기를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멘토가 될 수는 없다. 멘토에게는 이상
과 같은 스킬이 요구되며, 그렇지 못한 사람은 스킬 개발을 통해 멘토가 될 준
비를 해야 한다.

기술 역량
: 가장 이상적인 멘토는 해당 조직의 두 가지 이상 분야에서 기술 및 경험을 쌓은 멘토다. 멘토의 경험이 풍부할수록 프로테제를 승진이나 기타 특전의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지위와 명성
: 멘토링 프로세스가 프로테제를 상위 직급으로 승진시키기 위해 계획된 공개적인 프로세스일 경우, 멘토는 명성이 있어야 하며, 이를 프로테제와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좋지 않은 예로 여겨지는 사람의 행위를 의식적으로 모방하려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멘토링 프로세스를 위해서는 존경받는 멘토가 필요하다.

개인적 카리스마
: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하기란 매우 쉽다. 사람들은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에게 쉽게 끌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이 종종 비공식 멘토링 관계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신비한 이끌림이다.

기꺼이 타인의 성장을 책임지고자 하는 의지
: 피드백 및 코칭 분야의 탁월한 연구자인 돈 토스티는 타인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멘토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하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제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피드백이 유익하고 유용해야 한다는 의무가 뒤따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프로테제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자부하는 멘토라면 다른 사람의 성장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이다. 유능한 멘토는 스타 메이커로 기억될 수도 있음을 멘토 후보자에게 귀띔해주는 것도 좋다.


공을 나누는 도량
: 탁월한 멘토는 ‘공적’과 ‘인정’은 모든 사람이 나누어 가질 만큼 충분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훌륭한 멘토는 프로테제의 성과를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자신의 성과를 프로테제에게 돌리지도 않는다.

위기 상황에서의 인내심
: 멘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프로테제가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주는 일이다. 다만 멘토는 그러한 리스크 선택에 있어 분별력을 발휘해야 하며, 프로테제가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 프로테제가 소신껏 행동하도록 내버려두면서도, 언제 도움을 주어야 할지 정확히 판단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너무 빨리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멘토는 프로테제의 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자질을 모두 갖춘 멘토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많은 자질을 갖춘 멘토들을 찾은 다음, 프로테제와 멘토링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부족한 스킬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30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에게도 멘토르와 같은 조언자가 한명쯤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모가 대신 그 역활을 하기엔 자격부족 이죠... 너무 들쑥 날쑥... 주관적이거든요

전호인 2006-08-30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기엔 똘이만님께선 훌륭한 어머니이자 멘토란 생각이 들던데여 뭘.
책의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는 데 제가 너무 어렵게 읽은 책이랍니다.
아무래도 한두번은 더 읽어봐얄 것 같기도 하구여.
아이들에게 어머니로서의 멘토는 아무래도 아이들 생각을 반영해주고 대화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씩씩하니 2006-08-31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성공적인 멘토를 많이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다른건 몰라도 내 인생의 기본적 행동의 멘토는 나의 어머니였습니다,,란 아이들의 말을 듣고 싶어요...

전호인 2006-08-31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모든 어머니 아니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하니님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멘토로서의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받쳐줄 수 있다면 아이들의 멘토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 버너드 쇼 -

----------------------------------------------------------

어떤 일을 할 때
사람들은 좋게 말해서 명분을 내세우고
나쁘게 말하면 핑계를 대곤 합니다.

누가 하라고 했기 때문에,
이게 정의로운 것이야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지

그런데 그 올바른 행동이라는 것이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한쪽을 위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쪽을 이해하는 배려의 마음
항상 고려해야 되는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아침은 배려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시작할 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로 인해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출장기간동안 저녁으로 이어지는
출장지의 향응(?)으로 인해

체력이 다 소진되어 주말에는
기력회복으로 모두 소일했답니다.

접대받는 사람도 힘들지만
접대하시는 분들도 또한 힘드셨을 것이기에
그분들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전화라도 한통씩 때려얄 것 같습니다.

출장가기전에 파트너인 후배교수와
그냥 간단히 저녁만 같이 하는 거다라고
다짐을 하고 갔건만

이러면 섭섭하다는 둥 어쩌구 저쩌구의 말에
그만 마음이 약해져서리
그분들의 의지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에궁~~~~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회복된 기력으로 배려라는 이름표를 달고
힘차게 한주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자아자!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똘이맘, 또또맘 2006-08-28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아자! 힘내시고 ... 배려하는 전호인님의 모습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물만두 2006-08-28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영!!!^^

해리포터7 2006-08-2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님의 힘찬 글을 읽으니 좋군요..기운나는거 챙겨드시고 다시 힘차게 시작해보아요^^

바람돌이 2006-08-2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ㅎㅎㅎ 근데 접대를 받는 쪽이셨군요. ^^

비자림 2006-08-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반가워요, 전호인님!
흠 기력을 잃을 정도로 술 자리가 과하셨나 보군요.
근데 왜 나는 부러울까용? (술꾼 비자림 올림)

프레이야 2006-08-2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여 오세요 전호인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대한 글로 감동을 주시네요 오시자마자요^^

마노아 2006-08-2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셨어요~! 오래 기다렸답니다. 어여어여 컨디션 회복하세요~!

마태우스 2006-08-2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 가서 받는 향응은 즐거운가요 아님 그렇지 않은가요? 집에 그냥 계시는 것과 비교해서 말씀해 주시어요. 지적인 호기심입다^^

건우와 연우 2006-08-2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오셔서 반가워요...^^

2006-08-28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8-28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맘님, 님의 든든한 후원이 있어 더욱 힘이 납니다.

물만두님, 캄싸 ^*^

해리포터님, 기운나는 것 먹으려구 연수원 뒷산에 산삼이나 한번 찾아볼려구 생각중이랍니다. ㅋㅋㅋ

바람돌이님, ㅎㅎㅎ 어쩌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비자림님, 술꾼까지 가셨군여.매일 저녁 이어지는 술자리였던지라 조금 힘들었답니다. 언제 술자리 한번 마련 해얄 듯 하네여. ㅎㅎㅎ

배혜경님, 님의 남을 배려하여 주시는 댓글이야말로 저에게 감동을 선사한답니다.

마노아님, 이제 다 회복된 듯 합니다. 예전에는 밤세워 마셔라 부어라 였는데 요즘은 많이 자제를 하는 데도 기본 가락이 있기에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마태우스님, 처음에야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다보니 즐거움이 되다가 체력의 한계가 오는 것을 느끼는 순간부터는 힘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매일 이동하면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이다 보니 싫은 내색을 할 수도 없는 처지고, 또 오랜만에 만났거나 아님 자주 만날 수 없는 처지이다보니 상대방이 많이 배려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

건우와 연우님, 저두 넘 반갑습니다.

귓속말님, 많이 쉬었습니다. 이번주만 쉬면 담주부터는 저희들도 교육이 시작됩니다. 하반기에 스케줄이 더욱 빡빡하기 때문에 12월까지는 정신없는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연수생들과 좋은 시간 갖다보면 금방 가겠지만 말입니다.

씩씩하니 2006-08-28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응이라 함은.....................음....
암튼 이렇게 자알 다녀오셔서 다시 뵈니...반가움이 얼마나 큰지..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이렇게 반겨주시는 분들 많아서 행복 짱이신거져??
흠........저만 빼구 다들 기다리셨나보당~~~

전호인 2006-08-28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ㅎㅎㅎ, 안쓰려다 쓴 단어인데 의미를 두시는 군여. 사전적의미의 향응이랍니다. 거 정치권 등등에서 이상하게 써서리 그렇지 좋은 말입니다. 마지막 문구에 약간 삐짐이옵니다. ㅋㅋㅋ

토트 2006-08-2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오랜만에 뵈어요. ^^

울보 2006-08-29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달콤한책 2006-08-2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백서재 환영입니다*^^*

전호인 2006-08-30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정말 오랜만이군여. 제가 자리비우기 이전부터 잘 보이시지 않았던 듯 싶은데 그간 무슨일 있으셨던것은 아니지여?

울보님, 고맙습니다.

달콤한책님, 자주뵙겠습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8-30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가시는 길에도 배웅을 못해드렸는데 오시는 길에서도 인사가 늦었네요, 요즘 취업문제로 골치가 아파 정신도 덩달아 왔다갔다 하는 저랍니다,,빨리 활기찬 서재 꾸미시길 바래요~너무 오래 비워두셔서 약간 한기가 돌아요^^;; 그리고 그 궁금증은,,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서리,,ㅠ

전호인 2006-08-3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다들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용기내시고 좋은 직업 갖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방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한기가 들기도 합니다. 굼불지피겠습니다.
 
 전출처 : 내이름은김삼순 > 님들을 향한 삼순이의 이기적인 페이퍼,,



어제 토트님의 엽서 이벤트를 참여하다가 토트님 이미지 사진을 제 멋대로 이용해보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좋아라 하고 저와 이곳에서 어느 정도 친분을 쌓은 (주관적인 제 견해로다^^;;)

또 앞으로 더욱 친하게 지내고 싶은 분들의 이미지를  이용해 엽서를 나름 꾸며봤습니다,

생각보다 힘든작업,,2시간이나 걸렸답니다,,

허락도 없이 이렇게 올려서 행여 기분 나빠하실 분이 있지는 않을까,,그렇담 말씀해주세요,

바로 삭제해드리겠습니다,,하핫,,

그리고 이미지가 너무 작아서 작업하기 힘든 사진들도 꽤 있었어요,,

그냥 제 방식대로 짜 맞춰놨는데 정말 허접합니다,,

그래도 이쁘게 봐주실 분들도 계실꺼라 믿고 올려볼께요,,

저도 한 소심해서 안 좋은 소릴 듣는다면 비공개 페이퍼로 돌려버릴지도^^;;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이름은김삼순 2006-08-2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너무 오랜만에 뵙네요,,출장은 잘 다녀오셨나요??
먼길 다녀오시느랴 피곤하실텐데요,,
페이퍼 보구선 잘 다녀오라는 댓글 하나 남겨드리지 못했어요,,그 이유는 제가 뭔가 찔리는게 있었거등요,,ㅎㅎㅎ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ㅠ 즐거운 주말,,편안히 푸욱 쉬세요^^

전호인 2006-08-2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저는 사람을 찌르는 스타일이 아닙니다만...........
찔리신 것이 무엇일까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듭니다그려
저 성질 급하거든여 이런 상황만들어 놓고 가시면 저 답답해 죽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