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 버너드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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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할 때
사람들은 좋게 말해서 명분을 내세우고
나쁘게 말하면 핑계를 대곤 합니다.

누가 하라고 했기 때문에,
이게 정의로운 것이야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지

그런데 그 올바른 행동이라는 것이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한쪽을 위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쪽을 이해하는 배려의 마음
항상 고려해야 되는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아침은 배려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시작할 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로 인해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출장기간동안 저녁으로 이어지는
출장지의 향응(?)으로 인해

체력이 다 소진되어 주말에는
기력회복으로 모두 소일했답니다.

접대받는 사람도 힘들지만
접대하시는 분들도 또한 힘드셨을 것이기에
그분들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전화라도 한통씩 때려얄 것 같습니다.

출장가기전에 파트너인 후배교수와
그냥 간단히 저녁만 같이 하는 거다라고
다짐을 하고 갔건만

이러면 섭섭하다는 둥 어쩌구 저쩌구의 말에
그만 마음이 약해져서리
그분들의 의지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에궁~~~~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회복된 기력으로 배려라는 이름표를 달고
힘차게 한주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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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8-28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아자! 힘내시고 ... 배려하는 전호인님의 모습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물만두 2006-08-28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영!!!^^

해리포터7 2006-08-2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님의 힘찬 글을 읽으니 좋군요..기운나는거 챙겨드시고 다시 힘차게 시작해보아요^^

바람돌이 2006-08-2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ㅎㅎㅎ 근데 접대를 받는 쪽이셨군요. ^^

비자림 2006-08-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반가워요, 전호인님!
흠 기력을 잃을 정도로 술 자리가 과하셨나 보군요.
근데 왜 나는 부러울까용? (술꾼 비자림 올림)

프레이야 2006-08-2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여 오세요 전호인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대한 글로 감동을 주시네요 오시자마자요^^

마노아 2006-08-2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셨어요~! 오래 기다렸답니다. 어여어여 컨디션 회복하세요~!

마태우스 2006-08-2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 가서 받는 향응은 즐거운가요 아님 그렇지 않은가요? 집에 그냥 계시는 것과 비교해서 말씀해 주시어요. 지적인 호기심입다^^

건우와 연우 2006-08-2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오셔서 반가워요...^^

2006-08-28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8-28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맘님, 님의 든든한 후원이 있어 더욱 힘이 납니다.

물만두님, 캄싸 ^*^

해리포터님, 기운나는 것 먹으려구 연수원 뒷산에 산삼이나 한번 찾아볼려구 생각중이랍니다. ㅋㅋㅋ

바람돌이님, ㅎㅎㅎ 어쩌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비자림님, 술꾼까지 가셨군여.매일 저녁 이어지는 술자리였던지라 조금 힘들었답니다. 언제 술자리 한번 마련 해얄 듯 하네여. ㅎㅎㅎ

배혜경님, 님의 남을 배려하여 주시는 댓글이야말로 저에게 감동을 선사한답니다.

마노아님, 이제 다 회복된 듯 합니다. 예전에는 밤세워 마셔라 부어라 였는데 요즘은 많이 자제를 하는 데도 기본 가락이 있기에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마태우스님, 처음에야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다보니 즐거움이 되다가 체력의 한계가 오는 것을 느끼는 순간부터는 힘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매일 이동하면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이다 보니 싫은 내색을 할 수도 없는 처지고, 또 오랜만에 만났거나 아님 자주 만날 수 없는 처지이다보니 상대방이 많이 배려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

건우와 연우님, 저두 넘 반갑습니다.

귓속말님, 많이 쉬었습니다. 이번주만 쉬면 담주부터는 저희들도 교육이 시작됩니다. 하반기에 스케줄이 더욱 빡빡하기 때문에 12월까지는 정신없는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연수생들과 좋은 시간 갖다보면 금방 가겠지만 말입니다.

씩씩하니 2006-08-28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응이라 함은.....................음....
암튼 이렇게 자알 다녀오셔서 다시 뵈니...반가움이 얼마나 큰지..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이렇게 반겨주시는 분들 많아서 행복 짱이신거져??
흠........저만 빼구 다들 기다리셨나보당~~~

전호인 2006-08-28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ㅎㅎㅎ, 안쓰려다 쓴 단어인데 의미를 두시는 군여. 사전적의미의 향응이랍니다. 거 정치권 등등에서 이상하게 써서리 그렇지 좋은 말입니다. 마지막 문구에 약간 삐짐이옵니다. ㅋㅋㅋ

토트 2006-08-2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오랜만에 뵈어요. ^^

울보 2006-08-29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달콤한책 2006-08-2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백서재 환영입니다*^^*

전호인 2006-08-30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정말 오랜만이군여. 제가 자리비우기 이전부터 잘 보이시지 않았던 듯 싶은데 그간 무슨일 있으셨던것은 아니지여?

울보님, 고맙습니다.

달콤한책님, 자주뵙겠습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8-30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가시는 길에도 배웅을 못해드렸는데 오시는 길에서도 인사가 늦었네요, 요즘 취업문제로 골치가 아파 정신도 덩달아 왔다갔다 하는 저랍니다,,빨리 활기찬 서재 꾸미시길 바래요~너무 오래 비워두셔서 약간 한기가 돌아요^^;; 그리고 그 궁금증은,,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서리,,ㅠ

전호인 2006-08-3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다들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용기내시고 좋은 직업 갖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방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한기가 들기도 합니다. 굼불지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