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 박재삼의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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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도
수많은 노력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러간다면
더욱 지키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삶에도
천년전 약속이 담겨있을지도 모릅니다.
약속을 지키는 일
곧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