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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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마 실패할 거야. 이 책을 읽어도 너의 실패를 막지는 못하지. 단지 이 책은 실패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해줄거야. 실패해도 너는 인간이고 여전히 존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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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7퍼센트 용액
니콜라스 메이어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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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에 대해 무엇이든 알고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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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십이국기 2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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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참 고통스럽기도 하고,아름답기도 하다.    

인간이란 위대하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하다.


이 낯선 땅에는 기린이란 존재가 있어 하늘의 뜻을 받은 왕이 될 인간을 찾아내 왕으로 선포하는 역활을 하며, 그가 선택한 자가 왕으로 있는 동안 함께 곁을 지키다, 그 왕이 실정을 하거나 도에 벗어난 짓을 하면 시름시름 앓다 같이 죽고 만다. 이 세계는 왕이 하늘의 뜻을 받들면 나라가 서고, 아니면 백성이 죽는다. 인재의 등용이나 국가 경영같은 인간의 일부터 치수, 자연재해, 요마(요괴)의 출몰까지 어느하나 왕의 탓이 아닌것이 없으니, 그 왕을 선택하는 기린의 책임은 크다. 그런데 그 기린은 그저 하늘의 뜻을 전할 뿐이니(운명으로 정해지지 않은 짝에게는 고개를 숙일 수 없다) 만사 하늘의 뜻인 것인지.


하기사 원래부터 인간이란 터무니 없는 이유로 터무니 없는 짓을 벌인다. 원래 성정은 그렇지 않았으나 수백년 지내다보니(왕과 주요 신하들은 도에서 벗어나지 않는한 영생한다) 아주 작은 어리석음이나 오해가 싾여 커다란 미움이 되고, 이것이 돌아올 수 없는 실정의 길로 가게되기도 하는 것, 그래서 왕은 수백년을 살아도 신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하늘을 탓할 수만도 없다. 


이야기가 얼마나 길어지려는지 일권에 나왔던 여자주인공은 한두어줄 나오고 옆나라 기린 이야기로 옮겨갔다. 이번엔 반편이 기린이다. 나자마자 실수로 우리쪽 세상으로 흘러들어와 십년을 살다 이야기속 세상으로 돌아왔다. 인간의 탈을 쓴 이 기린은 기린이란 자각도, 심지어 기린의 모습으로 변하는 법도 모른다. 그런데 그에게 그나라 백성의 목숨이 걸려있는 왕을, 그것도 빨리 고르라는 기대가 걸린다. 


자신에게 다정히 대해주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니 반편 기린은 자꾸만 움츠러든다. 그러나 이 어리숙한 기린을 각성케 하는 것은 결국 운명의 짝, 왕 때문이니 결국 하늘의 뜻대로 이루어짐인가.


왕이 되는 것은 하늘의 뜻이나, 좋은 왕이 되는 것은 인간의 의지이니 이제 겨우 두국가의 왕을 세우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12국기는 도대체 얼마나 더 갈 길이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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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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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 지나치게 순종적이며 평범하던 십대 소녀는 이상한 존재에 이끌려 낯선 세계에 던져진다. 낯선 땅은 춘추전국 시대 만큼 혼란스럽다. 민중들은 온갖 괴수와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소녀가 믿을 것은 낯선 자가 준 검과 그녀가 검을 휘두를 수 있게 하는 그녀의 몸에 깃든 이형의 존재. 소녀는 싸우고, 배신당하며 끊없이 두려워한다. 죽지않기 위해 타인의 호의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목숨을 구해준 이를 버리고 도망치기도 한다. 그렇게 두려운데 포기하지는 않는다. 인간답기를 포기하지 않으며, 제대로 살지 못했던 일본에서의 삶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 돌아갈 기회를 찾아 헤맨다. 


이제 긴 이야기가 겨우 시작되려고 한다. 이야기속 세계에 갑자기 떨어진 자의 눈으로 그 세계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무협지풍으로 이야기는 거침없이 흘러가는데, 인물 묘사는 섬세하다. 긴 이야기가 이제 시작되었다. 이야기는 길수록 좋고, 그 속 세계는 정밀할수록 즐겁다. 오래도록 그 세계에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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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5-03-10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책이던데.. 재미있으려나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5-03-10 12:25   좋아요 0 | URL
2권까지 읽었는데 계속 서막이예요... 1권 주인공은 2권엔 몇줄 안나와요.. 시리즈가 60권도 문제 없을거 같은? 무려 십이국이 있잖아요 ㅋㄷㅋㄷㅋㄷ

2015-04-21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2 - 내일을 움직이는 톱니바퀴
다니 미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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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고칠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관계를 바꿔나갈 수 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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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1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별 세개요????

무해한모리군 2015-02-13 14:30   좋아요 0 | URL
네 별세개요 ^^ 좀 심심한 이야기예요. 나비님이 읽고 싶으시면 드릴까요?

라로 2015-02-14 03:39   좋아요 0 | URL
말씀 감사합니다만 아니요!! 별 세개이고,,,심심하다고 하시니 패쓰. 제목만으로도 충분이 상상이 되는 스토리랄까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