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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oing Mind Heart

 

Write By MrJun

 

 

Going To Going Mind Heart

Someday is Become Know

Going Flow

Runing Going Going

What is What is

Innear is Become Know

 

Do Not Cloud

Do Not Time

Awake My Mind Heart

What is What is

Do Not Key

 

True True

In Truth A Mind Heart

So Going Going

What is What is

Be Know By Myself

 

Alone is Never doing

One another Going Help

Become Know By Myself

All is Love day

Someday Become Coming

 

What is What is

Don’t know All

Running Flowing Going To Going Mind Heart

 

Going Going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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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소설] 넌 지금부터 네 편이야

 

 

전창수 지음

 

 

오스라가 적군을 헤치고 적장에 나아갔다. 적장은 무시무시한 칼날로 오스라를 위협했다. 그 칼에는 점점이 끈끈액이 붙어 있었다. 적장이 오스라에게 말했다.

 

널 우리 편으로 만들겠다, 덤벼라!”

 

그러자 오스라가 말했다.

 

날 네 편으로 만들려면 나에게 감동적인 말을 내뱉으면 되는데, 뭐 이렇게 힘들게 싸우겠다고 하느냐!”

 

, , 감동적인 말?”

 

그렇다, 내게 감동적인 한마디만 말해라. 그럼 네 편이 되겠다!”

 

갑작스런 제안에 적장이 고민에 빠졌다. 부하들이 동요했다. 적장의 부하들은 자기 대장이 감동적인 말을 해줄 것을 기다리면서 많은 기대를 가졌다. 적장이 비로소 입을 열었다.

 

감동적인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너를 나의 오른팔로 삼겠다!”

 

감동적이지 않다!”

 

이게 감동적이지 않다고?”

 

너의 오른팔은 이미 있지 않느냐?”

 

그럼, 왼팔은 어떠냐?”

 

왼팔도 이미 있지 않느냐?”

 

, 그럼, 오른 발은 어떠냐?”

 

왼발이라면 고민해 보겠다.”

 

, 그래, 나의 왼발이 되어주겠느냐?”

 

고민해 보겠다. 너의 왼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 그래, 나의 왼발에 필요한 것은

 

그때 적장의 부하 한명이 나아와 말했다.

 

장군님, 왼발의 신발이 다른 신발보다 작습니다요

 

, 그래, 왼발에 필요한 것은 나의 장화가 필요하구나!”

 

알았다, 그럼 거래가 성사된 것인가?”

 

, 무슨 소리냐?”

 

왼발에 필요한 것은 장화다. 우리가 장화를 만들겠다. 너의 왼발이 되겠다.”

 

적장이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한숨 쉬는 저 너머엔 푸른 하늘이 반짝이고 있었다. 하늘도 푸르고 장화도 푸르구나. 다음의 명령을 기다리던 부하들도 한숨을 내뱉었다. 그 뒤로 오스라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게임은 이렇게 저물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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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와 TV도 마음으로 흐르고

 

전창수 지음

 

 

오늘, 아주 먼 곳으로 왔어요

그곳은 최악이었죠

쓰레기 더미가 우주처럼 쌓였고

온갖 벌레들이 이상한 꿈을 꾸면서

 

저의 어딘가를 공격해댔었죠

그렇게 엉망인 세상 속에서

 

해와 바람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죠

해가 쨍쨍

바람이 씽씽

 

벌레들이 하나둘 나비가 되어 날아갔어요

쓰레기더미가 하나둘 쓸모 있는 물건으로 바뀌었어요

 

이상한 일이에요

나는 거기에서

냄새 나는 악취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며칠을 씻지 않았는데

냄새 하나 없는

아주 작은 아기로 태어났었죠

 

저기 어딘가에 라디오 소리가 흘러나오고

TV의 화면이 흐르고 있어요

오늘도 시간 가는 저편 너머로 누군가는 눈물을 훔치고

누군가는 빛을 쬐고 있어요 그리고요

 

 

바람은 여전히 빛 어딘가에서 소리들을 바라보고 있네요

그렇게 바라보는 세상 속에서

 

나는 있어요, 나는 있어요, 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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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사람이 배려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전창수 지음

 

 

 

나의 예를 한번 들어보자. 누군가 100원을 꿔갔다. 그러나 그는 갚지 않았다.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100원을 받기 위해 애써야만 했던 나는 그때를 떠올린다. 그는 그런 말을 했다.

 

쫀쫀하게

 

100원이 쫀쫀한 것일까?

 

내가 그때 어떻게 그를 대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 100원이란 의미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에게 100원이 중요한 것인가, 안 중요한 것인가?

 

나는 그 생각들 때문에 많은 시간을 생각에 잠겨 있어야 했다. 100. 그것을 받으려 애쓰지는 않았지만, 그 말 떄문에 기분이 나빴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기적인 사람이 배려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100원을 통해 설파해 보려 한다.

 

100원은 누군가에게는 아주 소중한 돈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필요없는 돈이 될 수도 있다. 100원을 가져간 그에게는 100원이 별 것 아닌 듯이 말했지만, 하지만 그의 말 속에는 100원을 갚을 수 없을 정도로 돈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었다. 돈이 있었다면 100원을 꾸어 가지는 않았을 테니까.

 

나에게도 그 100원은 몹시도 소중한 돈이었다. 하지만, 아주 거금을 빌려준 것은 아니었기에 그 돈이 아주 큰 돈으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지금은 기억나지 않긴 하지만, 분명 그 100원은 어머니가 보상해 주셨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집이 부유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끼니를 굶을 만큼 가난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100원이 절실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저, 밥을 굶지 않고, 학교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으니, 그걸로 무난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이 상황을 보면, 나도 이기적으로 보이고 100원을 빌려간 그 사람도 이기적으로 보인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주고받은 거래들이라, 서로 자기 입장만 내세우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100원을 못 갚아서 섭섭한 마음에 쫀쫀하다는 말로 자신의 섭섭한 마음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는 100원을 갚지 않는다기보다는 그의 말에 기분을 상한 것이기 때문에 이기적이라 할 수가 없다. 쫀쫀하다는 말은 나를 비난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 여기서 문제는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 못하는 친구. 그리고, 그렇게 비난의 말투를 들어야만 하는 나.

 

사회적인 활동이 부족하고, 사람의 마음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겪어야만 했던 그날들. 그러니까, 결국 둘다 인간관계에 서툴렀던 것이다. , 누군가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그 사람이 진짜 자기만 생각해서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서툰 것일 수도 있다. 사실은,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배려라고 하는 것이 다른 사람 눈에는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 이기적이다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자. 그 사람이 이기적이다, 라고 말하는 순간, 바로 당신이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의 역설은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올 수 있다.

 

나는 믿는다. 세상에는 이기적인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사실은, 자기 나름대로는 누군가를 위해서 모두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그 사실을 믿고 지내다 보면,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약간이나마 짐작할 수 있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러므로, 나를 포함한 모두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마지막으로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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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다이어리 2022-08-14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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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그대가 내게
[영성] 전창수의 신앙상담
[전창수 주제별 글쓰기 – 사랑과 미움] 이기적인 사람이 배려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신통한다이어리 2022-08-15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전창수 작품 중, 반드시 모두가 읽어야 할 글

[수필집] 그대가 내게
[영성] 전창수의 신앙상담
[전창수 주제별 글쓰기 – 사랑과 미움] 이기적인 사람이 배려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 전창수 작품 중, 누구나 한번은 봐야 하는 기초 작품

[시집]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해서

신통한다이어리 2022-08-15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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