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니가 어른이 돼 간다는 증거야. 맘 굳게 먹고...아버지 편히 보내 드려.."

   대학 2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넋놓고 울고 있는 내게 선배가 그랬었다. 그게 다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의 하나라고...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었던 그 말이 이제야 절실히 가슴에 와닿는다.

   바깥공기가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면서 부고를 받는 일이 잦아졌다. 신랑에게서 회사선배가 하루에 세 군데에서 부고가 왔었다는 얘길 들으니 순간 친정엄마 생각이 났다. 어디 불편하신 데는 없나? 칠순의 엄마를 도와주진 못할망정 나 산후조리한답시고 추운 날 자꾸 찾은게 마음에 걸린다. 이 겨울 무사히 지내셔야 할텐데...체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겨울은 이래저래 두렵고 벅찬 계절일 뿐이다.

   미치 앨봄의 세번째 작품인 <단 하루만 더> 이 책은 전작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나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과 같이 죽음을 얘기하고 있다.

  주인공인 찰리 베네토는 한때 소망했던 야구선수로 활동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세일즈맨으로서도 낙제점을 받는다. 거기다  아내와 딸에게선 버림을 받고 실의에 빠게 살게 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곁에서 해결책을 찾아주고 용기를 주던 어머니가 이미 돌아가셨다는 걸 깨달으면서 삶의 의미를 잃고 자살을 결심한다. 작별여행으로 자신이 자란 집으로 향하다 사고가 나면서 어머니를 만난다.

  삶과 죽음 그 사이 어딘가에서 꿈에 그리던 어머니와 꿈같은 하루를 지내게 된 찰리는 자신이 미처 몰랐던 어머니의 모습과 만난다. 부모가 이혼하게 된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된다. 바로 아버지에게 숨겨진 또다른 가족이 있었던 것...

  작가는 이렇게 찰리의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담담하게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는 내 마음은 정반대였다. 어찌 차분할 수가 있겠는가. 찰리와 어머니의 모습에서 나와 내 부모, 나와 내 아이의 모습이 훤히 비치는데...아마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삶을 살다보면 취소하고 싶은 부분이 많다. 다시 살고 싶은 순간들, 바꿀수만 있다면 바꾸고 싶은 순간이 어디 하나 둘이겠는가. 그렇게 할 수 없기에 작가는 찰리와 어머니를 통해 우리에게 얘기하는 게 아닐까. 지금 자신의 삶을 용서하라고...

<어머니는 살며시 내 어깨를 눌렀습니다.  "용서해"  "여자를요? 아버지를요?"

머리가 땅바닥에 닿았습니다. 축축한 피가 관자놀이에서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너 자신." >  243쪽.

* 인상깊었던 대목

<삶에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 어머니와 함께 보낸 하루만큼은 매순간을 뚜렷이 기억할 수 있습니다. 같이 만난 사람들, 우리가 한 이야기, 그 모두를 말예요. 어떤 면에서는 그저 평범한 하루였지만, 어머니 이야기대로 정말로 정요한 것들은 일상의 순간에서 만나는 법이나까요.>   246쪽

이 <단 하루만 더>를 읽고 떠오른 생각... 언젠가 내게도 이런 하루가 주어질까...그렇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의보감 기미피부 종합 팩 - 200ml
토파코리아
평점 :
단종


여자 피부는 나이 35살을 고비로 노화가 진행된다던데 그 말이 진실이었다. 하얗고 곱던 - 피부 하나만큼은 자랑거리였던 - 내 피부가 35살이 지나고 40을 바라보면서, 거기다 임신을 하면서 급속도로 나빠졌다. 탄력이 떨어진데다 거칠어지고 기미에 잡티까지...

그러다 이 제품을 만났다. 둘째를 가지면서 눈 밑에 기미가 더 짙어지고 커지던 차였다. 하지만 바로 사용해보진 못했다. 사용상 주의사항에 '심신이 피로할때는 사용을 금합니다'란 글귀를 보니 임신말기에 혹시나? 하는 우려때문에...

그리고 출산하고 6주가 지나 몸조리를 거의 마친 지금까지 계속 사용해본 결과 나의 우려를 잠재울만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는 사용설명에 나와있는 우유, 꿀, 계란을 한번씩 모두 써봤는데 내가 비위가 약해선지 우유보다는 계란이, 계란보다는 꿀이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냄새도 적었다. (우유로 개었을땐 누워있다보면 옆으로 줄줄 흐르기도....^^;;)

피부톤은 전체적으로 흰 편이지만 부분적으로 나타난 기미나 뾰루지나 여드름을 짜고 남은 잡티 자국이 반복해서 사용해보니 처음 한 두번 했을땐 못 느꼈지만 그 후로 조금씩 옅어지는 것 같다. 푸석하고 거칠던 피부 감촉도 눈에 띄게 촉촉해지고...

사실 집에서 팩이나 마사지를 한다는 거...무지 귀찮은 일이다.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에서부터 마사지, 팩을 개고 바르고 말리고 다시 세안하고...아예 작정을 하지 않는한 하기 힘들다. 하지만 조금 신경써서 일주일에 한 두번씩 자신을 가꾸면 지금보다 더 젊은 내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실감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못 말리는 과학 시간 과학 그림동화 11
존 셰스카 지음, 레인 스미스 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과학....솔직히 무척 어려운 학문이다.

 

생물학을 전공한 나로서도

간혹 아이가 던지는 질문에 답해주기가 어려울 때가 많으니까.

 

그래서 다들 그러나보다...

난 과학이랑은 인연이 없어...

과학시간만 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데 어쩌라고...ㅠㅠ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아마 생각이 달라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느 목요일부터 갑자기 과학 시가 들리기 시작한

우리의 주인공을 따라 과학 시 여행을 떠나보자.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어려운 과학의 원리나 용어에 있어서

구태연한 설명은 거두절미하고 핵심만 콕, 알맹이를 쏙 뺀 과학시...

 

<비가 와, 비가 와/ 억수같이 퍼부어/ 에이치투오는 지겹다고 난리야/

떨어졌다/증발했다/떨어졌다/증발했다/떨어졌다/증발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밤에도/돌고 돌잖아> 

 

물의 순환 과정을 참으로 쉽게 표현되어 있다.

거기다 익살스러운 그림까지!!!

우리 아이는 그림만 보고도 깔깔깔....

 

이제 7살인 울아들이나 저학년에겐 이 책이 다소 어렵지만

고학년이 보기에 적합할 것 같다.

 

여러번 읽다보면 이 책 속의 과학시가 

자신에게도 말을 걸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 여행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예담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김형경의 <사람풍경> 이 책은 저자가 9개월동안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그 속에서 느껴진 마음의 풍경, 심리를 담아내고 있다. 그다지 어려운 대목 없이 쉽게 쓰여진 이 책을 한꺼번에 읽어 내려가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기본적인 감정들, 선택된 생존법들, 긍정적인 가치들...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일 먼저 언급한 '무의식'과 '사랑'만해도 그랬다.  무의식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많은 비밀을 쥐고 있는지 특히 유년에 만들어진 무의식이 남은 평생을 좌우한다는 첫대목에서부터 매끄럽게 넘어가질 않았다.

<우리 삶의 중요하면서도 어처구니없는 비밀 한가지는 우리 대부분이 세살까지 형성된 인성을 중심으로, 여섯살까지 배운 관계 맺기 방식을 토대로 살아간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생의 모든 문제가 사랑에서 시작되는데 그 이유는 기대했던 사랑이 결핍되었을때의 감정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생애 초기에 엄마와 제대로 된 애착관계를 맺지 못한 사람이 갖는 문제 중에는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이 있다. ...그 시기의 결핍이 정신의 일부로 형성되어 무엇으로도 메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두 대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와 모든 문제들이 유년기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대체 인간은 유년으로부터, 그리고 부모로부터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까>

한마디로 이 책은 유아기가 우리의 긴 생애 중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유년 시절에 받았던 상처나 분노, 불안감, 공포와 같은 감정으로 인해 우리 삶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그것을 깨닫고 한걸음 더 나아가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 불편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리 밝지않은 내 유년시절을 자꾸 돌아보게 만들었다. 딸부자집의 3대독자로 태어난 남동생을 나보다 위하는 엄마로 인해 분노하고 홋시 날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닐까...하는 불안감과 공포, 예쁘고 재주많은 언니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등..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부정적인 감정들로 인해 한껏 웅크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감을 고를 때도 왠지 듬직한, 내가 마음놓고 비벼도 될만한 언덕을 제일로 꼽았던 이유가 바로 내가 아버지와 함께 했던 시간, 추억이 그리 많지 않은 부성의 결핍이 이유라는 것, 엄마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의견 충돌을 극히 꺼리고 회피하는 것 역시 유아기때부터 외부의 고통스런 상황이나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기질이 지속되어 왔기 때문이라니....

이쯤되니 순간 무섭고 걱정이 된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내 아이의 유아기는 어땠을까...혹시 내 아이에게 나와 같은 유아기를 겪게 한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과 우려로 인해 요즘 부쩍 마음자리가 불편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 <사람풍경>을 만났다는 사실이 내겐 행운이라는 생각도 든다. 더 늦기 전에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여정을 찾아볼 수 있을 테니까....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팽이 2007-01-24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때로는 의문스러웠던 문제가 이해되기만 해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심리적인 것일 때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꿈도 그런 면에서 재미있습니다.
꿈 속에서는 우리들의 무의식이 듬성 듬성 어떤 상징과 메세지를 가지고 나타나기도 합니다.
현실의 욕망이나 억눌린 부분들,,
아니면 좀 더 오래된 억압들도..
많은 꿈의 징후들 중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쨌거나 김형경씨는 그 아픈 유년시절을 지금이라도 맞닥뜨려서
헤쳐나가고자 하는 용기가 있는 분 같군요..

담엔 뵐 수 있기를..
 
생텍쥐페리의 전설적인 사랑
알랭 비르콩들레 지음, 호세 마르티네스 프룩투오조 자료협조, 이희정 옮김 / 이미지박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어린 왕자>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책! 

  한 쌍의 다정한 연인의 사진이 표지를 차지한 이 책을 손에 들고  나는 한동안 두근대는 가슴을 진정시켜야했다.

이 사람이 생텍쥐페리로군...이 여자가 연인인가?  <어린 왕자>를 썼던 여린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니 얼마나 근사한 사랑을 했을까!   도대체 어떤 사랑을 했길래 전설적인 사랑이라고 한거지??

<생텍쥐페리의 전설적인 사랑>... 이 책은 생텍쥐페리와 그의 아내 콘수엘로의 사랑의 기록이다.

커다란 키에 곰같은 덩치, 쾌활한 성격, 호인 같은 외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으로 우울해했으며 비밀스러운 상처를 품고 있던 생텍쥐페리와 외국여자이자 이야기꾼이고 발랄했던 콘수엘로는 첫만남에서 사랑에 빠진다.

"어쩌면 손이 이렇게 작지요! 어린 아이 손 같군요. 이 손을 영원히 내게 주세요...(중략) ...난 지금 청혼을 하고 있는 거예요. 당신 손이 좋아요. 이 손을 나 혼자 간직하고 싶어요."  <-- 36, 40쪽

 하지만 그들의 결혼생활은 결코 순탄치 못했다.  생텍쥐페리의 가족들은 공공연히 콘수엘로를 무시했고 언제나 돈에 쪼들리는 떠돌이 생활을 해야했으며 생텍쥐페리 주변엔 늘 많은 여자들이 있었다. 

 내 방 벽을 통해 남편 방으로 오가는 복도에서 나는 소음, 여자들의 목소리, 웃음소리, 정적을 느끼며 나는 질투에 치를 떨었고 버림받은 아내라는 고독감에 허덕였다.  콘수엘로 <-- 113쪽

 생텍쥐페리는 늘 떠나 있었고 어쩌다 돌아와도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은 순간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가더라도 숙소를 따로 잡다니.... 이들 부부의 생활은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았다. 이런 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나?

 조종사의 아내가 된다는 것, 그것은 하나의 직업이다. 작가의 아내가 된다는 것, 그것은 하나의 성직이다.  콘수엘로  <-- 108쪽

 이 대목만으로는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게 분명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남편을 기다리며 조각을 하고 그림을 그렸으며 남편에겐 항상 글을 쓸 것을 당부하는 아내 콘수엘로...

 그들에게선 부부가 아닌 마치 아들과 어머니와의 관계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서로에게 있어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기에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를 지경에 이르고도 차마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내가 이런 생각을 품고 있어선가... 그들이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며 주고 받은 숱하게 많은 편지와 전보가 왠지 마음깊이 와닿지 않을 뿐더러 입에 발린 말을 내뱉는 것처럼 불편했다.

 그러다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나란히 있는 두 장의 그림에서 순간...호흡이 멈췄다.



 < 이 그림은 콘수엘로가 간직하고 있던 생텍쥐페리의 초상화다. 콘수엘로가 남긴 유품으로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콘수엘로의 유산 상속자인 호세 마르티네스는 이 초상화를 액장에서 빼냈다. 그런데 이 초상화의 뒷면에 콘수엘로의 초상화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부부는 이렇게 그림으로 하나가 된 것이었다.>

< 내 남편, 내 영원한 남편 > 콘수엘로  <-- 184~185쪽

그제서야 난 알 수 있었다. 그들의 만남은 운명이었고...그들은 운명적인 사랑을 했다는 것을....

 * 책을 읽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생텍쥐페리에 좀 더 다가설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전히 생텍쥐페리에 관해선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의 삶을 좀 더 들여다볼 수 있길 바랬는데...  그저 지금까지 잊혀져왔고 거론된 사실조차 없는 콘수엘로의 존재가 수많은 사진으로 인해 부각됐을 뿐이다.

  게다가 편집의 오류인지 의도인지 알 수 없지만 책의 절반가량 되는 사진이나 편지 대부분이 본문의 내용을 중간 중간 끊어가면서 삽입이 되는 바람에 내용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 

  사진을 선정과 배치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본문의 내용과 관련있는 사진을 배치한 것이 아니라  그냥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란 느낌이 들었다.  그 예로 59쪽, 110쪽,111쪽에서의 부부 사진을 보면 의상이나 가방, 소품이 똑같다. 그들이 단벌신사란 말인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씩씩하니 2006-11-14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떽쥐베리의 삶과,,,그리고 그 아내 콘수엘로의 삶이 똑같이 가슴아프네요..
단벌신사가 아니라 하루동안 찍은 사진 아닐까요..원래 옛날에 사진이 많이 없지 않을까싶어요..
꼭 읽어보구 싶은 책이에요...

몽당연필 2006-11-1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날 찍은 사진...물론 그렇겠지요.
다만 사진 편집에 좀 더 성의를 보였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