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기미피부 종합 팩 - 200ml
토파코리아
평점 :
단종


여자 피부는 나이 35살을 고비로 노화가 진행된다던데 그 말이 진실이었다. 하얗고 곱던 - 피부 하나만큼은 자랑거리였던 - 내 피부가 35살이 지나고 40을 바라보면서, 거기다 임신을 하면서 급속도로 나빠졌다. 탄력이 떨어진데다 거칠어지고 기미에 잡티까지...

그러다 이 제품을 만났다. 둘째를 가지면서 눈 밑에 기미가 더 짙어지고 커지던 차였다. 하지만 바로 사용해보진 못했다. 사용상 주의사항에 '심신이 피로할때는 사용을 금합니다'란 글귀를 보니 임신말기에 혹시나? 하는 우려때문에...

그리고 출산하고 6주가 지나 몸조리를 거의 마친 지금까지 계속 사용해본 결과 나의 우려를 잠재울만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는 사용설명에 나와있는 우유, 꿀, 계란을 한번씩 모두 써봤는데 내가 비위가 약해선지 우유보다는 계란이, 계란보다는 꿀이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냄새도 적었다. (우유로 개었을땐 누워있다보면 옆으로 줄줄 흐르기도....^^;;)

피부톤은 전체적으로 흰 편이지만 부분적으로 나타난 기미나 뾰루지나 여드름을 짜고 남은 잡티 자국이 반복해서 사용해보니 처음 한 두번 했을땐 못 느꼈지만 그 후로 조금씩 옅어지는 것 같다. 푸석하고 거칠던 피부 감촉도 눈에 띄게 촉촉해지고...

사실 집에서 팩이나 마사지를 한다는 거...무지 귀찮은 일이다.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에서부터 마사지, 팩을 개고 바르고 말리고 다시 세안하고...아예 작정을 하지 않는한 하기 힘들다. 하지만 조금 신경써서 일주일에 한 두번씩 자신을 가꾸면 지금보다 더 젊은 내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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