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시대 -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제자백가의 귀환 1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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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은지가 하도 오래되서 갑자기 리뷰를 쓸려고 하니까 딱히 생각나는 것은 없지만, 저자의 공자비판에 있어서 人과 民의 차이를 통해 공자가 말하는 仁이 본인이 속한 계급에만 적용됨을 처음 알았고 한나라가 수립되어 가는 과정에서 도가에서 유가로 권력의 변이가 생기는 것을 다양한 역사서를 통해서 증명한 점이 아직도 기억된다. 사실, 사기의 완역본을 읽으면서 같이 병행독서를 했기 때문에 좀 더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제자백가의 입문서로 추천함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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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만의 커피스쿨 - 커피, 제대로 알고 즐기기
허형만 지음 / 팜파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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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동에 갈 때면 나는 늘 이 저자의 커피집을 지나치곤 했다. 처음에는 만화가 허영만이 하는 커피집인 줄 알고 한 번 가고자 했으나 늘 지나치기만 했지만 가 본적은 없다. 이 책을 통해서 그 사람이 허형만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커피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줘서 커피에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책이긴 하나 커피의 생명을 좌우하는 전문 로스팅에 대해서는 언급이 약한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하긴 전문 로스팅의 경우는 집에서 하기 힘드니까 뺐으리라...

지금은 부산에 있지만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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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과 공자 - 패자의 등장과 철학자의 탄생 제자백가의 귀환 2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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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중의 사기세가를 읽다보면 제나라헌공열전에 관중의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포숙아와의 관계를 통해서 그가 제나라를 최초로 패자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읽긴 했지만 그게 어째서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2006년에 관자를 사놓고 아직도 책상 앞에 고이 모셔놓고 있는 입장에서 강신주의 관중과 공자의 경우, 관중의 경우는 보다 폭 넓게 이해를 시켜주고 공자의 경우, 人과 民의 차이를 통해서 기득권층의 수구논리를 대변하는 것임을 신랄하게 비판해주고 있어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중국철학을 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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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리라이팅 클래식 15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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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우란의 현대중국 철학사를 읽으면서 느낀 건데 동양철학에서 중요한 세가지 개념을 들자면 천지인(天地人)일 건데 이를 몸에 투사하여 광대한 실천과 앎을 전파하는 것이 동의보감일줄은 몰랐다. 동의보감이 유명한 것이 그 내용이라기 보다는 편제의 순서로 인한 것임음 상기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상식 -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 이 상식이지 않을 수 있음을 다양한 문장과 챕터에서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그 어려운 내용을 구어체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저자의 능력도 한 편으로 부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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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 증보판 리라이팅 클래식 1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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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이라 하면, 대개 양반전이나 호질의 저자로만 인식하다가 고미숙의 열하일기를 읽고서 그 문체의 미끄러짐이라고나 할까? 유쾌하면서도 상쾌하고 또한 통쾌한 문체를 그 시대에 쓸 수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고 그러한 맛을 같이 살려내는 고미숙의 문체 또한 맛깔스러웠다. 언젠가 시간되면 열하일기를 한 번 봐야겠다라는 다짐을 해보며서 찾아보았는데 분량이 너무 부담스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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