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축일기

사축일기 - 어쩌다 내가 회사의 가축이 됐을까
강백수 지음 / 꼼지락 / 2015년 11월

회사의 가축의 의미로 쓰인 사축일기 혹은 축복으로 읽힐 수 있는 제목이 눈에 띄어 읽어 본 책이다. 읽어보니 나같은 퇴물이 아닌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있는 신입사원이나 대리급에게 어울리는 책이 아닌가 싶다. 젊은 사원들이 충분히 이해할 만한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100자평] 현대철학

현대철학 ㅣ 케니의 서양철학사 4
앤서니 케니 지음, 이재훈 옮김 / 서광사 / 2013년 12월

앤서니 케니의 철학사 중 마지막인 현대 철학을 논하고 있다. 하지만, 논리 실증주의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 점과 학부때 의미론,음운론,형태론 및 논리학을 등한시한 결과인지 몰라도 읽는데 약간 힘이 들었다.현대 프랑스 철학자로는 데리다만 언급한 것은 균형감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3월에 읽은 책

 

[100자평]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다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다 - F.스콧 피츠제럴드의 ㅣ 원문과 함께 읽는 고전 작품 해설 3
김욱동 지음 / 이숲에올빼미 / 2013년 5월

30년전에 저자의 위대한 개츠비 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딱히 읽으면서 신선한 감각은 갖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음을 느끼게 한 책이다. 대단해 보였던 선생의 글을 나이 들어서 읽으면서 딱히 대단해 보이지 않아 약간 슬픈 느낌을 가지게 되네...여전히 건강하시기를....

[100자평] 책이 너무 많아

책이 너무 많아
사카이 준코 지음, 김수희 옮김 / 마음산책 / 2016년 1월

책 제목을 보고서 책 정리하는 비법을 알려주나 싶어 ˝책장의 정석˝과 사서 보게 되면서 제목에 속았다(?)라고 느낀 책이다. 다양한 주제에 걸쳐서 하나의 책이 아닌 교차 독서를 통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일본의 여러 면을 보게 해주는 장점을 가진 책이다. 뜻하지 않게 읽었지만 나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