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여름, 19세의 초상

여름, 19세의 초상
시마다 소지 지음, 이하윤 옮김 / 해문출판사 / 2011년 7월

이 책을 보면서 나의 19세때는 어땠는지 추억을 하게 된다. 주인공처럼, 세상일에 열정과 순수를 가졌을 것인데 그 열정과 순수는 보신주의와 눈치로 변한 지금의 삶과 오버랩 되어 가슴 한 칸이 아련하다. 주인공의 열정과 순수에 박수를...

[100자평]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ㅣ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9년 3월

시마다 소지의 트릭의 솜씨가 보이는 책으로서 미타라이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보다 남을 위한 복수를 꾀하기 위해서 큰 저택을 짓은 범인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애들 Who 시리즈에 안도 다다오의 책을 같이 보면서 건축 분야의 책도 한 번 관심 가져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책이다.

[100자평] 마신유희

마신유희
시마다 소지 지음, 김소영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7년 6월

마지막 반전이 놀라웠고, 책으로만 인물을 상상하다보니 더 그런것 같다. 만약 영상화가 되었으면 처음부터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 시마다 소지는 시체 해부라는 공통의 소재가 등장시키고 있으며 성경과의 교차 접근을 쓴 점이 독특하긴 하다.

[100자평]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ㅣ 요시키 형사 시리즈 1
시마다 소지 지음, 이연승 옮김 / 해문출판사 / 2012년 6월

요시키 다케시 형사 시리즈의 경우, 열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이 많다. 이 책이 그 1편으로 이후에 ˝기발한 발상˝,˝이즈모˝의 경우도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것 중에 목이 잘리는 잔인한 시퀀스도 반복되고 있지만, 그 단초가 이 책에 잘 나타나고 있다.

[100자평] 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

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 ㅣ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13년 3월

미타라이가 나오는 네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짧은 단편 들이지만 읽기와 재미가 솔솔하다. 이 책의 경우, 시마다 소지가 쓴 미타라이 견해가 돋보이고 일본인의 특성이라고 말한 점이 한국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