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을 넘어선 자본 리라이팅 클래식 2
이진경 지음 / 그린비 / 200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으로 자본론 아닌 자본론 해설서를 읽었던 것이 김수행 교수가 해제한 것이었는데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읽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책이라서 읽지 않고 20년 이상 보관하다가 시골집에 보냈는데 이진경의 책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언제 짤릴줄 모르는 직장인어서 그런지 많이 공감되고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도 내 책상 뒤에는 옥스포드에서 나온 영역본 자본론을 가지고 있지만 읽지 않고 고이 모셔놓고 있었는데 다시 꺼내서 읽고 있다.

 

   자본론의 완역본이 얼마전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전에 한 번 상기 책을 읽고서 접근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요 근래 읽었던 책중에 제일 재미 있었다. 다만, 전자책으로 읽어서 그런지 감질맛이 나지 않는 걸 보니 영락없는 구세대가 된 것 같다. 마음은 20대 청년인데 몸은 40대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