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가까이 - 아웃케이스 없음
김종관 감독, 요조 (Yozoh)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일도 헤어지는 일도 이토록 피곤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모두들 반복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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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3-03-1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유미가 먹던 샌드위치 맛있겠던데 ㅠㅠ

가넷 2013-03-16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딪쳐서 사고가 날까봐, 일방통행만 해서 잘 모르겠네요. 계속 그 버릇하니까 더 익숙해지나봐요 ..ㅠㅠ;

다락방 2013-03-17 13:42   좋아요 0 | URL
익숙한게 편하니까요, 가넷님. 엘리자베스 게이지가 자신의 소설 [스타킹 훔쳐보기]에서 남자주인공의 입을 빌어 이런 얘길 했어요.

한번도 사랑한 적 없는것보다 사랑을 잃어보는 것이 낫다.

가넷님, 사고 한번 치세요! ㅎㅎ

가넷 2013-03-16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보니까 윤계상 주연이군요. 영화를 잘 안봐서 몰랐는데 차근차근 필모를 쌓고 있나보네요.

다락방 2013-03-17 13:42   좋아요 0 | URL
근데 이 영화 재미도 없고...의미도 잘 모르겠어요;;
 
소멸
토마스 베른하르트 지음, 류은희.조현천 옮김 / 현암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어떤 대상에 대한 혐오와 미움만으로 500 페이지나 채워진 책을 읽는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었다. '지금의 내'가 되기까지 나에겐 어떤 것들이 필요했을까. 나를 낳아준 나의 부모가 필요했을 것이고 이 나라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 형제들은 내가 자라면서 어떤 사람이 되는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학교에 다니고 직장에 다니고 친구를 만나면서 나는 비로소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나는 기쁜일도 있었을 것이고 또 많은 슬픈 일들도 겪어야 했을 것이다. 어떤것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트라우마로 이 삶을 지탱해나가고 있기도 할 것이고. 이 책속의 주인공은 자신이 태어난 나라인 오스트리아를 증오하고, 자신이 살았던 거주지인 볼프스엑을 혐오한다.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그리고 자신과 너무나 달랐던 형을 미워하고 비열한 웃음 말고는 가진게 없다고 생각되는 여동생들도 다시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꿈꾸는 도시 로마에서 그를 살도록 도와주는 것은 자신이 증오하는 아버지가 벌어들인 돈이 아닌가. 로마에서 자신을 정착하도록 살아갈 장소와 친구를 소개해준 사람은 어머니의 연인이 아니던가. 내가 혐오한다고 해서 그 대상들로붙 자유로울 수 있을까. 결국 내가 된 건 그들의 영향이 아니던가. 지금의 이 나라, 이 부모, 이 형제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어디에서 어떤 가치관을 최고로 믿고 살고 있을까. 그 삶이 분명 지금보다 낫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케빈에 대하여』를 케빈의 입장에서 쓴다면 이런 소설이 되지 않을까,잠깐 생각했다. '조너선 프랜즌'의 『자유』도 생각났다. 내가 싫어하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는 평생을 잊지 못할 찬란한 사람이기도 할 것이다. 이러나저러나 그가 이 책의 끝에 언급했듯이,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함으로 인해서 결국엔 소멸에 이를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이 글로써 나는 나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소멸시켜 버릴 것이며, 이 소멸에서 쓴 것은 모두 소멸될 것이다 p.414) . 책에 실려있는 '조현천'의 이 책에 대한 해설은 나의 경우, 이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몇 부분을 옮겨두며 마친다. (굵은 글씨체는 책 그대로를 가져온 것)




그들은 식사하면서 내가 입을 다물고 있어도, 말을 해도 못마땅해 했다. 내가 말을 하지 않으면, 너는 계속 입을 다물고 있구나, 하며 비난하고 말을 하면, 너는 쉬지 않고 말하는구나, 하며 비난했다. 집에 있으면, 너는 왜 밖에 나가지 않니, 하고 밖에 나가면, 너는 왜 집에는 안 붙어 있니, 했다. 내가 밝은 색 양복을 입으면 어두운 색을 입길 원하고 어두운 색 양복을 입으면 밝은 색을 입길 원했다. 마을 의사와 얘기를 나누면, 너는 언제나 의사에게 우리의 험담만 하니, 하고 의사와 얘기 나누지 않으면, 너는 의사와 얘기도 안 하니, 했다. 내가 파리보다 로마가 더 좋아, 하면 대번에 자기들이 로마를 싫어해서 내가 로마를 찬양한다고 했다. 디저트를 먹고 싶지 않다고 하면 그들은 디저트에 대해 내가 한 말을 자기들과 연결시켰다. 디저트에 대한 내 생각을 밝힌 것은 그들과 아무 상관 없다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무슨 말을 하든 언제나 내 말을 그들에게 반항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래서 시간이 흐를수록 볼프스엑에서 견딜 수가 없었다. 호수에 가고 싶다고 하면 늘 호수에만 가려 한다고 비난했다. 늘 호숫가로 가는 형과는 달리 나는 기껏해야 일 년에 한 번쯤 그곳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형은 2~3일마다, 여름철에는 더 자주 호숫가에 갔지만, 그들은 형을 비난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내가 숲에 가면 미친 사람 취급하고 형이 그러면 지극히 정상으로 여겼다. 식당에서 내가 마티니를 주문하기라도 하면 그들은 곧바로 언제나 비싼 마티니만 시킨다고 했다. 어디엔가 가서 그들에게 그림엽서를 보내면, 그들은 대번에 내가 그들으 속을 뒤집으려고 그랬다고 했다. (p.56)



사람들의 약 90퍼센트가 그렇듯이 형도 최종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인생이 절정에 달했다고 믿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이 사람들을 미칠 지경으로 몰아간다. 그들은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자기 발전이 멈춘 다음에는 더 이상 노력하지 않는다. 자신 속으로 오그라든다고 할 수도 있으리라.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인간은 역겨울 수밖에 없어서 이런 인간들을 볼 때마다 혐오스럽기 그지없다. 이런 인간들은 처음에 우리를 우울하게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불행하게 하고 끝내 화나게 한다. 이런 인간들에게 모종의 조치를 취해 본들 아무 소용이 없다. (p.62)



시간이 지나면서 형이 좋아하는 단어는 오로지 곡물, 돼지, 가문비나무, 소나무 등이 되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단어는 파리, 런던, 카우카수스, 톨스토이, 입센 등이되었다. 형은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들로 날 계속 열광시키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나도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로 형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p.65)



하녀들 중 제일 나이 많은 이는 이제 일흔넷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하녀이고, 또한 임종할 때에도 하녀로 눈을 감게 될 것이며- 우리 집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하녀들이 그렇듯- 어쩌면 여든 넘은 노인이 되어도 여전히 하녀로 불릴 것이다. (pp.272-273)


소수 혹은 개인은 다수에 비해 훨씬 더 시류에 부응하며 행동한다는 이유에서 다수의 압력을 받는다. 시류에 부응한 생각은 언제나 시대에 부적절한 생각이다. 시대에 적절한 생각은, 실제로 시대에 적절한 생각인 경우라면, 언제나 당대를 앞지른다, 하고 나는 생각했다. 따라서 시대에 적절한 것은 으레 시대에 부적절한 것이다. 이에 관해 차키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시대에 적절한 사람이다 함은 생각에서 앞질러 간다는 뜻이지 시대에 부응하여 행동한다는 뜻은 아니다, 시대에 부응하여 행동한다는 것은 시대에 적절치 못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차키와 여러 날을 보냈다. (p.282)



나는 이 국가를 증오한다, 나는 이 국가를 증오할 수밖에 없으며, 이 국가와는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을 것이고, 불가피한 경우라면 절대 필요한 선에서만 관계할 것이다, 하고 생각했다. 이 국가는 더 이상 국가로 인정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개성을 잃은 비굴함을 종종 입증해 보였고, 매일같이,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가능한 모든 기회에 사회주의적이고 진보적인 나라이며, 언제나 하는 말처럼 민주주의 국가라고 떠들어대지만, 실은 가공스럽고 비굴하며 수치심을 모르는 국가이고, 자신의 가공스러움과 비굴함, 수치심을 모르는 철면피함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기회 있을 때마다 이런 끔찍함을 대외적으로 자랑하기 까지 한다. 살인마에게 터무니없는 연금을 송금하고 공로 훈장을 떠안기면서, 셰어마이어와 같은 사람은 잊어버린 국가가 도채에 무슨 국가란 말인가, 나는 의문스러웠다. 살인마에겐 사치스런 삶을 영위하게 하고 셰어마미어와 같은 사람은 잊어버린 국가가 도대체 무슨 국가인가, 하고 나는 생각했다. (p.341)



형제 중에서도 유독 나만 항상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것 같다. 말하자면 나는 부모님의 마음에도 쏙 들지 않았고, 부모님이 진심으로 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안 후로는 차츰차츰 부모님의 마음에 들려는 노력까지도 포기하고 말았다. (p.386)




『양철북』에서 가해자인 독일인은 이 악몽을극복하기 위해 성장을 멈추었고, 케르테스의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에서 피해자는 자식을 낳지 않음으로써 아우슈비츠 경험을 대물림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하는데, 베른하르트의 무라우 역시 이런 선상의 인물에 속한다. 무라우는 출생지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이다. 그가 출생지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이유는 자신의 부모가 과거 나치였기 때문이다. 이런 부모 때문에 무라우에게 고향집 볼프스엑 성은 나치 시절의 기억으로 얼룩진 곳이었다. 더구나 과거 나치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라우의 부모는 지방의 유지로 존경받고 있고, 이런 현실에 대한 거부감으로 무라우는 로마에 거주하는 중이다. (작품 해설, p.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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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2013-03-16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읽어 보려고 했었는데, 생각한 것 보다 더 무겁네요.

다락방 2013-03-17 13:37   좋아요 0 | URL
드림아웃님은 저보다 더 잘 읽으실것 같은데요? 저한테는 좀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더라고요. 책장이 더디게 넘어갔어요. 이 책 한 권을 일주일이나 붙들고 있었어요. 휴..

이진 2013-03-16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런 책이 끌리는 걸요. 음, 지금은 무리고 언제고 외국 고전을 시작할 때 이 책도 함께 읽으면 좋겠네요.

다락방 2013-03-17 13:40   좋아요 0 | URL
소이진님, 이 책은 분명 매력적이고 굉장히 똑똑한 책이에요. 그렇지만 읽기가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단발머리 2013-03-17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으로만 봐선 약간 어려워보이지만, 으흠~~~ 다락방님 페이퍼를 읽어보니 도전해 보고 싶네요. 저는 장바구니에 넣지 않고, 제 책장으로 가져갑니다. 휘리릭~~~~~

다락방 2013-03-17 13:40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네, 어려웠어요. 저도 일주일이나 붙들고 있었답니다.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해보긴 했지만 끝까지 읽고나니 다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요일 오후인데, 잘 보내고 계신가요?
 

몇해전에 한 남자를 만나러 가면서 나윤선의 시디를 준비했었다. 그에게 그 앨범을 선물하기 위해 가방 속에 넣어가긴 했지만 정작 만나서는 주지 않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내가 좋아하던 앨범인데, 시디를 이성에게 선물하는 것이 뭔가 은밀하게 느껴졌기에, 그가 내 마음을 오해할 것 같아서. 그러나 이야기가 깊어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수록 그에게 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생겨났고, 결국 그가 나를 위해 준비해온 선물이라며 시디 한 장을 내밀었을 때, 아, 나도 줄 수 밖에 없겠네, 하면서 나윤선의 시디를 내밀었던 것이다. 나는 「그리고 별이 되다」를 들려주고 싶어 그에게 그 시디를 줬던걸까, 그런데 그는 내게 「천사」가 좋다고 답했던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어제, 이 앨범을 들었다.












「surf」와 「coffee or tea」가 특히 좋은데, 오늘 아침에는 「coffee or tea」를 내내 반복해 들으면서 몇 해전의 그를 떠올렸다. 앨범의 타이틀인 '노마디즘'과도 그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그를 언제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이 앨범을 내밀고 싶다고 생각했다. 포스트잇을 살짝 붙여주고 싶다. 아니, 쪽지에 메모를 적어 접어줘도 좋을테고. 거기엔 이렇게 쓸 것이다.



나는 coffee or tea 가 좋았어요.



그 다음날 혹은 며칠 뒤, 그로부터 어떤 답이 올지를 기다리고 싶다. 그가 방 안에 혼자 있을 때, 그가 여행중일 때, 그 모든 시간에 이 앨범이 함께한다면 좋을것 같다. 




Would you like some coffee of some tea? oh
수줍어 말 못했지만

And if you want somebody just like me, oh
모처럼 용기내봐요

그거 아나요 매일 당신이
날 바라보며 가슴이
너무나 두근거리는걸요

So if you want some coffee or some tea, oh
오늘 날씨 한번 끝내줘요

But if you want somebody just like me, oh
날 좋아할지 자신없어요

좀 더 솔직할 수 없나요
알아버렸어요 당신도
매일매일 날 보러 왔잖아요

But I keep, I keep falling
and I keep, I keep. oh
yeah, I keep. I keep falling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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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3-03-14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머저리같은자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3-03-14 09:37   좋아요 0 | URL
나는 미저리 너(그)는 머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13-03-14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저리가 이 페이퍼를 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ㅋㅋㅋㅋ

다락방 2013-03-14 11:27   좋아요 0 | URL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13-03-14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가슴이 아픈;;;;;; 스토리입니다.
역시 타이밍이 중요한걸까요?;;;

다락방 2013-03-14 13:12   좋아요 0 | URL
네, 앤님. 역시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나 그 타이밍이란 것 자체도 운명의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흐음.

건조기후 2013-03-14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저리같은자식아는 태그군요ㅎ 모바일로 들어와보니 태그는 안보이는데 댓글보고 맞추는 재미ㅎㅎ 음 근데 시디선물에 은밀한 의미가 있나요 ; 전 여태 아무 생각없이 줬는데.. 뭐 상대방도 특별하게 받아들이진 않았던 거 같지만요 하핫

다락방 2013-03-14 15:0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머저리는 태그. ㅋㅋㅋㅋ 제가 지은 유명한 시가 있죠. 저기 마중물님 댓글에도 썼듯이 나는 미저리 너는 머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디 선물에 은밀한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저는 이성에게 시디를 선물할 때 은밀한 마음을 담는 경우가 더러 있었고, 위의 경우에 그래서 은밀하다고 상대가 느낄까봐 겁을 먹었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우리 사이 은밀한 사이가 되어 있었고....................네, 뭐 그런겁니다. 하아- 봄이 되니 유독 남자 생각이 나네요. 하하하하하.

mira 2013-03-14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이시디로 함 해볼까요? ㅎㅎ 세상의 머저리는 참 많아요.

다락방 2013-03-14 16:37   좋아요 0 | URL
꺅 >.<

해봐요 해봐요, mira-da 님!! ♡

2013-03-14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3-15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관찰자 2013-03-15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이 되니 유독 남자 생각이 난다는 다락방님 말이
왜케 공감되고 웃기나 몰라요.ㅋㅋ

다락방 2013-03-15 13:1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에는 간절히 생각나고 가을에는 미친듯이 생각나고 겨울에는 애타게 생각나고, 저는 사계절 내내 남자 생각이 나는가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꼬 2013-03-15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의 매력.

(아임 백~)

다락방 2013-03-15 14:39   좋아요 0 | URL
정말 잘왔소!!

dreamout 2013-03-15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offee or tea.를 저도 들어볼래요.

2013-03-16 0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3-16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3-17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살의의 쐐기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귀엽고 깜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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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3-03-12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의의 쐐기 읽으셨네요.^^

저는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던데, 저로서는 약간 의외(?)의 평이네요. ㅎㅎ

다락방 2013-03-12 11:05   좋아요 0 | URL
아 저는 귀엽더라고요. 뭐랄까, 이 작은 한 권의 책이 그리고 이 책 속의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와 스릴과 긴장이 충분히 표현된다는게 말이죠. ㅎㅎ 쫄깃쫄깃이라니, 표현 좋아요!

다락방 2013-03-12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쿠폰 안쓰시는 분 저 좀 주세요!

2013-03-12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3-03-12 16:30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2013-03-12 1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3-13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3-13 16: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십자가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이선희 옮김 / 예담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또 받을 수밖에 없는것이 우리의 삶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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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3-03-16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이 책 그냥 그래요? 소재는 관심이 가는데 평점은 별로 안 높아서요.
요새 빨책 몰아서 많이 들었는데 거기서 나와서 다시 검색해 봤더니 다락방님 100자평이 있어서 물어봐요~

다락방 2013-03-18 10:49   좋아요 0 | URL
네, 마노아님. 충분히 의미있는 소재라서 읽고 싶었던건데, 음, 굳이 이 책이 아니어도 될 것 같아요. 좀 더 잘 쓰여진 다른 책을 만약 제가 안다면(생각해내게 된다면) 다른 책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