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벚꽃,피다



"산에 진달래가 필 텐데 말예요. 그 꽃잎 따서 화전을 만들어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박경리, 『토지 6권,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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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4-16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별당아씨가 환이에게 하던 말이군요.

다락방 2008-04-16 12:44   좋아요 0 | URL
네, 순오기님. 별당아씨가 죽어서도 구천이는 저 말을 떠올리곤 하죠. 그 어떤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보다 더 간절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문장이예요.

도넛공주 2008-04-16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전! 화전! 맞아요,진달래는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이게 지금 치과갈 준비하는 사람이 할 말인가)

다락방 2008-04-16 12:45   좋아요 0 | URL
치과는 잘 다녀오셨어요, 도넛공주님? 치과 무섭죠?

사실 저는 화전을 만들수는 없습니다만. 계란프라이도 제대로 못해요, 전. 하하.

웽스북스 2008-04-17 01:11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전 그래도 계란후라이는 합니다 ㅋㅋ
(내 비록 소금 안뿌리고 케첩을 찍어먹을지언정)

다락방 2008-04-17 12:52   좋아요 0 | URL
계란후라이(혹은 프라이)는 소금이 제일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시장미 2008-04-16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진달래랑 철죽이랑 아직도 헤깔려요~~~ 으흐 화전!!! 아침부터 배고파지네요 ㅋㅋ

다락방 2008-04-16 12:47   좋아요 0 | URL
가시장미님.
진달래는 먹을수있고 철쭉은 먹을수 없구요
진달래는 저렇게 주근깨가 없고 철쭉은 안에 꽃잎마다 주근깨가 났구요
진달래는 4월에 피고 철쭉은 5월에 피어요. 대체적으로.
제 동생은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핀다고 생각하면 된다더군요.

:)

하양물감 2008-04-1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달래 색이 화사하니 벚꽃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진달래가 한창이더라구요^^

다락방 2008-04-16 12:47   좋아요 0 | URL
네, 하양물감님. 제가 일하는 빌딩 앞에도 화사하게 피었더군요. 꽃을 보는건 참 기분좋은 일이예요.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

무스탕 2008-04-16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고운 색으로 유혹을 하는군요. 먹어주세요~~ 하고요 ^^
참 고운 색이에요~☆

다락방 2008-04-16 12:48   좋아요 0 | URL
아, 저는 화전을 만들지도 못하지만 저 꽃을 따서 화전을 만들면 정말 예쁠것 같지요? 언젠가 연인이 생긴다면 화전을 만들어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꽤 근사할것 같아요! :)

L.SHIN 2008-04-1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깜짝이야
진달래인줄 알고 클릭했지만 이렇게 크고 이쁜 애들이 딱 하고 나올줄이야.(웃음)
진달래 화전은 어떤 맛일까요.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어쨌든 저렇게 생긴게 진달래죠?
철쭉 화전을 해 먹고 죽고 싶진 않거든요.ㅋㅋㅋ ( -_-)

다락방 2008-04-16 14:33   좋아요 0 | URL
제가 찍어놓고 완전 맘에 들었던 사진이예요. 흐흐흣.

그럼요, Lud-S님. 철쭉 화전을 해먹고 죽을순 없죠. 우린 맹렬하게 살아야 해요. 불끈!!

향기로운 2008-04-1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정말이지. 다락방님 보다는 아닐테지만, 어쨌거나 예뻐요^^*

다락방 2008-04-17 12:57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보다는 아닐테지만'에 저는 일단 밑줄을 두번 긋고요. 가슴에도 새깁니다. 흐흣.


향기로운님, 향기로운님.
요즘 무얼하며 어떻게 지내고 계신거에요, 네?

웽스북스 2008-04-17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대사 기억에 남아요, 역시나 반복학습의 효과? ㅋㅋ

다락방 2008-04-17 12:56   좋아요 0 | URL
저는 기억에 남는 대사가 또 있어요. 유인실의 대사예요.


"당신은 저에게 처음이며 마지막 사람이었어요. 당신을 잊은 것은 의지였지 감정은 아니지 않아요."

18권에 나오는 대사예요. 너무나 근사하지요?

당신을 잊은 것은 의지였지 감정은 아니지 않아요.
당신을 잊은 것은 의지였지 감정은 아니지 않아요.

프레이야 2008-04-17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가까운 산성에서 진달래 구경을 좀 했어요.
철쭉이랑 구별하는 법, 다락방님 댓글로 알게 되었구요.
나도 화전 먹어보고 싶어라~

다락방 2008-04-17 12:53   좋아요 0 | URL
전 화전을 먹어보고 싶진 않은데요, 누군가에게 화전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올랐으면 좋겠어요. :)

nekomamang 2008-04-18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봉산에 진달래 한창이던데... 등산한번 가보고 싶네요.. ^^

다락방 2008-04-20 20:59   좋아요 0 | URL
그렇다면 도봉산에 한번 올라보세요. 이 좋은날에 산에 오르면 더 좋답니다. :)

이리스 2008-04-19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방님, 나랑은 데이트 아니 하시구웅... ㅜㅡ

다락방 2008-04-20 20:59   좋아요 0 | URL
아이쿠, 데이트 하면 되지요, 낡은구두님. 울지마셔요! :)

이리스 2008-04-20 22:18   좋아요 0 | URL
아힝힝 :)

다락방 2008-04-22 00:05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낡은구두님. 구두님이 그런 야릇한 소리를 낼 때마다 막 더 좋아져요. 어쩜 좋아요! 흐흐 :)

전호인 2008-05-0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꽃이군요.
다락방님의 손을 한번 잡아보고 싶어요.
손이 너무 매력적이거든요. ㅋㅋ

가린다고 가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다 보이는 걸요.
두손을 그대로 내렸! ㅋㅋ

다락방 2008-05-07 12:45   좋아요 0 | URL
어므낫 전호인님.
오랜만에 오셔서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려했는데 너무 부끄럽잖아요. 호호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