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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 까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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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8-05-30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 ㅋㅋ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 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 표현력 훈련 엄마표 홈스쿨링
진경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도 사람이다 완벽할 순 없다.
가끔은 분노에 차서 험한말을 하기도 하고... 가끔은 지저분하게 과자를 흘리며 먹기도 하고...
또 가끔은 밥을 제때 안차려 줄수도 있는 것이다. 엄마도 불완전한 사람일 뿐이니까...이걸.. 한 스물 넷 쯤 되어 온전히 이해하고 마음으로 수용했던 것 같다.그 전까지는 엄마의 부적절한(?) 양육태도 때문에 나는 자아가 약하고, 열등감에 시달리고, 미해결된 상처들로 가득하다고 생각했었다. 매일 쇼파에만 누워있고 자기 기분대로 욕을 하거나 성질을 내고 폭력을 휘두르는 엄마 때문에.. 엄마 때문에...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근데 .. 사회에서 말하는 어른이란게 되어보니..스무살을 넘으면 뭔가 큰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은 꼬마시절 기대감에 빠작빠작 금이 가고보니..사람이란게 나이를 먹어 엄마란 소리를 들을 때가 되어도 불완전한거로구나...엄마가 나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줄수도 없고.. 날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지 않을 수도 있구나..라고 비로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진경혜씨.. 자신이 책의 내용대로 완벽한 양육으로 무장되어있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담, 실수담을 진솔하게 풀어낸 모습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참 대단한.. 자아가 건강한 사람이자 엄마인가보다. ( 그리고 애들도 유전인자가 확실히 좋은가보다. ㅋ)

진경혜씨 스타일로 아이를 키우도록 보모를 두고 훈련시켜 아이를 키우면 분명 이렇게 비슷하게아이 잘 키운단 소리들을 것 같다. 너무 좋은 내용이고 근거가 있는 실천방략들이다. 하지만 부모는  이 책을 통해 지식적인 수준의 도움은 충분히 얻겠지만 실천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어느정도의 한계에 부딪칠  것 같다. 엄마가 경험한 것들, 그리고 심리적인 취약함들이 양육태도에 묻어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아이 속에서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엄마는 가끔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엄마들은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고치거나 속죄하는 방법으로 아이에게서 발견되는 자신의 똑같은 실수나 단점에 대해 지나치게 억압하고 훈육하는 모습을 보이곤 할 것이다.(물론 무의식적으로..) 또 어떤 엄마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로 아이의 길고 지지부진한 말을 끝까지 들어줄 여유가 없을 것이다. 또 어떤 엄마들은 남편과의 갈등을 아이에게 투사하기도 하며 아이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편가르기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결국, 표현잘하는 아이, 소통잘하는 아이, 자아가 건강한 아이는 마음이 건강한 부모가 만드는 것이다. 엄마들이 이 책의 효과를 보려면 먼저 내 자아를 돌아보고, 아이를 또다른 나로 보고 속박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보고 자아를 건강하게 가꾸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조언들은 이렇게 준비된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의 표현력을 키운다는 것은 결국..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는 것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아이가 발달과업을 성공적으로 성취해나가면서 스스로의 자율성을 획득해나가고 거리낌 없이 타인과 교류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만 아이의 표현력은 빛날 것이다. 아이의 표현력 키우기는 사고력, 언어능력 그 이면에 심리적인 건강함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먼저 건강해야하지 않을까? 자아가 건강하고 표현잘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굳이 의도적인 방법을 쓰지 않아도 표현을 잘 할 것이다.

이책을 보면서 저자의 기가막힌 양육책을 실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엄마가 먼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고... <엄마표 홈스쿨링, 표현력 편> 구슬 꿸 준비된 엄마들에게 보배같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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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komamang 2008-05-13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서로에게

과도한 기대로서 존재한다.

그러지 않으려면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앙드레 헬러
 



이유야 어찌됐든...

삶도 죽음도.. 무의미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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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비오는 밤 혼자 오도카니.. 고독을 씹으며 보니 더 재밌네...

게을러지면 고양이 된다!! 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내게 남기는데 이거??

근데 고양이로 사는 삶도 너무 행복할 것 같아서 큰일이야... 이럼 안대는데... ^^;;

그나저나 나의 바론님은 언제봐도 멋지다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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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2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노스(2001년) 라는 영화를 한 번 찾아보시는 것이....
고.양.이.가 떼로 나오는지라 보시면 환장(?)하실지도...
 

하나 둘 입학전형이 뜬다...

아.. 토요일에 일과 입시가 겹치니 참..난감하도다...ㅠ_ㅠ

난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서 나를 받아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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