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8월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도서는 '실비아 페데리치'의 《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의 후손들이다》입니다.
















분량면에서도 그렇고 내용면에서도 그동안 읽은 책들에 비해서는 접근이 쉽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8월에는 쉬어가는 마음으로 읽읍시다. 그래도 될 것 같아요. 책이 …

이랬는데 또 너무 어렵고 무거우면, 그건 제 탓이 아닌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월부터 12월 도서는 링크 첨부합니다. 도서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9월~ 12월 도서는 요기 ☞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9월~12월 도서 안내



음, 며칠전에 같이읽기 하는 다정한 친구로부터 쉬고 싶은 저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만, 그래도 계속 해준다면 같이 계속 하고 싶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어쩐지 힘이 났어요. 어쨌든 2023년 12월까지 목록은 다 정해두었으니, 일단 그걸 따라 읽으면서 계속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매달 말일이면 읽었다고 인증해주는 여러분들 덕에-그때의 북플의 읽었어요 대축제란!!- 그나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상에, 이걸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제가 이렇게 5년이나 할 줄은 몰랐지 뭡니까. 저는 어쩌면 이렇게 사람이 한결같이 성실하고 끈기 있을까요? 멋져… ♡.♡



아무튼 멋지고 바쁜 저는 이만 총총.

여러분, 8월도 화이팅!!



아 여러분, 나 내일 엄마랑(70세)  이모랑(56세) 모시고 네덜란드 간다 …

나 잘할 수 있겠죠? 쫄려 … 듣고, 말하고, 길찾는 이 모든 것이 내 몫이여 … 여러분, 내게 힘을 줘요!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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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07-28 08: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길을 찾고 묻고 걷고 헤쳐나가는 힘이 모두 당신 안에 있지만.... 그래도 뽜야!!!!!!! 뽜야, 뽜야!!!

다락방 2023-07-28 10:24   좋아요 1 | URL
저 잘할 수 있을까요? 진짜 쫄리네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드리면서+맛있는 것도 드시게 하면서+너무 빡세지 않게 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을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단발머리 님의 응원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하하하하.

단발머리 2023-07-28 08: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짬짬이 쉬는 시간 가져요. 패키지 여행 가이드도 숙소 들어가면 방에 쏘옥 들어간답니다. 꼭이요!!

다락방 2023-07-28 10:25   좋아요 0 | URL
짬짬이 쉬는 시간을 과연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저도 바라지만 그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하하하. 지치지 않도록 할게요!!

거리의화가 2023-07-28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일 드디어 내덜란드 가시는군요^^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좋은 여행 보내고 오시길 바라요^^ 화이팅!!!

다락방 2023-07-28 10:28   좋아요 1 | URL
거리의화가 님, 저는 지금 화이팅이 너무나 필요합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말자고 생각하면서도 너무나 걱정이 되네요. 하아- 혼자 가면 이런 걱정을 안하는데, 나이 많은 분들 모시고 갈려니 아주 걱정이 큽니다. 여행 동안 편찮으시면 안될텐데 말입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건수하 2023-07-28 09: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바쁘게 지내시다가... 이제 여행인데 네덜란드에 어머니 이모님까지...
다락방님 꼭 혼자만의 시간 가지실 수 있길 바랍니다. 네덜란드는 밤이 핫하니깐요... (응?)
숙소 생각하니 킹 침대가 생각납니다. :)


8월 책은 제가 미리 읽었는데요. <캘리번과 마녀> 읽으신 분들은 그래그래 하며 읽으실거고, 아닌 분들은 마녀사냥의 진실 여부를 의심하지만 않으신다면 쉬어가는 마음으로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잘 정리된 느낌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을 짚고 가는 책이에요.

한결같고 성실하고 끈기있는 다락방님 화이팅!

다락방 2023-07-28 10:30   좋아요 1 | URL
저는 어제도 늦은 밤까지 야근을 했고 아마 오늘도 그러할텐데, 그래서 내심 네덜란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쉬자, 거기서 자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럴 수 밖에 없네요. 하하하하.
혼자만의 시간이 저도 간절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우리 엄마, 우리 이모 … 저만 졸졸 따라다니실텐데 … 하하하하. 스스로 마음과 몸을 잘 다스려가며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월 책은 그동안 읽은 책들보다 여러모로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금방 읽을 수 있겠지, 생각하지만 이러면서 항상 오래 걸리더라고요. 화이팅 하죠. 화이팅!!

건수하 2023-07-28 21:55   좋아요 0 | URL
책 마지막에 윤지오씨 얘기와 <증언 혐오>가 나오는데, 그 책 찾아보니 다락방님이 이미 읽고 쓰셨더라고요? 역시.. 역시

두꺼워서 좀 걱정되지만 일단 빌려왔습니다 :) 여행 잘 다녀오세요!

다락방 2023-07-31 15:00   좋아요 1 | URL
아 그래서 오래전에 읽은 그 책에 수하 님의 좋아요가 달린 것이었군요! 저는 일독을 권합니다!!

햇살과함께 2023-07-28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잘 다녀오세요~
천천히 쉬엄쉬엄 간다 생각하시면서 지치지 않게요~

다락방 2023-07-31 16:53   좋아요 1 | URL
어제 이미 피곤에 쩔어버려서 오늘은 좀 쉬엄쉬엄 다녀보려 합니다. 감사해요!! 히히히

페넬로페 2023-07-28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엄마,이모 모시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제가 얼마 전에 다녀왔던 곳이라 더 반가워요.
두 분 모시고 다니기 쉽지 않겠지만
여행 끝나고 나면 두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거예요.
제가 딸아이에게 그랬거든요^^

은오 2023-07-28 14: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5년 그게 말만 쉽지 진짜 5년이라니요..!!!!!!!!!! 진짜 다락방님 짱 한결같이 성실하고 끈기있고 멋진 분 ㅠㅠ
내일 드디어 가시는군요!! 잘 다녀오세요 다락방님!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요. 😍

잠자냥 2023-07-2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오니까 네가 가는구나?!
잘 놀다오렴! 공항에 사람 많아요. 빨리 가셈~

건수하 2023-07-28 21:55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오셨군요!

hnine 2023-07-31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다락방님 이모님과 같은 나이였다니....펄썩.... (엉뚱한 것에 충격받은 hnine...)
잘 다녀오세요! 네덜란드 사람들은 자기 나라를 네덜란드라고 결코 안부르더군요. 홀랜드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 같았어요.

독서괭 2023-08-0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읽어서 너무 뿌듯합니다 ㅋㅋㅋ
휴, 그동안 궁금했는데 못읽은 다락방님의 네덜란드 여행기 읽으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