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하루에 페이퍼 두 개는 쓰지 말자고 결심하고 또 결심하고 그래서 오늘 한 개 좀전에 썼으니까 오늘은 안써야 되는건데, 신간 소식을 확인하다가 이걸 보게 됩니다. 여러분, 놀라지말자, 심호흡 해.

쨔쟌-

두둥-

이것 좀 봐라.













아 미치고 팔짝 뛰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5% 밖에 할인 안하고 ㅋㅋㅋ 금액은 그래서 135,850원 인데 ㅋㅋㅋㅋㅋㅋ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갖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얼마나 뽀대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리스마스 선물 고고씽? 어떡하죠.. 여러분 나 어떡해? 여러분이 나라면 어떡할건가요? 그런데 여러분은 내가 아니다.... 


인생..


그리고, 마사 누스바움 신간 무슨 일이야. 아 갖고 싶다..

















그리고 이 책들도 넣어뒀는데!!
































한나 아렌트, 마사 누스바움... 아 여러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아 오랜만에 연애 욕망 돋는다. 애인한테 한나 아렌트 셋트 사달라고 하게. 한나 아렌트 전집 사주는 애인 너무 멋지지 않나요....


한나 아렌트 셋트가 아니라 한길 셋트라서 욕망 많이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메뉴나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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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2-05 0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침착하자. 책 어디 안가..

공쟝쟝 2022-12-05 10:05   좋아요 0 | URL
근데 한나 아렌트 그 세트는 어디 갔다는 거…. 후…

다락방 2022-12-05 10:39   좋아요 1 | URL
저거 한길 세트네요 아렌트 세트가 아니라. 너무 다행이다. 침착할 수 있어!! 나는 아렌트 세트를 기다리는 걸로..

수이 2022-12-05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을 좀 새로 해서 내면 더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힝

다락방 2022-12-05 10:38   좋아요 0 | URL
저도 아렌트가 번역 새로해서 나오면 좋겠어요. 그러면 정말 닥치고 구매!!
이거 한길세트라서 침착해집니다. 후훗.

거리의화가 2022-12-05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렌트 세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다락방 2022-12-05 10:38   좋아요 1 | URL
어휴 거리의 화가 님 덕에 제가 진정할 수 있네요. 이게 아렌트 세트가 아니라 한길 세트라서 제가 침착할 수 있습니다. 안사도 된다, 안사도 된다. 만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만 보고 흥분했어요. 휴..

공쟝쟝 2022-12-05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릭홉스 봄 이랑 아담 스미스는 사고 싶다 ㅋㅋ 나 대학생 때였으면 샀는 데 ㅋㅋㅋ 이제 페미 됏지롱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12-06 08:53   좋아요 0 | URL
저는 다 알고 싶고 읽고 싶긴 한데 저걸 사봤자 지금 읽을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아렌트 세트를 원합니다. 후훗.

잠자냥 2022-12-05 1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난주에 이거 보고 예쁘다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패스…. (요기 달린 댓글들과 거의 비슷한 이유)

다락방 2022-12-06 08:52   좋아요 0 | URL
저도, 한나 아렌트 세트가 아니라서 패스가 가능해지는 부분!! ㅋㅋㅋㅋㅋ 한나 아렌트 세트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 모르겠다 좋은건지 아닌건지.. ㅋㅋㅋㅋㅋㅋㅋ

붉은돼지 2022-12-05 14: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이 세트를 보고 사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꾸역꾸역하는 것을 참다가, 참다가, 참다가, 참을 인자를 세 번 쓰고는, 내 살 많은 허벅지를 두번 푹 쑤시고,,,,,, 참긴 참았는데..,,,,,,내 참.......다른 세트를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ㅜㅜ 108,000원짜리 세트를!!!
더하여 위에 계시는 공쟝쟝님(쟝님의 이름을 발음할 때는 입술의 움직임이 조금 과도해서 나름 신경을 집중하고 말해야 정확한 발음이 가능한 것 같은데요,,,,,게다가 그 밑에 계시는 잠자냥님은 왠지 쟘쟈냥으로....발음하여야 할 듯하구요...) 쓸데없는 소리는 각설하고요, 쟝님의 페이퍼 보다가 교보 장미의 이름 완전판 에센셜을 또 구입하고 말았답니다. 좀전에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네요. 빨리 퇴근하고 싶어 못살겠어요 ㅜㅜ

공쟝쟝 2022-12-05 21:33   좋아요 0 | URL
만족하실겁니다 ㅋㅋㅋ 이거 참 붉은 돼지님께 집에 가야할 이유를 만들어드리다니 (쿨럭)

다락방 2022-12-06 08:52   좋아요 0 | URL
붉은돼지 님, 108,000원 세트는 어떤건가요? 안살거지만 궁금해요.ㅋㅋㅋㅋ
저는 어제 블랑카 님 서재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완역되어 나온 셋트 보고 아.. 아... 이러고 저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2-12-05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렌트 세트면 또 사야하나? 했는데 아니군요.. 아렌트 세트도 다시 내어달라!

다락방 2022-12-06 08:49   좋아요 0 | URL
정말이지 아렌트 세트가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큰 돈 나갈 뻔 했어요. 후훗. 그렇지만 아렌트 세트도 다시 내어달라, 내어달라!!

책읽는나무 2022-12-05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책 예쁘다!!!!
근데 가격이 넘 후덜덜하네요ㅜㅜ

다락방 2022-12-06 08:49   좋아요 1 | URL
네 저는 만약 한나 아렌트 세트였으면 바로 질렀을 것 같아요. 한길 세트라서 제 자신을 자제시킬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2-12-06 0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혹하네요. 나빳어요, 다락방님. 이런거 자꾸 보여주고.

다락방 2022-12-06 08:49   좋아요 1 | URL
예쁘죠.. 뽀대나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바람돌이 2022-12-06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길 그레이트북스 진짜 디자인 구린데 왠일이래요? ㅎㅎ
저는 이제 아무리 멋져도 제가 읽지 못할 책은 눈돌리지 않는것으로.....ㅠ.ㅠ

다락방 2022-12-08 12:00   좋아요 0 | URL
저도 저거 사봤자 꽂아두기만 할 것 같아서 꾹 참으려고 합니다. 사실.. 10만원 이상이라는 큰 금액이 저로 하여금 참는데 딱히 힘들지 않게 했답니다? 껄껄..

따라쟁이 2022-12-07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욕심은 끊임없이 생겨나요.. 저도 책장이 가득 찼지만 계속 책을 사들이고, 만화책과 그림책까지 보태져서
정말이지... 근데. 이거 사고 싶어요. 네, 뽀대날것 같아요.

다락방 2022-12-08 12:01   좋아요 0 | URL
만화책과 그림책까지 사모으면 정말로 책장에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요. 공간 너무 많이 차지하잖아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이 세트는 지적인 뽀대가 샤라라랑 밝혀주니까 ....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