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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 [할인행사]
리차드 커티스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러브 액츄얼리를 이제서야 보다니.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크리스마스 시기에 딱 맞춰보게 되니깐 더 영화에 몰입하게 되었던 거 같다. 러브 액츄얼리가 나오기 전까지 이런 식의 영화는 없었던 거 같다. 등장인물이 많아 봤자 한 두쌍이 주가 되는데 러브 액츄얼리는 완전 '떼거리'다.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더 보는 재미도 있었던 거 같다. 영화를 보면 다양한 사랑이야기들이 보여주는데, 각각의 이야기들이 참 따뜻하고 보고 있을 때도, 보고 나서도 행복한 기분이 드는 기분 좋은 영화였다.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영화는 단연 러브 액츄얼리 아닐까. 난 그런데....^^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 여비서와 사랑에 빠지는 영국 총리, 이제 곧 미국으로 떠날 같은 반 여학생을 좋아하게 된 소년, 친구의 연인을 오래 짝사랑해온 남자, 여자친구의 배신에 낙심하다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소설가 등 다양한 연애담이 멋지게 펼쳐진다.
각양각색의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잘 그린 로맨틱물이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라는 말이 이 영화가 말하는 바겠지. 크리스마스가 누구에게나 기쁘고 따뜻한 기분에 젖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사랑은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게 가족이든, 연인이든,친구든지 사랑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것만큼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도 없을 듯하다. 이 영화에 취했나보다. 괜히 기분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