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4시간만 건강해진다면..."

 

"24시간만 건강해지면요?."

 

"어디 보자구....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스위트롤 빵과 차로 멋진 아침식사를 하고 수영하러 가겠어. 그런다음 찾아온 친구들과 맛 좋은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그리고 이때 한번에 한둘씩만 찾아오면 좋겠군. 그래야 그들의 가족과 중요관심사에 대해 온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테니까.

또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모리선생님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듯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말을 계속 했다.

 

"그런 다음 산책을 나가겠어.

나무가 있는 정원으로 가서 여러가지 나무도 보고 새도 구경하면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자연에 파묻히겠네."

 

"그리고요?"

"저녁에는 모두 레스토랑에 가서 스파게티를 먹고 싶네. 아니 오리고기를 먹을까?

난 오리 고기를 부척 좋아하거든.  그런다음 나머지 저녁 시간 동안 춤을 추고 싶네.

 거기 있는 멋진 춤 파트너들과 지칠 때 까지 춤을 춰야지.

그런 다음 집에 와서 깊고 달콤한 잠을 자는거야."

 

" 그게 다에요?"

"그래. 그게 다야...."

 

정말 소박했다. 너무도 평범했다. 사실 난 좀 실망했다.

선생님이 이탈리아로 날아가거나. 대통령과 점심식사를 하거나 바닷가를 걷거나

생각해 낼수 있는 온갖 이색적인 일을 할 걸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누워서 한 발자국도 걷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보낸 끝에 어떻게  그리도 평범한 하루

에서 완벽함을 찾을 수 있을까? 그때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바로 그것이 핵심이었음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Tuesdays with Morrie)中
- 미치 앨봄(Michi Ell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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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05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이렇게 되죠^^ 욕심이 없어지면 모든게 소중하게 되니까요~

거친아이 2006-02-05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욕심은 다 버렸어요. 자연스럽게 버려지더라구요~~^^

거친아이 2006-02-06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질 수 없는 걸 가지려고 아둥바둥 욕심 부리지만 마음만 힘들어질 뿐이에요.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저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그래서 오랫동안 만나지 않아도
따뜻한 느낌으로 남아 있는 사람

말하지 않아도
언제나 귓전에서 속삭임으로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꿈속의 재회가 있기에
그 사람의 이름 석자가
일기장 가득 추억이 되어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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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05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죠~

거친아이 2006-02-05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정확하네요^^
 



Eight years have passed since my marriage.
I cannot have made contact with my husband
who is on the run after his company went into bankruptcy.
A bailiff dropped at my house today,
And the children felt shameful about it and stayed
all day in the room, reluctant to go to school.

결혼한지 8년,
남편은 지금 회사를 부도내고 도망중이라 연락이 안된다.
오늘은 법원 집달관이 다녀갔고 아이들은 창피하다고
학교 못다니겠다며 방안에만 있다.

Why was I reminded of my mother quite today?
I went to my mother's house recklessly.

오늘따라 친정 엄마가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나는 무작정 친정으로 갔다.

Mom, I'm too painful...
Mother went to the kitchen and filled three pots with water.
She put a carrot into the first pot,
an egg into the second pot,
a coffee into the third pot,
And began to boil them.

엄마, 너무 힘들어...
엄마는 갑자기 부엌으로 가서 냄비 세 개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는 첫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넣고
세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
그리고는 끓이기 시작했다
.

After a few hours, the mother put out the fire and said to me,
"These three things came to face an adversity.
The boiling water is their adversity.
But those three materials showed different reactions to them.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엄마는 내게 말했다.
"이 세 가지 사물이 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단다.
끓는 물이 바로 그 역경이지.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했단다
.

The carrot was hard, strong and firm.
But it became smooth and weak when it met the boiling water.
The egg was weak.
Its shell was too thin to protect the contents inside the egg.
But its inside became strong by enduring the boiling water.
And the coffee was the most unique.
It changed the boiling water after it was put into it."

당근은 단단하고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난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달걀은 연약했단다.
껍데기는 너무 얇아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호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끓는 물을 견디어내면서 그 안이 단단해졌지.
그런데 커피는 독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간 다음에 물을 변화시켜 버린 거야
."


I wept and shed tears.
"Are you painful?
Which are you in your trouble, a carrot, an egg, or a coffee?"

눈물이 나왔다.
"힘드니? 힘든 상황에서 너는 당근이니, 달걀이니, 커피니?"


 

- 새벽편지 가족 -
---------------------------------------------
We are sometimes at a loss what to do,
surrounded by despair and pains.
If we are discouraged every time we meet them,
we will fail forever.
Are your in trouble?
If so, cheer yourself up and struggle with them.
We can overcome our troubles because we are human.

우리는 때때로 절망과 고통속에서 헤메일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가 고개숙인다면 우리는 영원히 패배하고 맙니다.
힘드신가요? 자 그럼 이제 부딪쳐서 한번 싸워보자구요.
우리는 승리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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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ticket 2006-02-04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께요...참 좋은 말이네요,,

거친아이 2006-02-04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___^
 

 

기다리는 것은 힘들지만.

기다리지 않는 시간보다 훨씬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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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함부로 하지마라. 

공부도, 연애도, 노는것도 열심히하라.

모든 것을 버릴지라도, 자기 자신을 버려서는 안된다.

물질적으로는 밑지고 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양보할 수 없다.

끝까지 자존심을 버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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