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무협지를 읽지 않는 나다. 소설 또한 문학작품 냄새가 어느정도 나야 읽어보는 나다. 그런데 그놈의 꽃 보다 아름다운 두 남정네가 나오는 브로맨스 부스러기만 연출한 진정령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이 책을 구입했다. 1,2권엔 브로맨스 부스러기 조차 찾아 볼 수 없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바로 접었겠지만 참고 3권을 읽었다. 아~ 드뎌 로맨스가 펼쳐지려 한다~ 4권 19금 한권을 남겨두고서ㅠㅠ
마도조사는 중국의 인기드라마의 원작이다. 주연배우들의 외모가 너무도 출중 한지라 재미없는 전개와 다소 허접한 CG가 눈에 거슬렸지만 참고 보았다. 그리고 BL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로 만들어져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이 신기하여 원작을 읽게 되었다. 다행히 실망하지 않았다ㅠㅠ재밌다. 번역도 매끄럽게 잘 되어있고 글 솜씨도 나쁘지않다.책속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