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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ㅣ 펭귄클래식 59
윌리엄 S. 버로스 지음, 조동섭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비트세대의 작가를 좋아한다.
이분이 그중 무려 대표다.
이 책이 30년이나 묵혀있다 풀렸다는 사실이 의아스럽다.
전혀 경박 스러움을 찾아 볼 수 없다.
마치 슈퍼마리오 게임 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헤테로에게 사랑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험집 같다고나 할까.
그 여정이 찌질하다 못해 짠 해서 웃음코드가 많았던 것 같다.
실력이 없다면 그저 저급한 게이 일기로 치부되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겠지만, 밟히기에는 글빨이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