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러니까 대략 12시간.
그러나... 아무 계획이 없다....-_-
바다의 소리가 듣고 싶어 동해에 가는 경로를 보니,
여기서 가는데만 3시간 20분이라고....쿨럭..;;;
그리고 강릉에서 또 바다까지 가는데 40분이라고...;;;
아, 놔~
길에서 8시간을 버린다는 건....너무하다. ㅜ_ㅡ
아... 바다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전시나 공연 같은 건 뭐 없을까...
내가 못 찾는 건지, 없는 건지 구미 당기는게 안 보인다.
그냥 영화 봐?
그럼, 남은 시간 동안은? 이태리 타월로 때나 밀란 말이냐.
이럴 땐 '휴일 도우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평상시엔 핸드폰 같은 곳에 잠들어 있다가 내가 필요할 때
뿅- 하고 나타나서는
"이번 휴일엔 이런 곳 어때? 이런 건 또 어떻구?"
라고 해준다면 감사 베리 땡큐인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