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세어봤다.

    내가 즐겨찾기 한 알라디너들의 수는 얼마인가?

    내심~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처럼, 그 숫자이길 원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알라디너들은 이외로 많았나 보다.

    정확히 52명.

    전에는, 시간이 날 때면, 새로운 알라디너 찾기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이웃 알라디너들의 서재에 놀러가는 것 조차 신통치 않다.

    뭐랄까, 요즘은 예전보다 알라딘이 많이 쳐진 기분이다.
    뭔가, 이벤트라도 해볼까~ 하고 생각은 해보지만,
    과연, 내가 일 저질러 놓고 수습할 시간이 주어질까 하는 소심한
    생각이 슬그머니 잡는다.

    예전의 활발한 알라딘을 다시 보고 싶다.(이게 다 그 놈 때문이야 ㅡ.,ㅡ)
    텀벙텀벙 여기서 신나라 놀았던 내 자신도 다시 보고 싶다. (왜, 지구의 하루는 24시간인가)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그래서 추억이 존재하나 보다.
    과거와 이어지는 현재 속에 있으면서도, 그 속에서 추억을 되새기다.

 

    빗 방울이 살짝살짝~
    밤 바람이 쿵덕쿵덕~

 

    지금은 2008년, 이천팔년.
    나중에 4008년, 사천팔년 이라고 부르는 때가 오면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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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8-08-18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공상과학만화를 넘 많이 봤나봐... 왜 서기력 사천팔년보다는 우주력 몇십년...하는게 더 익숙할 것 같은 느낌인지;;;;;;;

L.SHIN 2008-08-19 00:54   좋아요 0 | URL
오옹~ 저는 4008년보다 2008년이 더 많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 -_-)

뽀송이 2008-08-1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스님~~ 잘 지내시죠?
저도 요즘 알라딘에 조금 소홀해져서... 그래도 들르는 날엔 어김없이 님을 보러 온답니다.^^;;
하하하~~~ 즐겨찾는 52명에 저도 끼어있는거져???

L.SHIN 2008-08-19 00:55   좋아요 0 | URL
네~ 눈 돌아가게 바쁜 거 빼면 잘 지내죠.ㅎㅎㅎ
당근~ 송이님도 껴 있죠. 다 아시면서~ ^ㅡ^

Mephistopheles 2008-08-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0명을 모아서 스빠르따안~!!으로 외쳐봅시다..!

L.SHIN 2008-08-19 00:55   좋아요 0 | URL
으하하하하하핫!! (왠지..실제로 그렇게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_-)

Mephistopheles 2008-08-19 09:26   좋아요 0 | URL
근데...복장이 좀 걸려요..빤쓰만 입고 망또만 두르고..

L.SHIN 2008-08-19 21:02   좋아요 0 | URL
그럼, 초강력 울트라 고우~탄력 검은 스타킹을 사줄게요 ㅡ_ㅡ (훗)

Arch 2008-08-18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은 300명이 가까워지시는건가? 전 아직 안 세어봤어요.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누굴까 소거라도 해볼까 정도? 쿵덕쿵덕 신나는 알라딘이 되려면 MB가 잠이 좀 많아져야할런지도. 괜히 이런다.

L.SHIN 2008-08-19 00:56   좋아요 0 | URL
그런가봐요, 그런가봐요, 그런 의미에서 메피님이 먼저 모범을..ㅋㅋ
쿵짝쿵짝 신나는 알라딘을 만들어 보아요~ 조만간.(아,글쎄~ 그 '조만간'이 언제냐구 =_=)

웽스북스 2008-08-18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요즘 알라딘 마을이 좀 뜸해지긴 했어요
쑥덕쑥덕 뭔가 즐거운 모의들이 좀 생기면 좋으련말 말이죵

L.SHIN 2008-08-19 00:57   좋아요 0 | URL
아아~ 유혹의 댓글.
그럼, 정말 확- 일 저질러고픈...( -_-)

순오기 2008-08-18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이 더울 때 뭐든지 좀 주춤해지죠~ 서늘한 가을 바람 불어오면 다시 활기 충전되겠죠.
자~~ 어서 오라~~ 가을이여!!^^

L.SHIN 2008-08-19 00:57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 ^^
요즘, 며칠, 시원해져서 조금 살 만해요. 이러다 갑자기 또 푹 찌면...=_=

마늘빵 2008-08-18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아마도 52명 중 하날거라 믿는다요.

L.SHIN 2008-08-19 00:58   좋아요 0 | URL
흐흐흐흐흐, 당근~ 아시면서~ ( >_>)

302moon 2008-08-2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 그리고 감동/ 풋, 그 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는 거지요?:) 실제로 만나고 싶은 분들(웃음) 저 또한 새로운 분들과 사귀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돼요. T_T

L.SHIN 2008-08-22 20:10   좋아요 0 | URL
ㅎㅎ 당연하죠. 내가 가끔씩 문님 서재 놀러가서 발 도장 찍는거 다 아시면서~ㅋㅋ
우리 언제 만나서 신나게 놀아야되는디.^^

네꼬 2008-08-22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놈 누구? 누구야 누구? 엉? (두리번 두리번 불끈!)

L.SHIN 2008-08-22 21:35   좋아요 0 | URL
그 말이죠, 맨날 헛소리 하는 그 놈 ㅡ.,ㅡ
네꼬님의 초강력 펀치로 우주 밖으로 날려주삼~ (부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