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막지 못할

새벽처럼

거침없이 달려오는

그대 앞에서

나는

꼼짝 못하는

한 떨기 들꽃으로 피어납니다

몰라요 몰라

나는 몰라요

캄캄하게

꽃 핍니다

 

 

                                    - 김용택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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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6-07-21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라요 몰라
나는 몰라요
캄캄하게 ...

비자림 2006-07-2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부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좋은 아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