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반란 - 건강하려면 병원과 약을 버려라
신우섭 지음 / 에디터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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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은 생명과 직결된 몸의 병에 대해 대부분 무지하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자세히 살피지 못하고 자신의 몸을 병원에 맡긴다. 조금만 몸에 이상이 생겨도 그렇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몸을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다. 그래서 몸이 보내오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그동안의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며 몸의 회복성과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는 것이 병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는 것이 이 책의 설명이다. 몸은 신비하다. 몸은 하나의 우주이며 그 스스로의 회복성으로 존재한다.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드러나는 통증과 증세는 그 몸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작동하는 방식임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그러나 주류의사와 병원 그리고 제약회사는 산업화된 자본주의적 속성을 띠면서부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의료체계 속으로 끌어들일지를 고민한다. 그래서 탐욕의 자본주의는 온갖 병을 양산하는 식량과 생활습관을 만들어내고 잠재적인 고객들을 미리 확보한다. 그런 거대한 음모 속에서 자신의 몸의 주권을 지켜나가는 길은 무엇일까? 스스로 생각하고 자연의 순리에 맞게 살아가며 의식주를 영위하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를 벗어난 그 어떤 형태의 의식주도 우리들의 건강한 삶의 주기를 왜곡시키고 파괴시킨다는 사실을 저자는 오랜 의사생활을 통해 절실하게 깨달았고 그 소명의 결과물이 이 책이다.

 

  우주는 모든 것을 살린다. 생명이라는 것도 그렇다. 살도록 명받은 것이 생명이다. 우리 몸도 그렇게 우주의 기운을 갖고 태어났다. 문제점은 생명 정상의 궤도 속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날 때에는 그 원인이 우주의 기운과 생명의 기운을 거스르는 우리들의 생활습관이나 삶의 태도에 있다는 점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 원인을 우리들의 의식주에서 찾아내고 개선할 때 비로소 생명법칙은 작동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류의사들이 호도하는 잘못된 건강상식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짜운 것을 먹지 말고 싱겁게 먹고 비타민제를 적당히 먹어주고 단 과일을 많이 섭취하라는 등의 외부적인 건강상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몸을 살피고 몸에 맞는 음식과 자연 속에서 제철에 생긴 채소와 신선식품을 먹으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회복하면 저절로 몸은 이상증세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마치 잘못된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면 그 곳에 계속 몸이 씹혀들어가 산산조각나는 의료체계로부터 벗어나 몸과 마음의 주권을 찾을 때에라야 비로소 삶의 주권을 찾게 된다.

 

  나는 어릴 적부터 이가 좋지 않았다. 절반 이상의 치아를 뽑거나 신경을 죽이고 충치를 제거한답시고 이를 깍아내고 덮어 씌우고.....하면서 이가 튼튼하다는 것이...그래서 음식을 마음껏 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를 절감하며 살았다. 물론 썩고 흔들리는 이를 임시방편으로 처방하여 밥을 먹을 수 있게는 하였지만 그 아픈 이의 영향 속에 나는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일풀링과 죽염의 효능을 알게 되면서부터 나는 아침에 매일 하는 오일풀링과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치약과 죽염을 통해 3년을 치료한 결과 잇몸병과 이의 고통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고 이제는 먹는 즐거움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서양 의학과 주류 의학은 아직 몸에 드러난 병의 원인보다는 결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 문제가 되거나 종양을 잘라내거나 갈아버리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된 것이라 보는 것이다. 그러나 생활습관과 그 몸의 문제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재발과 복제의 깊은 좌절을 맞닥뜨리게 될 수 밖에 없다. 약은 인위적으로 그 증상만 없애는 합성물질로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해독과 부작용을 생각할 때 가급적이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라는 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래서 우리는 원래의 건강한 인류의 오래된 생활습관을 회복함으로써 오랫동안 진화의 과정을 통해 습득한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업으로서 의식없이 보낸 세월을 반성하며 저자가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다. 물론 이 책이 건강한 삶의 일부일지라도 주류 의사와 주류 병원의 횡포 속에 수동적으로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과 몸의 주권을 자신에게 두고 능동적인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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