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은 잡초만 우거진 무인지경이다

자그마한 판자집 안에선 어린 코끼리가

옆으로 누운 채 곤히 잠들어 있다

자세히 보았다

15년 전에 죽은 반가운 동생이다

더 자라고 둬 두자

먹을 게 없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