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을 감싸안은 운무 위에 마음을 싣고
한 점 이는 바람에 이마의 땀을 씻누나
머얼리 푸른 바다 위 뭉게구름 피어오르고
꿈을 실은 저 구름 흘러간 먼산 너머
이국의 땅에 서도 정감이야 변할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