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오후에

여름햇살 뜨거운데

그 햇살 타고 온 졸음이

내 몸에 장막을 드린다.

잠깐 든 꿈속에선

은빛물결 흘러가고

저멀리 반짝이는

물별들의 노랫소리

바위 위에 소나무 한 그루

푸르면서 아득한데

그림자 바다 위에

길게 누워 숨쉰다

가만있자 그러한데

나는 어디있나?

수면 위로 은빛 물고기

튀어오른다

햇살 함께 빛나는

물고기의 하루

그의 눈으로 쳐다본

새로운 세상

나의 눈으로 바라본

또다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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