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홀로 우두커니 방에 있으려니, 하룻밤이 1년 같구려.

침상 위는 적막하고 사람 소리는 들리지 않소.

간혹 창문을 열고 안채를 바라보면 상청이 있고 마루는 고요한데,

당신 모습이 여느 때처럼 눈앞에 삼삼하게 아른거리는구려.

지금의 이 심정이 언제나 나아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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