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而靜, 天之性也
感於物而動, 性之慾也

사람이 나서 고요한 것은 하늘의 성품이요,

사물에 느끼어 움직이는 것은 성품의 욕심이다.

이 말을 서로 견주어보면 '격물'이 곧 물욕을 물리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앎을 완전한 상태에 이르게 하는 致知와 생각을 참되게 하는 誠意와 마음을 바르게 하는 正心은

모두 자기 몸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집을 고르게 하는 齊家와 나라를 바로 다스리는  治國과 천하를

편안하게 만드는 平天下는 모두 자기 몸에서부터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은 그 한가운데에 있는

지도리가 되는 것으로 모든 것의 바탕이요 뿌리다.

그 바탕이요 뿌리인 몸이 올바르게 서 있으면 자연 밝은 마음이 온 천하에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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