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마음에 그리지 말아라.
미륵존여래불은 다음에 오실 부처님이니 어떠니 하는 분별 또한 갖지 말고 그냥 '미륵존여래불'하여라.
흔히 '아미타불'을 염송하는 사람들은 수염이 텁수룩한 영감을 마음에 그리고,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는 사람들은 예쁜 여인을 마음에 그리기 때문에, 다음 생에 텁수룩한 영감 모습이나 예쁜 여자의 몸을 받은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은 형상은 없는데 상상하는 것은 곧 제 마음이니, 주의할 일이다.